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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삼성D, SIM서 신기술 대거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05-23 17:45:58

삼성디스플레이, 2023 SID 디스플레이위크 참가

"삼성 OLED 기술력 확인하는 자리 될 것으로 기대"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혁신 기술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한다.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혁신 기술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퀀텀닷 OLED(QD-OLED)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서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태블릿 PC나 노트북의 휴대성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 지문·혈압 센서를 별도 모듈로 부착하지 않고 패널에 내장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원동력이 될 삼성의 OLED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롤러블 플렉스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롤러블 플렉스는 화면 세로 길이를 기준으로 49mm에서 254.4mm까지 5배 이상 확장된다. 기존 폴더블·슬라이더블 폼팩터는 확장성이 최대 2~3배지만 롤러블은 두루마리 휴지처럼 O자 형태 축에 디스플레이가 말렸다 풀렸다 할 수 있게 구현해 한계를 극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들고 다니기 힘든 대형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롤러블로 구현해 휴대성을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어 360도로 동작하는 새로운 폴더블폰 컨셉의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 & Out)'도 선보였다. 안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 △13인치 태블릿을 17인치 대화면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Slidable Flex Solo)' 등 의 새로운 폼팩터 제품을 선보였다.

화면 전체에서 지문을 인식하고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신기술 '센서 OLED 디스플레이'도 공개됐다. 통상 스마트폰의 지문 센서는 별개의 모듈로서 OLED 패널 밑에 부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소자를 증착할 때 광센서인 유기광다이오드(OPD)도 함께 증착하는 방식으로 패널 자체에 내재화했다. 

OPD 내장 패널은 손가락 터치만으로 사용자의 심박수와 혈압,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할 수 있다. 지문과 생체 정보를 동시에 센싱할 수 있는 패널 기술을 공개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다.

지난해 국제 소비자가전박람회인 'CES 2022'에 처음 공개된 QD-OLED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돼 SID를 찾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TV용 패널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초대형 77형 패널을 선보이고 디스플레이 위크 기간 비스니스 콘퍼런스에서도 연사로 나서 최신 QD-OLED 패널 우수성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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