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모터스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담당하는 뮬리너가 올해 개인 주문 건수 500건을 돌파했다.[사진=벤틀리모터스]
[이코노믹데일리] 벤틀리모터스의 비스포크(맞춤형) 서비스를 담당하는 뮬리너가 올해 개인 주문 건수 500건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6일 벤틀리모터스에 따르면 벤틀리 뮬리너는 1760년 대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빌더로 1950년대 R-타입 컨티넨탈 등과 같은 상징적인 모델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했다. 1959년 벤틀리모터스에 공식적으로 인수된 이후 벤틀리의 비스포크 모델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벤틀리의 한정판 모델 '바칼라(Bacalar)' 및 '바투르(Batur)'를 비롯해 벤틀리의 역사적인 명차 '블로워(Blower)'를 한정판으로 복원 재생산하는 등 벤틀리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개인화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차원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틀리 뮬리너 팀은 비스포크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14년에 벤틀리 뮬리너 디자인 팀을 설립했다. 이후 벤틀리의 DNA를 충실히 반영한 개인 주문 모델들을 디자인 및 생산해 왔으며, 지난해 7년 만에 누적 주문 건수 1000대를 돌파했다.
이후 불과 1년 만에 500건의 주문을 추가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상에서 단 한 대 뿐인 나만의 벤틀리를 소장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폴 딕킨스 뮬리너 및 모터스포츠 부문 상품화 총괄은 "500건이라는 성과는 벤틀리 디자인 스튜디오와 뮬리너 팀의 지속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크루에서 탄생한 모든 벤틀리에는 뮬리너 디자인 팀의 노고, 헌신, 열정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벤틀리 모델에는 뮬리너 22인치 휠,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등 뮬리너 드라이빙 사양이 적용돼 한층 더 럭셔리한 벤틀리 감성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