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화재 2Q 호실적...영업이익 4523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1-08-12 11:28:26

보험부문·투자부문 고른 성과 주효...당기손익은 연결기준 7441억원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452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12일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202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3126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7% 성장한 7441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 부문의 효율 개선과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9%p 감소한 101.5%를 기록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건 보험부문과 투자부문의 고른 성과다. 자동차보험은 일시적인 사고 감소 및 손해율 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5.2%p 감소한 79.0%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2분기 고액사고 감소 영향 등으로 8.7%p 낮아진 72.5%를 나타냈다. 장기보험은 2분기 의료이용량 증가로 전년보다 0.6%p 상승한 82.8%로 집계됐다.

투자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2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1조1824억원을 기록했다. 저금리 상황에서 이자수입 감소가 계속한 가운데도 배당형 자산에 대한 투자 등을 한 게 주효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하반기 추진 계획도 함께 밝혔다. 삼성화재는 영국 캐노피우스, 중국 텐센트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협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일반보험의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여 나간다는 게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디지털 부문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한 서비스 개편, 디지털 상품 출시 등 니즈에 맞는 전략을 추진한다. 부가 서비스로 운영되던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CVC 펀드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도 지속한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하반기 계절적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차별화된 성과 시현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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