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尹정부 금융정책 급선무 "규제 혁신"…국내외 석학 한 자리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이아현 기자
2022-10-18 06:00:00

오늘 여의도서 이코노믹데일리 금융포럼 주최

양규현 대표 "세계적 금융빅블러…미래 대비必"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이코노믹데일리]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금융권 혼돈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코노믹데일리가 미래 금융에 관한 국내외 석학들의 고견탁론(高見卓論)을 경청할 장을 연다. 

1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코노믹데일리가 주최하고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이 후원하는 '빅블러시대 금융규제 혁신 과제 및 2023년 전망' 주제의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 참석할 강연자와 토론자들은 코로나19 여파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어느 업권보다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DT) 속도가 가파른 금융권의 미래 생존 전제 조건으로 해묵은 규제 혁파를 지목한다.

특히 미국발 치솟는 금리 인상에 따라 글로벌 금융이 출렁이는 상황에서 국내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현상이 이어지자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일환으로 규제 혁신이 수반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대표는 "빅블러 시대 금융권은 하루가 멀게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가 등장하고, 대형 정보통신업체(빅테크)와의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금융-비(非)금융 융합에 가속이 붙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 혁신이라는 화두를 던질 이번 포럼이 불투명한 미래 금융의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 강연은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금산분리 및 금융사 부수업무 규제 완화' △한동환 KB금융경영연구소장(부사장) '금융 빅블러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소장(전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금융당국 그림자규제 철폐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 맹점' 순으로 진행한다.

한 소장은 "국내 빅테크 기업은 빅블러에 숨어 금융서비스에 침투한 후 혁신이 아닌 접근통로를 지배하고 있다"며 "빅테크는 금융이 아닌 본연의 업무인 테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본인이 금감원 재직 시절 겪었던 그림자 규제 행태를 둘러싼 경험과 더불어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한 규제 철폐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또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디지털시대 금융규제의 일반원칙과 데이터 경제의 고도화' △왕샤오쑹(王孝松) 중국 인민대학 경제학원 교수 '미국 연준 금리인상 사이클에 따른 중국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책'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회 국정감사 일정에도 포럼을 기념해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현장에 참석해 축사할 계획이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윤한홍·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종민 민주당 의원 등도 동영상 또는 서면 축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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