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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가디언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으로 다시 즐기는 2년전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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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가디언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으로 다시 즐기는 2년전 모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9-24 10:00:00

오는 10월 4일 닌텐도 e숍에서 스위치에 가디언 테일즈 다운 가능

모바일 콘텐츠 잘 이식돼 조이콘 조작성 좋아...홈 메뉴 터치 안 되는 건 아쉬워

모바일 버전보다 패키지 상품 늘려 과금 부담 상대적으로 낮출 예정

국가별 퍼블리셔 달랐던 모바일과 달리 장벽 없이 콘텐츠 몰입 가능

닌텐도 스위치로 가디언 테일즈를 즐기는 모습[사진=김종형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인기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가 오는 10월 4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돌아온다. 
 

미국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가디언 테일즈는 2020년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된 게임으로 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한다는 판타지 모험기로 호평받았다. 특유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과 다양한 육성 요소, 탄탄한 스토리와 유머코드 등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시장에서도 호평받았다.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2억16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가디언 테일즈를 콘솔에 이식하면서도 넓은 화면과 조작감 등 고유한 재미를 보강했다. 약 1년 6개월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게임을 콘솔 이용자를 위해 최적화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가디언테일즈는 기존 국내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과 마찬가지로 뽑기와 캐릭터와 장비의 수집 및 성장, 타 이용자와의 경쟁이 목표인 게임이다. 타 MMORPG와 차별화되는 요소는 탄탄한 스토리와 퍼즐형 요소다. 앞서 모바일 버전이 출시됐을 때도 스토리와 연출 등이 닌텐도 스위치와 맞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가디언테일즈 타이틀 이미지[사진=콩스튜디오코리아]

 

콩스튜디오코리아는 지난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4일 닌텐도 e숍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가디언 테일즈가 오픈한다고 밝혔다. 콩스튜디오코리아가 이날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해 스위치와 함께 사전 체험용 코드를 일주일간 제공해 약 3일간 게임을 즐겨볼 수 있었다.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기존 출시돼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버전과 콘텐츠적 차이는 없다. 현재 모바일 버전에서 공개된 스토리 콘텐츠의 '월드 7'까지 내용이 동일하게 담겨있고, 단편집과 미궁·궤도 엘리베이터·PvP(이용자 간 대결), 길드 레이드 등 부가 콘텐츠가 적용됐다. 이미 출시된 모바일 버전을 기반으로 하는만큼 스위치 버전을 즐기면서는 조작성과 대화면 플레이·콩스튜디오코리아의 향후 운영 전망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가디언 테일즈는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스토리 등 콘텐츠적 요소에서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집과 성장을 기초로 하는 MMORPG 특성 역시 플레이를 통해 주어지는 대화를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 다양한 기술을 가진 캐릭터로 조합을 짜 콘텐츠를 공략하는 세부적 요소를 갖추기도 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가디언 테일즈는 모바일 버전의 단점으로 지목됐던 조작성을 거의 완벽하게 해소한 모습이었다. 모바일 버전도 게임패드 연결을 지원해 엑스박스 게임패드 등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다소 제한되는 요소도 있었다. 스위치 버전의 경우 모든 동작을 조이콘(닌텐도 스위치 게임패드)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조이콘 특유의 쫀득한 버튼감과 조작하기 쉬운 패널로 가디언 테일즈 스테이지 내 퍼즐 요소도 모바일 버전보다 즐기기 쉬웠다. 
 

닌텐도 스위치로 가디언 테일즈를 즐기는 모습[사진=김종형 기자]

 

다만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닌텐도 스위치 역시 모바일 기기와 같이 터치를 지원하는데, 게임 내 메뉴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조작하려면 무조건 조이콘 이동 패드를 움직여 커서를 이용해야했다. 모바일 버전의 콘텐츠는 조작 편의 등을 개선해 거의 그대로 이식했지만, 홈 화면 조작이 많은 특성을 옮기면서도 여러 조작은 조이콘으로만 해야 해 불편한 부분도 있었다.

 

가디언 테일즈는 무료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과금을 해 게임 진행도를 더 빨리 높일 수도 있다. 기존 모바일 버전의 경우 과금 구조가 촘촘히 짜여있었지만,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이같은 전략을 쓰진 않는다. 콩스튜디오는 지난 21일 간담회에서 "모바일 버전보다 이용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패키지 등 상품을 더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스트 버전에서 과금 구조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아직 플레이 시간이 짧아 타 이용자와 겨룰 수 있는 아레나, 콜로세움은 즐기지 못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국가마다 퍼블리셔가 달라 글로벌 플레이 지원이 어려웠던 모바일 버전과 달리 전세계 이용자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스위치 버전 가디언 테일즈 플레이를 통해 2년 전의 짜임새있는 콘텐츠를 새로운 기기로 즐겨볼 수 있었다.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앱을 닌텐도 e숍에서 다운받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어 닌텐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다시 각광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콩스튜디오가 직접 맡는만큼 국가별로 차이가 나는 구매력이나 플레이 성향을 어떻게 조절해나갈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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