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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C Sports, 손흥민 골 장면 3분 만에 내 폰으로…AI가 바꾸는 스포츠 '덕질'의 세계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이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을 뿌리부터 바꾸고 있다. 90분 내내 경기를 지켜보는 시대는 저물고 AI가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나만의 하이라이트를 즐기는 '팬 참여형'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선언이 나왔다.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스포츠산업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스포츠 AI 기업 WSC Sports의 가이 포트(Guy Port) 아시아 총괄은 '차세대 스포츠 스토리텔링의 진화'를 주제로 AI가 만들어갈 스포츠의 미래를 제시했다. 그는 "팬들은 이제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존재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이야기의 일부가 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WSC Sports의 AI 자동화 플랫폼은 경기 중 발생하는 수많은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특정 선수의 활약상이나 주요 득점 장면 등 팬들이 원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즉시 생성하고 배포한다. 실제 WSC Sports의 솔루션을 도입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손흥민과 같은 스타 선수가 득점하면 2~3분 내에 자동으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해 SNS에 업로드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AI 도입 시 콘텐츠 성과가 최대 4.9배 향상될 수 있다는 WSC Sports의 데이터를 실증하는 사례다. 가이 포트 총괄은 숏폼 콘텐츠의 재생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세로형 영상 선호도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지적하며 "AI는 스포츠 미디어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팬의 감정과 참여, 경험을 연결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AI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도 공개됐다. 해외 선수의 영어 인터뷰를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더빙하거나 생성형 AI로 스포츠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젊은 팬들을 유입시키는 등 AI가 단순 하이라이트 제작을 넘어 팬덤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WSC Sports의 발표는 AI가 스포츠 방송과 미디어의 문법 자체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임을 명확히 했다. 이제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경기 중계권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해 얼마나 빠르고 매력적인 맞춤형 콘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리게 됐다.
2025-11-18 08:31:39
'손흥민 52초 골' 2분 만에 SNS 업로드…스포츠 콘텐츠 소비 방식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손흥민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에서 터뜨린 ‘52초 벼락 골’은 그 자체로도 놀라웠지만 진짜 놀라움은 그 이후에 있었다. 득점 후 불과 2분 만에 그의 골 장면이 담긴 세로형 하이라이트 영상이 ML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된 것이다. 이 ‘마법’ 같은 속도의 비결은 바로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플랫폼 ‘WSC Sports’의 최신 기술에 있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경기에서 터진 손흥민의 데뷔골 영상은 불과 2시간 만에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초고속 편집과 배포의 배경에는 MLS의 ‘디지털 퍼스트’ 전략과 파트너사인 WSC Sports의 AI 영상 플랫폼이 자리 잡고 있다. WSC Sports의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경기를 분석해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즉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생성한다. 특히 최근 대규모 AI 업데이트를 통해 가로형의 방송 중계 화면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고 여러 SNS 채널에 동시 배포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덕분에 MLS는 손흥민의 골과 같은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전 세계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었다. 이러한 AI 기술의 파괴력은 이미 세계 최고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증명된 바 있다. WSC Sports의 공식 리포트에 따르면 2024-25시즌 동안 EPL 파트너들이 제작한 영상은 약 100만 개에 달하며 이 중 63%가 모바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세로형 포맷이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손흥민(LAFC)까지 합류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MLS에게 WSC Sports의 AI 기술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리그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핵심 동력이다. 크리스 슐로서 MLS 미디어 부문 부사장은 “기술은 리그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MLS는 디지털 활용 측면에서 세계 선두에 있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기대 역시 뜨겁다. 실제 팬 설문조사에서도 87%가 ‘개막일부터 실시간 콘텐츠 제공’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다니엘 시크만 WSC Sports CEO는 AI 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더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AI를 통한 자동화는 단순한 제작 속도 향상이 아니라 스포츠 중계를 둘러싼 스토리텔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이라며 “팬들은 이제 ‘오늘 손흥민의 모든 슛을 60초 영상으로 보여줘’와 같은 개인화된 요청을 즉시 받아볼 수 있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WSC Sports는 전 세계 550개 이상의 스포츠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한국에도 서울 오피스를 두고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AI 기술이 스포츠와 미디어의 경계를 허물며 팬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025-09-16 11:52:14
애플TV+, 연 1조원 적자 버티다 결국…'역대급' 요금 인상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이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의 월 구독료를 3달러 인상한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기존 월 9.99달러였던 구독료를 12.99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이후 3년 만의 인상이다. 인상된 요금은 신규 구독자에게 즉시 적용되며 기존 구독자는 다음 결제 주기 30일 뒤부터 적용된다. 다만 연간 구독료(99달러)와 다른 서비스를 묶은 ‘애플 원’ 번들 요금제는 이번 인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9년 월 4.99달러로 출발한 애플TV+의 구독료는 이로써 초기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애플은 “수백 편의 오리지널 작품과 수천 시간 분량의 고품질 프로그램을 광고 없이 제공하며 콘텐츠를 확장해왔다”고 요금 인상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애플TV+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은 애플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지난 2분기 서비스 부문 매출은 274억 달러로 아이폰 매출의 60%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하지만 애플TV+의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공식적인 구독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가입자 수를 4500만명 수준으로 추정하며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비를 회수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애플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도 서비스를 개방하고 미국프로축구(MLS)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는 등 가입자 기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5-08-22 07: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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