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중국 해양 장비 제조업이 양호한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 선박, 해양 공정장비 등 해양 장비 제조업의 발전은 중국의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 강국 건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허광순(何廣順) 중국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계획∙경제사(司) 사장(국장)은 20일 언론브리핑에서 올 1~3분기 중국의 해양 공정장비 제조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해양 공정장비에 대한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가 꾸준히 추진돼 신규 및 시공 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하루 30만t(톤)을 넘는다고 덧붙였다.
올 1~10월 중국의 선박 건조 완공량, 신규 수주량, 수주 잔량은 세계 시장에서 각각 49.7%, 67%, 54.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로써 중국은 3대 지표가 모두 플러스 성장한 유일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중국은 2만4천TEU급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벌크선 및 운송선 등을 대량 인도하면서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량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중국 대형 해양 공정장비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해서 세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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