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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밤이면' 가수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별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09-18 16:11:28

17일 아산병원서 별세...향년 57세

박정운 정규 3집 ‘먼 훗날에’ 재킷. [사진=벅스]


[이코노믹데일리] 1990년대 스타 가수 박정운(57)이 세상을 별세했다. 향년 57세.

18일 아산병원에 따르면 박정운은 지난 17일 오후 8시께 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3년 전 간경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1965년생인 박정운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고, 1989년 ‘Who, Me?’로 데뷔했다.

1991년 발표한 2집 '오늘같은 밤이면', 1993년 3집 '먼 훗날에'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1992년과 1993년, 199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2002년 6년 만에 정규 7집 '생큐(Thank you)'를 발매한 뒤 더이상 신곡을 내놓지 않았다.

박정운은 2017년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그리운 목소리, 돌아온 감성 발라드 : 박정운&김민우 편'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아내와 딸이 있다. 유족들은 비보를 전해 듣고 18일 밤 입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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