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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강벨트 정비사업 수주전 본격화…'왕좌의 게임' 승자는?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한강벨트를 놓고 대형 건설사들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나선다. 중심 지역에서 입지를 지켜내려는 건설사와 새로운 기회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건설사 간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사업지는 강남 부촌의 대명사라 불리는 압구정2구역이다. 이곳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아파트(9·11·12차)를 포함해 14개 동,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총 공사비만 약 2조7488억원에 달해 올해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초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2파전이 예상됐지만, 삼성물산이 조합의 까다로운 조건 등을 이유로 철수하면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현대건설 역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빈틈을 노리며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 압구정 현대아파트(4∼14차)를 시공했던 '터줏대감'으로, 최근 용산정비창 수주 성공과 서울원 아이파크의 공급 호조를 바탕으로 강남권 복귀를 모색 중이다. 압구정2구역의 결과는 향후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3구역 수주 경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압구정 현대' 등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학교용지 개발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계획 등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강 맞은편 성수동에서도 대규모 재개발 경쟁이 진행된다.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는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예정이다. 성수동은 입지적 매력과 사업성 모두 강남권에 뒤지지 않으며, 총 55개 동, 9428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건설사들의 주요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GS건설은 최근 강남권 수주 실적이 저조했던 만큼, 성수1지구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린다. 반면, 현대건설과 HDC현산 역시 브랜드 경쟁력과 경험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도 관심을 끄는 곳이다. 내달 시공사 입찰 공고가 예정된 이 사업은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고급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노리는 두 회사의 전략적 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역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강남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0.00%'와 같은 파격적 금융 조건을 내걸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쟁자인 삼성물산도 글로벌 디자인 그룹과 손잡고 대규모 중앙광장 조성 등의 계획을 제안하며 치열한 경쟁을 준비 중이다. 주요 사업지 중 압구정2구역과 개포우성7차는 각각 9월 27일과 8월 23일 시공사 선정이 확정됐다. 이 두 곳에서의 결과가 하반기 재건축 시장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건설사마다 전략적 수주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하반기 경쟁 결과에 따라 향후 서울 한강벨트 재건축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6-30 15: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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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파격 조건 제시…"책임준공·최저금리로 신뢰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내세우며 수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23일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입찰 마감과 함께 조합 측에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하고, 단지명을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프라니티는 ‘자부심(PRIDE)’과 ‘무한함(INFINITY)’을 결합한 명칭으로, “무한한 가치로 영원한 자부심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 제안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책임준공’ 확약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여러 정비사업장에서 발생한 공사 중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입찰 마감일에 맞춰 100% 책임준공을 담은 확약서를 함께 제출했다. 또한, 사업 안정성과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한 자금 조달 조건도 업계 최상 수준으로 제시됐다. 전체 사업비를 책임 조달하는 것은 물론, 조달 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0.00%로 사실상 최저금리를 제안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HUG 보증 수수료도 조합이 아닌 시공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조건 역시 파격적이다. 금융 조달 없이 입주 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고, 최대 6년간 2년 단위로 유예가 가능하다. 여기에 착공 시점까지 발생하는 공사비 인상분도 18개월간 유예하는 조건을 걸어, 최근 4년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하면 약 364억원에 달하는 절감 효과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비 지급 방식도 조합에 유리한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으로 설정됐다. 이는 분양수입금에서 조합원 환급금과 필수사업비를 우선 지출한 뒤, 시공사가 공사비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은 “조합이 제시한 도급계약서를 100% 수용하고 시공사로 선정되면 즉시 계약 체결에 나서겠다”며 “선정 이후 태도 변화를 원천 차단하고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가장 중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그간 강남권 정비사업에서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개포우성7차 수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입지와 상품성 모두 강점인 이 사업지에서 브랜드 ‘써밋’의 위상을 재차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25-06-23 13: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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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하반기 포럼 앞두고 경영진 AI 교육 돌입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 하반기 포럼 앞두고 경영진 AI 교육 돌입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7월 1일 개최 예정인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을 앞두고,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 등 총 2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주간의 AI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을 주제로, AI 기술이 초래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을 넘어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하며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온라인 사전 교육은 총 6회차로 구성되며, 실습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활용 경험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 전후로는 총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권의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및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하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Agent'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 방향성과 그룹의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차 다질 계획이다. 