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달 13일 우리금융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나신평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여력을 높이면서 사업 기반이 강화됐다"며 "향후 자산 성장에 따른 비용 효율화와 대손비용 관리로 수익성이 양호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또 "자기자본 규모 확대와 회사의 보수적인 위험관리정책을 고려해 향후 우수한 손실완충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해 3월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해 5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시행했다. 자기자본을 2000억원대로 늘려 업계 10위권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고객군을 공유하는 연계영업도 회사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신평은 우리금융계열의 대규모 재무적·사업적 지원이 회사의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시장지위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총여신 비중은 개인대출 47.2%, 기업대출 39.0%, 기타여신 13.7% 순이다. 지난해 회사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하는 등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수익성도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신평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이후 회사 리스크관리 정책이 은행금융지주 특성 상 매우 보수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을 비롯한 수익성지표는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 및 손실흡수능력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적극적인 부실자산 매각 등을 바탕으로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을 비롯한 자산건전성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지난해 NPL비율은 전년 대비 110bp(1bp=0.01%) 하락한 2.30%를 기록했다. NPL비율이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우리금융저축은행이 향후 중금리대출을 중심으로 개인신용대출 취급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 신용대출 비중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용대출 부실화로 손실위험이 있어 자산건전성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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