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 추가 출자…파트너십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03-23 11:47:19

기존 보유지분에 더해 지분율 13.76%…2대 주주 등극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항체 신약 전문기업인 에이프릴바이오에 추가 출자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해 기존 보유지분을 더해 2대주주로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항체 신약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HuDVFab)기술과 항체 절편 활용 반감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에이프릴바이오가 18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하는 과정에서도 전략적 투자자(SI)로 30억원을 투자해 4.89%의 지분을 취득한바 있다. 이후 양사는 '공동연구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구협력에 나서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이번 추가 출자를 통해 유한양행의 지분은 13.76%로 늘어난다.

유한양행 측은 추가 출자 배경과 관련해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SAFA의 우수성이 인정돼 향후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미국에서 임상1상을 준비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CD40L 타겟) APB-A1 △전임상 단계인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IL-18 타겟) APB-R3 △남성불임 치료제(FSH 타겟) APB-R2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증권
신한금융지주
SK하이닉스
LX
e편한세상
우리은행
하나금융그룹
신한은행
DB
DB손해보험
대한통운
롯데캐슬
여신금융협회
한화
KB국민은행
신한금융
미래에셋
NH투자증
kb금융그룹
종근당
NH투자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