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일보다 1.22% 오른 2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진칼우 역시 4.34%올라 4만3300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델타할공이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다는 설이 돈 데 힘을 입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델타의 움직임에 대해 KCGI와 한진그룹 간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금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성속옷 전문업체 남영비비안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남영비비안은 전일보다 29.77% 오른 1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영비비안은 경영권 매각 추진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에게 조회공시 요구 내용에 대해 문의한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또 그래핀 관련주로 꼽힌 국일제지도 강세를 보였다. 국일제지는 9.08% 상승한 6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일제지는 앞선 지난 6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국제학회서 기술력을 입증 받고 8인치 플렉시블 소재에 그래핀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1.9% 하락한 4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D램 가격이 올해 폭락하고 공급 과잉 현상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탓이다.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최근 2019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2018년 4750억 달러에서 9.6% 감소한 42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4% 하락을 예상했던 지난 분기 전망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