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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 신한카드 콜센터 직원 20명 집단확진...'신천지' 추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03-12 15:18:24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의 대구 콜센터 직원 2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콜센터 내 첫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한카드 대구 반월당 콜센터 영업점 직원은 총 20명으로, 이중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는 이는 총 2명이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해당 확진자는)구미시 최초 확진자로, 신한카드 콜센터 반월당지점 교육생"이라며 "신한카드 콜센터에서 추가 확진자가 현재 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콜센터의 경우 앞서 지난달 25일 입주건물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센터 내 확진자 공식 발생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사업장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건물 청소업무 담당자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신한카드 측은 콜센터 직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최초 확인된 확진자 외에도 콜센터 직원 1명 역시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한마음아파트' 거주자로 파악되는 등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당초 이번주 또는 다음주까지 해당 사업장 폐쇄에 나선다는 방침이었으나 지자체 요청에 따라 사업장 폐쇄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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