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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톱티어 공동연구 지원'…KAIST·서울대 등 세계 연구기관 협력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톱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 프로그램’ 참여 연구자들이 모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톱티어 사업은 한국과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최대 10년간 장기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서울대–스탠퍼드대, 한국화학연구원–벨기에 리가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IBS)–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4개 공동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들 연구팀이 수행 중인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중장기적 협력 모델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MIT 연구팀은 ‘자율주행 실험실’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혁신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화학연구원은 벨기에 리가연구소와 손잡고 미래 팬데믹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서울대와 스탠퍼드대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수소 저장·변환·생산 연계 기술을 함께 개발 중이며 IBS와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대형 가속기 연구시설을 활용한 핵물리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제 공동연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연구역량 강화뿐 아니라 해외 연구기관과의 신뢰 구축도 핵심 과제”라며 “세계적 연구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6:48:41
IBS, 알츠하이머 기억력 저하 주범 찾았다… '시트루인2' 단백질 규명
[이코노믹데일리]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기억력이 떨어지는 핵심적인 이유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팀이 뇌 속 별 모양 세포인 ‘별세포’에서 발현되는 ‘시트루인2’ 단백질이 기억력 손상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임을 규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발견은 효과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세포는 뇌 전체 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비신경세포로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조절하고 뇌 기능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존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는 별세포의 수와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염증 반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창준 단장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별세포 내 암모니아 해독 과정인 '요소회로'에서 생성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와 활성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가 기억력 감퇴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억력 감퇴를 일으키는 가바(GABA)가 어떤 과정을 통해 과도하게 생성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생쥐 모델의 뇌를 분석하여 ‘시트루인2’라는 단백질 관련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발현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 시트루인2 단백질이 바로 별세포 내에서 가바 생성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였던 것이다. 실제로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생쥐 모델의 별세포에서 시트루인2의 발현을 억제하자, 가바 생성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신경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도 약 40% 감소했다. 그 결과 손상되었던 단기 기억 능력이 정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흥미로운 점은 알츠하이머 증상을 유발하는 또 다른 물질인 과산화수소의 생성은 시트루인2와는 별개의 경로를 따른다는 사실이다. 이는 시트루인2를 조절하더라도 과산화수소에 의한 신경세포 손상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두 원인 물질의 생성 경로가 다르다는 점이 오히려 알츠하이머 병리를 더욱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다고 설명했다. 이창준 단장은 “이번 연구는 별세포의 대사 경로 조절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증상인 기억력 저하를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시트루인2가 향후 정밀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효한 표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2025-04-14 17:38:40
국내 연구진, 코로나 mRNA 백신 작동 원리 세계 최초 규명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기여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우리 몸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핵심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향후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 연구팀이 mRNA 백신의 세포 내 전달 과정과 이를 제어하는 단백질들을 발견하고 그 작동 방식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4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mRNA 기술은 특정 단백질 설계도를 담은 RNA를 세포에 주입해 원하는 단백질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감염병 백신 외에도 암 치료, 유전자 교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mRNA 백신이 체내에서 정확히 어떤 경로를 거쳐 단백질을 생성하는지 특히 백신 효능을 높인 것으로 알려진 'N1-메틸수도유리딘' 변형 염기의 구체적인 역할은 그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스크리닝 기법을 동원했다. 약 2만여 개의 인간 유전자를 하나씩 제거한 세포들에 형광 단백질을 만드는 mRNA를 지질나노입자(LNP) 형태로 주입하고 형광 발현 정도를 통해 mRNA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그 결과 세포 표면의 '황산 헤파란'이라는 당단백질이 mRNA를 감싼 지질나노입자와 결합하여 세포 안으로 끌어들이는 첫 관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포 안으로 들어온 입자는 '엔도솜'이라는 작은 주머니에 갇히게 된다. 다음 단계로 세포 내 소기관인 엔도솜 내부를 산성화시키는 'V-ATPase'라는 양성자 펌프 단백질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V-ATPase가 엔도솜 안으로 양성자 이온을 집어넣어 내부가 산성화되면 지질나노입자의 전하가 바뀌면서 엔도솜 막을 순간적으로 파열시킨다. 