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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생명보험사, 최근 임직원·점포·대리점 수 모두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05-27 16:08:45

실적 감소에 비용절감 나선 생보사...중소형 보험사 감소 폭 '커'

생보사, 3개월 사이 임직원 59명 줄어...대리점 39곳

최근 3개월 사이 생명보험사의 임직원 수, 점포 수, 대리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생명보험협회]

최근 3개월 사이 중소형 생명보험사 위주로 생명보험사의 임직원, 점포, 대리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전부터 영업이나 서비스가 비대면화돼 가고 있고, 저금리, 투자 실적 저조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뒷걸음질 치면서 보험사들이 비용절감에 나서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총 임직원 수는 2만5362명으로, 지난해 11월(2만5421)에 비해 3개월 사이 59명 감소했다.
 
대리점 수도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생보사의 대리점 수는 3056곳에서 3017곳으로 39곳 없어졌다. 본부(+1곳), 지점(+1곳) 수는 증가했지만, 영업소 수가 2011곳에서 1967곳으로 44곳 감소한 탓이다.
 
해당 기간 점포 수도 6459곳에서 6429곳으로 30곳 줄었다. 개인점포(-11곳), 법인점포(-64곳) 모두 감소했다.
 
생명보험사 별로, 같은 기간 임직원 수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라이나생명(-26명), KDB생명(-21명), 한화생명(-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점포 수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라이나생명(-10곳), KDB생명(-2곳)이였다. 대리점 수가 감소폭은 KB생명(-15곳), 오렌지라이프생명(-13곳) 등 순이였다.
 
금융감독원이 전날 공개한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56억원, 38.4%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6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억원, 4.3% 감소하는 데에 그쳐 생보사 실적이 크게 급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보증준비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생명보험사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사들이 보험사 판매 채널, 서비스를 비대면화 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기 때문도 있다.

생보사들은 지속적으로 상품 가입, 서류 처리, 보험금 청구, 보험금 분석 등 다방면에 서비스를 언택트화 하고 있다.
 
조용운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 서비스가 IT(정보기술)화 되는 추세로, 오래 전부터 점포 감소 추세는 있었다. 꼭 코로나-19 때문에 나타난 현상은 아니다. 생명보험사 실적이 좋지 않아 비용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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