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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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자 시선으로 취약점 본다…S2W '퀘이사', ASM 기능 고도화
[이코노믹데일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S2W(대표 서상덕)는 자사의 기업·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 핵심 모듈인 '공격표면관리(ASM)' 기능을 고도화해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확산으로 기업의 IT 인프라 자산이 복잡해지면서 해커가 침투할 수 있는 공격표면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공격자 관점에서 조직의 노출 자산과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탐지·관리하는 AS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방안'에 ASM을 주요 과제로 포함한 점도 도입 흐름에 힘을 싣고 있다. 퀘이사 ASM은 '자산 탐지-자산 분석-지속 모니터링'의 3단계로 운영되며 S2W 위협인텔리전스센터 '탈론(TALON)'의 독자적 위험도 산정 방식인 '탈론 스코어(TALON SCOR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EPSS, CVSS 등 단일 지표 중심 평가와 달리, 실제 악용 사례와 공격 코드 존재 여부, 공개 시점 등을 종합 반영해 기업 환경에 맞는 위험도를 제시한다. 또한 공격자 관점에서 모의 침투를 수행하는 'CART(Continuous Automated Red Teaming)' 프로세스를 통합해 발견된 자산이 실제 공격 시나리오에서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2W는 퀘이사 ASM은 디지털 리스크 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 모듈과의 연계를 통해 유출 계정 정보, 최신 공격 기법, 공격 캠페인 간 연관성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별 취약점 점검을 넘어 공격 흐름 전반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2W는 퀘이사 ASM을 통해 기업의 보안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제 공격 가능성에 기반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연근 S2W 제품개발센터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공격 기법이 나날이 지능화됨에 따라, 기업이 인지하지 못한 자산조차 공격자의 진입 지점이 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퀘이사 ASM 모듈을 활용한다면 사이버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08: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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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투스, 대규모 수냉식 AI 데이터센터 구축 성과 발표…"구축 기간 4개월"
[이코노믹데일리] 싱가포르의 IT 인프라 제품 및 솔루션 기업 케이투스는 '통합 턴키 서비스'를 통해 대규모 수냉식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대폭 단축했고 이를 유럽 현장에서 적용해 실제 구축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투스는 이번 통합 턴키 서비스에 대해 설계부터 설치, 시운전, 성능 최적화, 가동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묶은 원스톱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복잡한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운영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케이투스는 유럽에서 100 캐비닛 규모의 고밀도 수냉식 AI 데이터센터를 약 4개월 만에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상 10~12개월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 대비 최대 80% 빠른 수준이다. 정밀한 성능 테스트와 튜닝을 통해 시스템 전반의 성능도 약 20% 향상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고객사는 전자상거래, 핀테크, 디지털 미디어 분야를 대상으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의 인프라 유니콘 기업이다. AI 워크로드 증가로 단기간 내 고밀도 AI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했으나 수냉 인프라 특유의 기술적 복잡성과 촉박한 일정이 과제로 작용했다. 수냉식 AI 데이터센터는 열교환 효율, 냉각수 품질 관리, 누수 감지 등 여러 요소가 정밀하게 맞물려야 한다. 특히 배관 네트워크 설계와 시공 난도가 높아 구축 리스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투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검증 기반의 모듈형 딜리버리 방식을 적용했다. 캐비닛 단위로 수냉 서버와 냉각 구성 요소를 공장에서 통합·검증한 뒤 현장에 반입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는 주 냉각 루프 연결과 최소한의 시운전만으로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각 캐비닛은 출하 전 압력 테스트, 번인 테스트, 냉각수 컨디셔닝 등을 거쳐 품질 편차를 최소화했다. 이 방식으로 현장 설치 시간은 수일에서 수시간 수준으로 줄었고 구축 과정의 복잡성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 환경에 맞춘 전문 서비스도 병행됐다. 케이투스는 랙 열 단위의 핫·콜드 아일 컨테인먼트 설계와 구조 보강을 적용해 고밀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효율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액체냉각 배관에는 진동 감쇠 설계를 적용해 장기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시스템 설치 이후에는 병렬 배포 기술을 적용해 운영체제,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버전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20 캐비닛, 360개 노드 배포를 약 40분 만에 완료하며 기존 방식 대비 7배 이상 효율을 높였다. 