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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임원 인사…정지영 신임 대표 내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11-02 13:09:55

한광영 부사장, 현대홈쇼핑 대표로

현대L&C 대표에 정백제 전무

"안정 속 미래 성장 위한 변화 추구"

왼쪽부터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정백재 현대LC 대표이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왼쪽부터)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정백재 현대L&C 대표이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백화점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사장 1명, 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다.
 
현대백화점 대표에 오른 정지영 사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영업전략담당,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을 거쳐 올해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부사장)을 지낸 영업통이다.
 
한광영 부사장은 현대홈쇼핑 대표로 내정했다. 1966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91년 현대백화점으로 입사,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 생활사업부장을 거쳐 올해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전무)을 지냈다.
 
정백제 현대L&C 신임 대표는 1996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2018년 현대에버다임 재경실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현대L&C에서 경영지원실장과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 보다는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새로운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형 인재를 핵심 포지션에 중용해, 그룹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된 데 대해서는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유임시키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분야에 대해선 변화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화점과 홈쇼핑의 경우 내년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함으로써 안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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