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부광약품, OCI에 지분 11% 매각… 공동경영 체제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2-02-22 16:25:02

OCI, 1461억 투자해 부광약품 주식 773만주 취득

부광약품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할 기반 마련"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이 에너지 화학 전문기업인 OCI와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부광약품은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이 보유중인 지분 중 약 11%(773만주)를 에너지∙화학 전문 기업 OCI에게 1461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OCI는 이번 투자로 부광약품 주식 약 11% 지분을 보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광약품과 OCI는 2018년에 공동 설립한 합작사인 ‘BNO바이오’를 통해 공동 경영관리와 투자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통해 OCI는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에 대한 능력 및 잠재력을 바탕으로 높은 미래 성장가치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부광약품은 1960년에 설립해 국내 최초로 GMP 인증을 받은 제약사 중 하나이며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영업마케팅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해, 중추신경계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주요 의약품 개발 파이프 라인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직간접적으로 미국 유럽 등에 30개 이상 회사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 중이다.
 
OCI는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2008년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개발에 성공했고, 11N 이상 초고순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순도 정밀 생산 기술력과 경험을 갖췄다. 최근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사업과 친환경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는 “이번 OCI의 지분 투자는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는 신약 R&D 및 전략적 투자 역량에 OCI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노하우와 자금력이 합쳐지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부광약품은 OCI와 함께 글로벌 제약 바이오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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