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차기 금결원장 선출 4월 이후로…한은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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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2022-03-16 15:36:52

이주열 한은 총재 퇴임 이후 절차 진행

자료사진 [사진=아주경제DB]

 금융결제원장 인선을 두고 한국은행이 이주열 총재 퇴임 이후 해당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 총재가 이달 31일 임기 종료를 앞둔 가운데, 김학수 현 금결원장 임기가 다음달 6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의미다.

한은은 신임 금결원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다음달 이후 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은은 은행 대표자들로 구성되는 금융결제원 사원 은행 총회의 의장으로서 차기 원장 선출을 위한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 위원 선임 등을 의결해야 한다.

한은은 지난 4일 원추위 위원 선임을 위한 사원총회 개최를 금융결제원에 요구한 바 있다.

한은은 원장 선임 절차의 객관성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은 원추위 운영 규정 개정안을 두고 현재 금융결제원과 논의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개정안과 함께 원추위 위원 선임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원추위는 사원 은행 대표 1명과 학계 및 연구기관 인사, 법률전문가와 같은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협의 중인 개정안은 원추위 위원에 '금융결제원 구성원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신 외부전문가를 4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원추위 의사록 대외 공개와 원장 후보자 공개 모집 등 내용도 담겼다.

원추위 위원이 선임되면 원추위는 원장 인선 기준과 공모 일정을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지원자 모집과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선정한 후보자를 사원총회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차기 금융결제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현 원장은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후임이 선출될 때까지는 업무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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