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01 목요일
안개
서울 13˚C
비
부산 14˚C
비
대구 15˚C
안개
인천 11˚C
비
광주 14˚C
비
대전 15˚C
비
울산 18˚C
비
강릉 15˚C
흐림
제주 1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SK텔링크'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KT·LG유플러스, SKT '유심 대란' 지원 사격…통신사 공동 대응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유심 대란' 해소를 위해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지원에 나선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사가 보유하거나 조달 가능한 유심 물량을 SK텔레콤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 사고가 통신 시장 전체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업계 공동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SK텔레콤 서버에서 가입자 식별정보(IMSI) 등 유심 복제에 필요한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지만 확보된 초기 물량 100만개로는 전체 가입자 약 2500만명(알뜰폰 포함)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심 교체 신청자는 29일 기준 507만명을 넘어섰으나 실제 교체를 완료한 고객은 29일 하루 13만 8000명(누적 70만5000명)에 그쳤다. 물리적인 재고 부족으로 교체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SK텔레콤은 기존 유심 공급사 4곳(SK텔링크, 탈레스, 유비벨록스, 엑스큐어)에 긴급 추가 발주를 요청하며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유심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에서 1만개라도 만드는 대로 즉시 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연간 공급 가능 물량이 약 300만개 수준으로 잠재적 교체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통신사별 유심 기능 차이로 다른 업체의 즉각적인 생산 참여도 어렵다. 물리적 교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유심 교체와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는 '유심 포맷'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으나 완료 시점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된다. 당장의 대안으로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 본인 외 다른 기기에서의 접속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29일까지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명(1057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가입자의 40%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 가입 후 피해 발생 시 100%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해외 로밍 이용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출국 예정자 등은 여전히 물리적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공급 부족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재에 나서면서 KT와 LG유플러스의 지원이 결정됐다. 경쟁사들은 자사 유심 공급 업체에 당분간 SK텔레콤 물량을 우선 공급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체 조달 물량(초기 100만+추가 500만 목표)에 더해 경쟁사의 지원까지 확보하는 3중 조달 체계를 갖추게 되어, 유심 부족 사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025-04-30 11:21:28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 이후 편의점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SK텔레콤이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했으나 신청자가 몰리며 시스템 접속 지연 등 혼란이 발생, 이른바 ‘SK텔레콤 유심 대란’이 벌어지자 이용자들이 직접 유심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몰린 결과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CU, GS25 등 주요 편의점 앱에서 ‘유심’ 검색량이 상위권(3~5위)에 올랐다. 편의점은 주로 알뜰폰 및 선불형 유심을 취급하는데 이번 사태로 유심 구매에 나선 소비자 대부분이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이기 때문이다. 편의점에는 SK텔레콤의 알뜰폰 자회사인 SK세븐모바일(SK텔링크)을 비롯해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등 다양한 통신사의 알뜰폰 유심이 입점해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를 공지했지만 온라인 신청 시스템은 초기부터 접속 장애를 일으켰고 전국 대리점과 공항 등 오프라인 창구 역시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러한 교체 과정의 어려움이 편의점 유심 판매 급증으로 이어진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약 187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 알뜰폰 가입자들이 불안감 해소와 빠른 교체를 위해 가까운 편의점을 찾은 것이다. 일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KT나 LG유플러스 등 타 통신사로 이동하기 위해 해당 통신사 유심을 구매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러한 수요 급증은 편의점 매출 통계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CU에서는 SK텔레콤의 해킹 사실 발표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유심 매출이 전주 대비 103.3% 증가했다. 특히 무상 교체 발표 이후인 2527일 매출은 215.3%, 26~27일 이틀간 매출은 374.5%까지 치솟았다. 사업자별로는 SK텔링크 유심 매출이 427.8% 급증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GS25 역시 같은 기간 알뜰폰 유심 매출이 직전 동요일 대비 147.8% 늘었다. 특히 SK세븐모바일 유심 2종은 해당 기간 667.4% 증가했으며, 주말인 26~27일에는 2102.3%라는 이례적인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동기간 유심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SK텔링크 관련 유심은 13배 늘었으며, 이마트24의 유심 매출 역시 전주 대비 53.2% 증가했다.
