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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서창석 사내이사 선임.. 6개월 만에 경영공백 마침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3-08-30 11:02:46

임시주총서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안 통과

지속가능성장 기반 마련…기업가치 제고

취임식 없이 사내방송 통해 임직원에 인사

경영혼란 수습·조직 쇄신 등이 최우선 과제

임시주총 참석한 김영섭 KT 신임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KT 신임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3830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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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신임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KT는 6개월 넘게 최고경영자(CEO) 공백의 마침표를 찍었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 선임안’을 통과시키며 김영섭 대표이사와 서창석 사내이사 선임으로 마무리 지으며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 앞으로 KT그룹 비상경영체제를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 선임 외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 6월 정관 개정으로 대표이사 후보 의결 기준이 주주총회 참여 주식의 50% 이상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까다로워졌지만 대표이사 후보 선임안은 무난히 통과됐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주총회는 20분 만에 끝났다.

KT 관계자는 "김 대표는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오랜 기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몸 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로 꼽힌다"며 "KT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성장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 출신으로 경영·재무관리 등의 업무를 주로 도맡아 왔다. KT의 경쟁사인 LG유플러스에서 약 1년 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LG CNS 대표에 역임, 약 7년 간 LG CNS를 이끌었다.

김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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