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친환경 기술로 승부" LG화학·롯데케미칼, 獨전시서 친환경 제품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10-19 11:37:30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화학 기업들이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에서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2022'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고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탄소나노튜브(CNT) 등 LG화학의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미래 친환경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과 배터리 열폭주를 차단하는 고성능 단열재인 에어로젤 등이 대표적이다. 에어로젤은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공기처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으로 우주복 등에 단열재로 사용한다. 
 
이밖에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PBAT), 친환경 재활용(PCR) 제품을 소개한다. LG화학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LG Chem On)의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LG화학이 가진 차세대 지속 가능 소재·기술이 전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맞게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도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K 2022에서 수소 에너지 사업, 배터리 소재 사업 등 신성장 동력과 모빌리티와 스페셜티 등 대표 제품,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PCR 적용 제품 등을 소개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이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친환경 미래 성장 의지를 강조해왔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이 전시에 참가했던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에서 3개 부문의 부스를 구성하고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모형과 영상 콘텐츠 등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K 2022는 3년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로, 올해로 개최 70주년을 맞는다.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엔 60여 개국 3000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LG화학 전시 부스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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