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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5 APEC CEO 서밋' 현장 지원…글로벌 손님 맞이에 앞장 外
[이코노믹데일리] KB금융, '2025 APEC CEO 서밋' 현장 지원…글로벌 손님 맞이에 앞장 KB금융그룹이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Summit KOREA 2025(APEC CEO 서밋)'기간에 해외 정상급 기업인과 각국 대표단의 편의 향상을 위한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3일간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한국의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푸드 체험존인 'KB 푸드트럭 파크'와 KB국민은행의 이동점포를 활용한 'KB 환전 버스'를 운영한다. KB 푸드트럭 파크에서는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8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해 각국 대표단과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한 음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외국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식 핑거푸드를 준비했다. 더불어 유학생 봉사단과 함께 참가국의 언어로 번역한 메뉴도 직접 제작해 QR코드 형태로 지원한다. 특히 KB금융으로부터 컨설팅, 영업환경 개선, 행사 참여 기회를 꾸준히 지원받고 있는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성공적인 APEC 행사 운영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장을 만들었다.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APEC 회원국 참가자들에게 통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환전 버스'를 운영한다. 버스형 이동 점포와 상주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회원국의 주요 거래 통화 환전을 지원하고, 최대 80% 수준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2025년 더 아트프라자 을지폴리 개최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IFT 로비와 인근 선큰가든 및 지하아케이드에서 '2025 더 아트프라자 : 을지폴리 by IBK(아트프라자)'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트프라자는 신진작가의 판로개척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업은행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작년에는 약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을지로 주요 산업과 예술을 접목시킨 신진 작가 126명의 작품 600여점이 출품된다. 기업은행은 신진 작가에게 작품 판매 수익 전액 지급과 멘토링 지원, 을지로 소재 갤러리와 전시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풍성한 즐길거리를 위해 △을지로 소상공인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TAP 마켓 △문화 강연(김영하 작가, 조승연 작가, 김찬용 도슨트, 김상욱 교수) △음악 공연(이무진, 타이거디스코, 세이수미, 불고기디스코)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도슨트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IBK카드로 건 당 50만원 이상 일시불로 전시작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5% 할인(최대 5만원)과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TAP 마켓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기반 무료 결제 단말기 '박스 포스(BOX POS)'를 지원한다. iM뱅크,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 후원 iM뱅크(아이엠뱅크)는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M뱅크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022년 체결한 '대구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민주시민체험활동 과정에서 획득한 민주(가상)화폐를 기부하면 iM뱅크가 이를 실제 현금으로 환산해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학생들의 기부금 사용처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으로 선정됐다. 올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은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대구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161명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5-10-29 17: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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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집 정보', 이제 POS 데이터로 본다…네이버, 온·오프라인 연계로 '플레이스'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식당의 판매관리시스템(POS) 단말기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와 직접 연동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한 차원 높은 편의성과 신뢰도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네이버는 17일, POS 연동 서비스인 ‘플레이스 플러스’의 제휴사를 기존 3곳에서 ‘이지포스(easyPOS)’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POS를 사용하는 음식점 사업주들은 누구나 자신의 매장 데이터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연동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스 플러스’는 POS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방문, 결제 등 실제 오프라인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 시스템으로 가져와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사업주는 이를 통해 순매출, 메뉴별 매출 비교, 고객 유입 경로 등 온·오프라인 통계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한눈에 파악하며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용자의 경험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플레이스 플러스가 적용된 식당의 상세 페이지에는 △주간 결제가 많은 인기 메뉴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 △평균 결제 금액 등 PO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짜 현장 정보’가 노출된다. 이는 ‘성수 맛집’과 같은 키워드 검색 결과에도 반영돼, 광고나 어뷰징 리뷰가 아닌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POS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영수증 인증 없이도 간편하게 리뷰 작성이 가능해져 실제 방문객의 양질의 리뷰를 확보하고 가짜 리뷰를 걸러내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비스가 적용된 매장에는 ‘place+’라는 별도의 배지가 표시된다. 네이버는 지난 6월, OK포스, 페이히어, 페이앤스토어 3개사와 함께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에는 유니온포스를 추가하는 등 연동 가능한 POS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은 “가게 운영에 핵심이 되는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사업주에는 매장 운영 효율화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보다 더 정확하고 풍부한 현장 정보를 줄 수 있도록 플레이스 플러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네이버가 방대한 오프라인 데이터를 온라인 플랫폼과 결합해 단순한 장소 검색을 넘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로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5-09-17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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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이익 93억원…전분기 比 111.5%↑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크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과 플랫폼 사업 확장 가속화로 서비스별 골고루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카카오페이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9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 1분기보다 11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1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38억원)보다 229.2% 급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비용(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5%, 18.8% 증가한 2383억원, 229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주식 등 투자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페이의 2분기 금융 서비스 매출은 1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넘겼다. 