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예멘 무장단체인 후티가 홍해 해역에서 군사행동을 통해 '이스라엘 선박' 한 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야흐야 사레아 후티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나포한 선박을 예멘 해안으로 데려왔다고 전했다.
사레아 대변인은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 혹은 운영하거나 이스라엘 국기를 게양한 모든 선박은 후티 공격의 '합법적 목표물'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가가 홍해 해역 이스라엘 선박에서 일하는 자국민을 철수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 국방군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나포된 선박은 이스라엘 선박이 아니며 이스라엘인이 타고 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박에는 우크라이나∙불가리아∙필리핀∙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선원 25명이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