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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
2023-11-25 06:00:00
[이코노믹데일리] 11월 넷째 주는 ◆광동제약-한국MSD, HPV 백신 '가다실'…공동 마케팅·유통 계약 체결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유럽 품목허가 신청 완료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 한국PR대상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 ◆한미약품, 협력업체와 ‘상생의 길’ 모색…동반성장 의지 다져 ◆동아ST, 동반성장을 위한 '제1회 공급망 Partner’s Day' 개최 등의 새소식이 전해졌다.


◆광동제약-한국MSD, HPV 백신 '가다실'…공동 마케팅·유통 계약 체결

 
가다실9 제품사진광동제약
가다실9 제품[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은 한국MSD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가다실·가다실9'의 국내 마케팅과 유통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가다실9은 △만 9~45세 여성의 HPV 16, 18, 31, 33, 45, 52 및 5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의 예방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의 예방 △HPV 6, 11, 16, 18, 31, 33, 45, 52 및 58형에 의한 지속적 감염 및 전암성 병변 △이형성 병변의 예방 △만 9~26세 남성의 HPV 16, 18, 31, 33, 45, 52형 및 58형에 의한 항문암△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 및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전암성 또는 이형성 병변의 예방 백신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HPV 백신 도입으로 백신사업 분야의 제품 라인업이 더욱 강화됐다"며 "그간 쌓아온 광동제약의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한국MSD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MSD 관계자는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한국인의 HPV 관련 질병과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유럽 품목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현지 시간 23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아일리아가 유럽에서 보유한 △습성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 폐쇄성(CRVO·BRVO)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CNV)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허가 신청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한국, 유럽 등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며 "기존 강점을 보이던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치료제는 물론 안과질환, 천식·두드러기, 골다공증 치료제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 한국PR대상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

 
제31회 한국PR대상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사진동화약품
제31회 한국PR대상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 [사진=동화약품]


제31회 한국PR대상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에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이 선정됐다.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PR대상은 1993년 시작해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 PR어워드로,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은 1897년부터 2022년까지 125년간 진행된 동화약품의 광고활동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연결, 시대별 광고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담겨졌다. 

브랜드의 이념이나 기업의 히스토리를 담는 일반적인 브랜드 북과는 다르게 동화약품의 광고 비주얼 자료 위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총 2580여편의 동화약품 광고물 중 최종 224개가 선별돼 수록됐다.

해당 광고북에서는 19세기 대한제국 시절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그리고 현재까지 125년간 지속돼 온 동화약품의 광고활동과 함께 각 시대별 광고제작 배경, 시대상을 담은 광고 메시지 등 대한민국의 광고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다. 그중 동화약품의 시그니처 상표인 부채표와 국민대표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등장까지 익숙한 브랜드의 탄생과정도 담겨있다.

한국PR협회는 "당대의 △시대상 △라이프스타일 △관심사 △이슈 등 다양한 요소들을 담아낸다는 점에 주목해 동화약품의 125년 광고사를 총망라함으로써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협력업체와 ‘상생의 길’ 모색…동반성장 의지 다져

 
한미약품 협력사 관계자 50여명이 지난 11월 14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된 제3회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협력사 관계자 50여명이 지난 11월 14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된 '제3회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여러 협력업체들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ESG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3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 △이니스트에스티 △해든디자인플러스 △케이피텍 등 38개사 관계자 57명이 참석했으며, 박진화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주무관이 초청 강사로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ESG 공급망 실사 프로세스 설명 △납품단가연동제도 설명회 △우수 개발 사례 소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전략 논의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ESG 관리 현황과 EU 공급망 실사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의 공정거래 준수 및 윤리 경영 실천 의식 고취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전략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멘토십에서는 우수 기술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업의 사례 소개와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료용기 제조 전문 기업 중석메디플은 자체 개발한 점안제 용기를 한미약품의 다회용 점안제에 적용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우수 제품 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라며"체계적이고 따뜻한 공급망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ST, 동반성장을 위한 '제1회 공급망 Partner’s Day' 개최
 
동아에스티 동반성장을 위한 제1회 공급망 Partner’s Day 현장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동반성장을 위한 '제1회 공급망 Partner’s Day' 현장[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국내 파트너사와 '제1회 동아ST 공급망 Partner’s Day'를 개최했다.

동아ST Partner’s Day는 파트너사들과 최근 이슈가 되는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ESG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0여개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ESG 경영 현황 및 공급망 관리 최신 동향 등을 소개했다. 또한 동아에스티 파트너사 부패방지 및 고충채널 시스템과 공급망 관리 협력 및 대응 방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공급망 실사 관련 파트너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환경보고서 작성 △환경경영인증 절차 교육 등 동아에스티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동아에스티는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정기적인 ESG경영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환경, 인권, 노동환경 개선 등 ESG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0년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한국ESG기준원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소순종 동아에스티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동아에스티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동반성장 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협업해 준 파트너사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 공급망 체계 강화를 위한 공급망 진단실사 및 ESG 간담회 등을 확대해 적극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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