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밀리의서재 상장 '재도전'…NH투증 "실적 고성장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09-06 15:31:22

예측 공모가 범위, 2만~2만3000원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 진입"

밀리의서재 오디오북 사진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 오디오북 [사진=밀리의서재]
[이코노믹데일리] 구독형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상장 재도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올해 역시 양호한 가입자 수 증가로 실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 공모가 범위를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점치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경우 공모가 기준 13.6~15.6배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현재 (밀리의서재 전자책) 시장 침투율이 7%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밀리의서재 시장 점유율은 62.9%으로 압도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점 베스트셀러 확보율 76% △신간 확보율 36%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밀리의서재가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인다고 부연했다.

강 연구원은 밀리의서재 핵심 지표가 우상향 추세를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들어섰다고 평했다. 그는 "2023년 상반기 기준 월 평균 유료전환율은 37.4%이며, 월 평균 재구독률은 87.6%로 상승 추세"라며 "개인고객(B2C) 외에도 제휴(B2BC)·기업(B2B) 채널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가입자 수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독자 확보를 위한 콘텐츠 투자·마케팅 비용 확대 시기를 지나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한 만큼 올해도 양호한 가입자 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밀리의서재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이며, 공모청약은 18일과 19일 이틀 간 진행된다. 공모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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