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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취·창업 학교 '포유드림' 거친 교육생 5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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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서 수습기자
2023-04-25 10:21:21

2019년 청년 취·창업 교육부서 설치

우수 수료생엔 인턴십 채용 등 특전

포유드림 프로그램 중 'AI·빅데이터 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팀프로젝트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가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는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프로그램이 누적 교육생 5000명을 넘겼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현재 취업 관련 누적 교육생은 4500여명, 창업 관련 교육생은 5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주도로 지난 2019년부터 '포유드림'이라는 이름의 취·창업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포유드림은 △진로 선택과 취업을 위한 기본 기술을 학습하고 기업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취업 아카데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한 분석과 활용 능력을 키워주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아카데미' △아이디어와 기술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세 과정으로 운영된다.

포유드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매년 1000여명의 교육생을 교육했다.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의 집중력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합숙 교육' 형태로 진행되고 일부 비대면 선행학습을 병행한다. 포유드림 세 과정의 교육비와 숙박비는 전액 무료이며 취업 지원 교육은 별도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프로그램별 우수 수료생에게는 인턴십 채용을 비롯한 특전이 주어진다. 취업 아카데미 과정은 포스코인재창조원 2개월 인턴십을 제공한다.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과정은 2개월간 포항공대(포스텍) 연구인턴, 포스코 그룹사 채용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분기(1~3월) 기준 포유드림 프로그램 중 취업 아카데미와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교육생 취업률은 56%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수료생의 창업률은 50%를 웃돈다.

포스코 포유드림의 취업 아카데미 과정을 마치고 대기업에 입사한 박모씨는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없는 차별화된 합숙 교육을 포스코그룹 기업연수원에서 받게 돼 무척 좋았다"며 "많은 동기생이 이번 교육을 인생의 터닝 포인트(전환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 주도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은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5년째 청년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다"며 "올해도 약 1000여명의 취·창업 준비생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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