이후 파일럿 검증과 대규모 성능 테스트를 거쳐 메모리 구조, I/O 경로, 네트워크 스택 전반에 대한 성능 튜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요 벤치마크 기준에서 연산 및 통신 성능이 약 20%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 케이투스는 이번 사례를 통해 대규모 수냉식 AI 데이터센터를 단기간에 구축하고 안정적인 성능까지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제한된 부지와 전력 환경에서 효율적인 구축 방안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손영락 케이투스 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유럽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통합 턴키 서비스 모델을 국내에도 적용할 계획"이라며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효율을 대폭 개선하여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어 TCO(총소유비용) 최적화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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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성사돼도 벼랑 끝…홈플러스 출구 없는 '생존전'
[이코노믹데일리]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다섯 번째로 연장됐다. 복수의 원매자가 인수 의사를 밝히며 청산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후보 기업들의 자본력과 유통 운영 역량 검증이 완료되지 않아 매각 절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업계에서는 인수 시 최소 5000억~1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무산될 경우 점포 폐점·고용 불안·협력망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다음 달 29일로 연장했다. 당초 이날이던 시한이 한 달 반 늦춰졌다. 법원은 오는 26일 예정된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 후보의 실사 및 채권단 협의 기간을 추가로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현재 가치 구조는 ‘부동산 중심 청산가치 우위’가 특징이다. 회생절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청산가치는 약 3조6816억원, 계속기업가치는 약 2조5059억원으로 평가됐다. 총자산은 약 6조8000억원, 부채는 약 2조9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보유 부동산 자산을 처분했을 때의 가치가 향후 영업으로 벌어들일 현금흐름보다 높다는 의미다. 인수자 입장에서는 정상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보다 청산 시 회수금이 더 큰 구조로, 매각 성공이 쉽지 않은 이유다. 현재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은 하렉스인포텍과 스노마드 두 곳이다. 하렉스인포텍은 IT·핀테크 기반 소규모 법인으로 지난해 매출 3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10억원 수준에 그친다. 스노마드는 2007년 설립된 부동산 임대·개발 중심의 회사다. 지난해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거뒀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000만원 미만으로 파악된다. 두 회사 모두 대형 리테일 기업 인수를 감당할 수준의 재무 여력을 보유하지는 못했다. IB업계 관계자들은 두 후보 모두 자기자본보다 차입에 의존한 레버리지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경우 인수 직후에도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고, 영업 현금흐름이 안정되기 전까지 재무 구조 개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 홈플러스의 영업 실적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약 7조원, 영업손실은 3141억원, 당기순손실은 5742억원이다. 임차 점포 비중이 약 60%에 달해 고정비 절감이 어렵고, 온라인 전환이 지연되면서 비용 효율화도 제한적이었다. 현재 전국 점포는 120여곳이며 납품업체는 약 1800곳, 입점 매장 8000여곳이 연계돼 있다. 업계에서는 정상화를 위해 최소 5000억~1조원 규모의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자금은 부채 상환, 점포 리뉴얼, 물류 및 IT 인프라 강화에 투입돼야 한다. 동시에 온라인 매출 비중을 현재 15~18%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EBITDA 마진을 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로 제시된다. 이는 대형마트 업계의 손익 분기선에 해당한다.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 구축도 필수다. 홈플러스의 전국 물류망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으나, 노후화된 점포를 도심형 소형 매장으로 전환하고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자체브랜드(PB) 경쟁력 강화, 데이터 기반 재고·가격 관리, 라스트마일 배송 효율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인수 후에도 리스크는 남는다. 인수자가 충분한 자기자본을 확보하지 못할 시 비용 절감 중심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레버리지 비중이 높을 경우 이자비용이 영업 현금흐름을 압박해 재차 회생절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인수가 무산될 경우 전국 120여 점포 중 일부는 폐점이 불가피하며, 약 3만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납품대금과 외상매출금 등 협력사 미회수 채권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의 직접 개입 가능성은 낮다. 다만 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산업부의 유통시장 관리, 지자체의 상권 회복 지원 등 간접 조치가 추진될 가능성은 있다. 이러한 정책은 구조조정 속도를 늦추는 완충 역할에 그칠 전망으로, 협력사 채권 손실이나 지역경제 위축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2025-11-07 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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