특히 주식 등 투자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148%, 88%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와 카드 추천 서비스가 약진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2분기 거래액은 4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기여거래액(Revenue TPV)은 9% 늘어난 13조2000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전체 거래액의 29% 수준을 유지했다. 결제·금융·송금 등 서비스별 거래액도 고르게 성장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고, 금융 서비스에서는 대출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송금 서비스 거래액은 카카오페이머니 서비스 월 사용자가 2000만명에 육박하며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52억원을 거두면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잔고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131% 늘어나 외형이 확대됐다. 분기 주식 거래액은 23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두 배로 증가했다. 다른 한 축인 보험 서비스는 보험 상담 연계 사업이 실적을 높였다. 상담 데이터베이스(DB)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약 7배로 커졌고, 매출은 88% 늘었다. 현재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사용자를 넘어 카카오페이 전체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까지 보험 상담 연계 서비스 대상 이용자층을 넓히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사업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광고 서비스가 데이터 기반 타게팅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카드 중개 역시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추천으로 발급 건수가 같은 기간 2.6배로 늘었다. 앞으로 카카오페이는 각 금융 영역별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이를 통합해 '금융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는 주요 VAN·POS사와의 연합 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경감 및 매장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QR 테이블오더', 비즈니스 솔루션 '사장님플러스'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가치사슬 확장,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 등 세 가지 중점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 중"이라며 "이런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이 겸비된 성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6: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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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우유 무관세 수입 본격화되는데…韓 유업계 설 자리 잃나
[이코노믹데일리] 이르면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산 우유가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인 가운데, 고물가·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유업계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유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1월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산 유제품(우유, 크림 등) 관세가 폐지된다. 미국산에 적용되는 관세는 지난 2023년 7.2%, 2024년 4.8%에 이어 올해 2.4% 등으로 단계적으로 낮아져 2026년에는 0%가 된다. 유럽산 유제품 역시 매년 순차적으로 낮아져 내년에는 아예 사라진다. 미국·유럽산 우유가 무관세로 들어오게 되면 국내 유업계가 경쟁력에 밀려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흰 우유 제품에 들어가는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ℓ)당 1084원이며 치즈, 분유 등에 쓰이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882원이다. 원유는 소에서 갓짜낸 우유를 일컫는데, 한국은 2013년부터 원유 생산에 드는 비용, 즉 생산비 증가분을 반영해 매년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고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작년과 올해 원유 가격이 동결됐지만, 2023년 원유 가격은 ℓ당 88원 오르며 가격 원동제가 시행된 2013년(106원)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우유 소비가 줄어도 축사 유지비, 인건비, 사료비 등 생산 비용 급등으로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돼 원유 가격도 덩달아 올라간다는 점이다. 또한 출생율 저하에 따른 소비층 축소와 우유 대체 음료 증가, 비싼 원유가격 부담으로 외국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유업계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매점 결제단말기(POS) 기준 국내 우유 매출은 1조9181억원으로 2020년(2조2291억원) 대비 약 14% 감소했다. 반면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같은 기간 수입 멸균우유 유입량은 1만1412톤(t)에서 4만8671t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멸균우유는 국산 우유보다 재고 관리가 쉽고 대량으로 들여와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우유는 유통기한이 평균 11~14일로 매우 짧은 편에 속하지만, 멸균 우유는 초고온에서 우유를 가열해 모든 균을 없애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는 데다 유통기한도 실온에서 보통 한 달 이상, 최대 1년 이상 가능하다. 지난해 국내 수입 멸균우유의 90%는 폴란드산으로 나타났다. 폴란드산 유제품은 2022년 멸균(UHT) 및 저온살균 우유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불과 2년 만에 수출 규모와 금액이 약 2배로 늘었다. 폴란드산 유제품은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알려져 있다. 멸균우유의 경우 폴란드산 수입 단가는 1kg당 0.75달러로 오스트리아(0.98달러/kg), 독일(0.83달러/kg) 등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다만 국내 우유와 달리 수입 우유는 고온에서 멸균되기 때문에 일부 영양소가 변질되거나 손실될 가능성이 크다. 폴란드산 유제품을 즐겨 먹는다는 소비자 A씨는 “호기심으로 처음 접했지만 우유의 고소함과 향이 국내 유제품과 달리 더욱 고소해 정착하게 됐다”며 “영양소가 국내 제품보다 뒤처지더라도 평소 우유 섭취량이 많지 않아 크게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매일 우유를 마셔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영양소를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유업계도 내년부터 시행될 수입산 멸균우유 무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수 비중이 높은 만큼 정부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수입 확대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국내산 유제품의 수출 확대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한다”며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나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여건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2025-08-04 1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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