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거품' 논란에 몸값 낮춘 카카오페이…공모가 최대 6000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8-31 17:59:13

상장절차 재돌입…최대 시총 11조7330억원 예상

자료사진.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금융당국으로부터 공모가 '정정'을 지시받은 카카오페이가 몸값을 낮추고 재차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카카오페이는 31일 공모가 희망 범위를 최대 6000원 낮춘 정정 증권신고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이번 새 공모 희망가는 6만~9만원으로 애초 제시한 6만3000~9만6000원보다 3000~6000원 낮췄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조200억~1조5300억원이다. 상장 후 최대 시가총액은 12조5152억원에서 11조7330억원으로 줄었다.

카카오페이는 정정 전 증권신고서에서 기업가치 산정 시 비교 대상으로 미국 페이팔과 스퀘어, 브라질 파그세구로 등 외국 금융 플랫폼 기업 3곳을 제시했다. 이번 정정신고서에는 페이팔과 스퀘어 2곳이 빠졌다.

대신 비교 대상에 브라질 핀테크 기업 스톤코(StonceCo)와 미국 인공지능(AI)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홀딩스 2곳이 새로 들어갔다.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29~30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5~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날짜는 10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는 계획은 기존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건, 골드만삭스증권, 대신증권이다. 인수회사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추가됐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보령
스마일게이트
KB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KB희망부자
우리은행
메리츠증권
KB희망부자
하이닉스
한화손해보험
DB
신한금융지주
신한라이프
주안파크자이
lx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대원제약
KB금융그룹
하나증권
대한통운
경남은행
여신금융협회
kb금융그룹
넷마블
미래에셋
부영그룹
하나금융그룹
국민은행
KB희망부자
기업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
kb_지점안내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