이 틈을 통해 mRNA가 세포질로 빠져나와 비로소 단백질 생산 공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엔도솜 파열 시 방출되는 양성자 이온이 외부 RNA 침입을 알리는 경보 신호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발견했다. 하지만 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온 mRNA를 무조건 환영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TRIM25'라는 단백질이 세포질에서 외부 mRNA를 침입자로 인식하고 분해하는 방어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흥미롭게도 이 TRIM25 단백질은 엔도솜 파열 시 함께 방출되는 양성자 이온에 의해 활성화되어 외부 RNA를 공격했다. 그렇다면 mRNA 백신은 어떻게 이 방어 시스템을 피할 수 있었을까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핵심 요소였던 'N1-메틸수도유리딘' 변형 염기가 그 해답임을 증명했다. TRIM25 단백질은 이 변형 염기를 가진 mRNA에는 잘 결합하지 못해 분해 공격을 피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이다. 김빛내리 단장은 "mRNA 백신을 맞으면 세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실제로 제대로 연구한 적은 없고 일반적인 mRNA와 같은 방식으로 작용할 것이란 가정만 있었다"며 기초과학적 호기심에서 연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mRNA 전달을 돕는 물질(황산 헤파란)과 파괴하는 물질(TRIM25)을 찾아냄으로써 향후 전달 효율을 높이고 파괴를 회피하는 기술 개발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더 적은 양으로도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인 안전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양성자 이온이 세포 방어 기전에 관여한다는 새로운 발견은 RNA 연구뿐 아니라 면역학, 세포 신호 전달 분야에도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mRNA 기술의 기초적인 이해를 심화시킴으로써,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은 물론 개인 맞춤형 암 백신 등 다양한 질병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5-04-04 08:44:12
LG전자, 美 B2B 가전 시장 60% 성장…3년 내 '톱3'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사장)은 "앞으로 먹거리는 B2B(기업 간 거래)"라며 "올해 미국 B2B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60% 이상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류 사장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DCW의 양대 전시회인 '주방·욕실 전시회(KBIS)’와 '국제건축전시회(IBS)’에 동시 참가해 토털 공간 솔루션부터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라인업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B2B·고효율 제품·인공지능(AI) 홈으로 연결되는 삼각 축 전략으로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LG전자가 확고한 1위로 자리 잡겠다는 게 류 사장의 의지다. 그는 "3년 이내에 미국 가전 B2B 시장의 '톱3'가 되겠다고 지난해 말했다"며 "빌더(건축업자) 대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그동안 영업 조직을 구축하고 배송·설치 인프라까지 보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작년 60% 이상의 고성장 성과를 만들었고 이를 모멘텀으로 해 톱3으로 가는 여정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B2B 가전 시장은 전체 미국 생활가전 시장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는 북미 B2B 가전 시장 규모가 오는 2032년 3405억 달러(약 48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류 사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선 "전사적 차원에서 플레이북을 준비해 관세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정해지더라도 그에 맞게끔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불확실성이 크다"면서도 "LG전자는 경쟁사 대비 유리할 수 있는 체제로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AI 전략에 관해서는 "가전 기기 본연의 성능을 AI로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기기 간 연결성도 강화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면 AI가 고객 상황에 맞춰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주는 AI 홈이 3월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9:20:56
LG전자, 美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참가...B2B 공략 박차
LG전자가 25~27일(현지시간)일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 참가한 가운데 모델들이 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체험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에 참가해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토털 공간 솔루션과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25~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DCW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하는 국제 건축 전시회 IBS를 일컫는 통합 전시 명칭이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KBIS 2025와 IBS 2025에 동시 출격한다. 역대 최대 규모(1282㎡) 전시 공간을 구성해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LG전자는 IBS 2025에서 가전, 냉난방공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토털 공간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한 IoT 제품들도 선보여 AI 홈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보여줄 계획이다. KBIS 2025에서는 1022m² 규모의 전시 부스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최근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리브랜딩한 바 있다. 핵심 부품 기술력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본원 성능을 강화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구성했다. LG전자는 전시장 곳곳에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AI 기능이 추가된 씽큐 업,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씽큐 케어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꾸며놨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 사장은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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