2025-04-29 08:34:58
SK텔레콤·SK텔링크,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세계 최초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SK텔링크와 손잡고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고객이 비행기 탑승 전 서비스에 가입하면 기내에서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연결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S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내놓은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기존에는 항공사 포털 접속 및 인증이나 SKT 서비스 가입 후 받은 바우처 코드를 입력해야 했지만 자동 로밍 서비스는 이 과정마저 생략해 탑승 후 즉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이 자동 인증 기능에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자동 연결 및 보안 강화 기술인 '패스포인트(Passpoint)'가 적용됐다. SKT와 SK텔링크는 이 기술에 자체 고객 인증 기술과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의 위성 통신 서비스를 결합해 항공 서비스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자동 인증 시스템을 구현했다. 현재 이 자동 로밍 서비스는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에서 이용 가능하며 SKT는 향후 적용 가능한 기체와 항공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바우처 방식의 'T 기내 와이파이'는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항공 등 5개 항공사에서 계속 제공된다.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4종(8800원~2만9700원)이며 자동 로밍과 바우처 방식 간 차이는 없다. SKT는 로밍 상품 '바로(baro)' 요금제 이용 고객 대상 'T 기내 와이파이' 할인 혜택을 오는 6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24GB 요금제 고객은 무료, 12GB는 50%, 6GB·3GB 고객은 20% 할인을 받는다. 이성철 SK텔링크 국제사업본부장은 “SK텔링크는 자동 로밍 서비스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로서 더 많은 항공편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위성사업자 및 항공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는 당사의 노력이 기내로 확장된 것으로, SKT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로밍 서비스와 합리적인 요금 체계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글로벌 통신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5 10:27:54
KB국민은행, 알뜰폰협회 이사사 합류…금융권 '메기' 효과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업계의 이익단체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알뜰폰협회) 이사회에 금융기관 최초로 합류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뜰폰 사업 확장에 나선 KB국민은행의 이사회 참여는 알뜰폰 시장 내 금융권의 영향력 확대를 의미하며 업계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7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KB국민은행을 이사사로 승격시키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향후 3년간 알뜰폰협회 이사회에 참여, 협회 운영 및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알뜰폰협회는 2013년 출범 이후 국내 알뜰폰 사업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해 온 단체다. 현재 19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사사는 협회의 주요 사업 계획 및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이사사는 스마텔, SK텔링크, LG헬로비전 등 9개사였으나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사업 매각과 함께 KB국민은행과 한국피엠오가 새롭게 합류하며 10개사로 재편됐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알뜰폰 서비스 KB리브모바일(리브엠)을 출시, 현재 4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알뜰폰 시장의 주요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간 알뜰폰협회 내에서는 KB국민은행의 참여에 대한 견제 심리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대형 금융 자본의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반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고명수 스마텔 대표가 알뜰폰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고 우리은행 또한 알뜰폰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금융권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협회 분위기가 변화했다. 견제보다는 금융 자본과의 협력을 통해 업계 전체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역시 이번 이사사 합류를 통해 알뜰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대기업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 법안 등 업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통 자회사를 포함한 대기업 알뜰폰 점유율이 이미 50%를 넘어선 상황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사업 확장에 제약이 불가피하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이사회 참여를 통해 협회 내 영향력을 확대, 유리한 여론 형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알뜰폰 관련 현안에 대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업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자 이사사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KB국민은행의 이사회 합류를 기점으로 알뜰폰 시장의 경쟁 구도와 소비자 혜택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2025-03-17 16:52:5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2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3
SKT '유심 해킹돼도 금융 탈취 불가...FDS·보호서비스로 차단'
4
SKT, 유심 해킹 피해 100% 보상 약속… "보호 서비스 가입 우선" [대고객 발표 전문]
5
[단독] 코웨이, 1년 넘게 동명이인 렌탈 요금 합산 인출
6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7
[유통가 사모펀드 쇼크] ③ 같은 전략, 엇갈린 운명…사모펀드의 빛과 그림자
8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생태계로 체질 전환…IPO 앞두고 사업 대수술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