케이뱅크, '세금 찾기' 기능 새롭게 선보여 케이뱅크는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에 '세금 찾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세금 찾기' 기능은 내야 할 세금을 자동으로 찾아서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별도의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케이뱅크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이체/출금' 메뉴에 있는 '세금/공과금 내기'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국세·관세·범칙금·지방세·세외수입 등을 대상으로, 이중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최상단 배너에서 바로 한눈에 보여준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세금찾기' 기능과 함께 다양한 부가 기능도 추가했다. 상속세와 같은 연대 납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주 쓰는 지로 번호를 등록하면 유효 여부를 검증 가능하게 했다.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는 케이뱅크가 2017년 출범부터 운영중인 서비스다. 법인세, 종합소득세,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국세·지방세와 경찰청 범칙금, 전기·가스·KT 통신비 등 지로 생활요금을 조회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수납점으로 승인받아 케이뱅크 앱,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 CD/ATM 등 다양한 채널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국고금을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 출시 이벤트 실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하이패스 카드를 쉽고 편리하게 발급·관리할 수 있는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는 선불 하이패스카드 전문회사 'SM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뱅크의 첫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다.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에서는 선불 자동충전 하이패스 카드인 '스마트 하이패스 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고객은 전체 판매 채널 중 최저가 수준인 4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발급과 동시에 결제 계좌 등록 및 자동충전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체를 편리하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플라스틱 카드인 플레이트 타입 또는 SIM 칩 형태로 단말기에 삽입하는 SIM 타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발급 시 배송비와 연회비는 무료다. 자동충전이 필요한 기준금액과 충전금액도 설정할 수 있으며, 카드 수령 후 '하이플러스 앱'에 카드를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 7월 11일까지 인당 최대 8000원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뱅크를 통해 '스마트 하이패스 카드'를 처음 발급받고 '하이플러스' 앱에 카드 등록까지 완료한 고객에게 카드 발급비용 4000원 전액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또 기존 충전수단을 카카오뱅크 계좌로 변경한 고객에게도 2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벤트 공유를 통해 공유 받은 사람이 카드를 발급·등록하면 추가로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공유 프로모션도 있다. 단, 이벤트는 예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일복리저축예금 최고 연 2.4%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2.4%(연·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0.6%,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0.2%, 3000만원 미만이면 0.1%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이번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기간에 SC제일은행을 첫 거래하는 고객이 3000만원 이상 이 상품에 가입하면 모두 최고 2.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해당 날짜에는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인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모집 한도는 총 1000억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NH농협은행, 쌀 2톤 기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해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이강영 부행장 및 임직원들은 지난 9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광주시지부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쌀 2톤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눔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쌀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강영 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강영 부행장은 "이번 나눔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이웃에게 닿을 수 있는 따뜻한 연결이 되었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0 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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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고객센터 '우수콜센터' 선정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자사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 응대 품질을 향상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상담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3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KB증권 고객센터는 디지털 기반 상담 품질 혁신과 고객 중심 상담 문화를 강화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MTS 국내주식 메뉴 개편 삼성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 에서 국내주식 메뉴를 개편했다. 호가주문 화면에서 별도 화면 없이 매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미체결 내역·손익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 또 호가별 주문 잔략 그래프와 보조지표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실시간 랭킹 기능을 신설해 거래 상위 종목이나 인기 검색 종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실전 투자에 나서는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제 사용 패턴을 분석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2번 연속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신한투자증권이 이달 평촌지점과 창원금융센터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시도를 차단하며 피해를 막았다. 평촌지점에서 내방한 고객이 주식담보대출 1억원을 요청하자 이상하게 여긴 부지점장이 상황파악에 나섰고 자산 지급정지를 조치해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 창원금융센터에서도 신한카드 발급 전화를 받은 고객이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채 방문하자 보이스피싱 대응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금융회사의 기본 책임은 소비자 보호이며 보이스피싱 피해는 단순히 금전적 손실을 넘어 개인과 가족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소비자보호 문화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ETF 마스터랩 누적 판매액 100억 경신 한화투자증권의 '상장지수펀드(ETF) 마스터랩' 누적 판매액이 100억원을 경신했다. ETF 마스터랩은 여러 ETF 선별해 운영하는 일임형자산종합관리계좌(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전무는 "ETF 마스터랩은 다양한 ETF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투자자 니즈에 맞춘 유연한 운용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MTS서 '월가 라이브' 선봬 NH투자증권이 MTS에 해외투자 정보 서비스 '월가 라이브'를 선보였다. 월가 라이브는 삼프로 Global Investor' Networks(GIN) 콘텐츠를 증권사 최초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해외 투자 정보 서비스다. 첫 콘텐츠는 전날 발표된 '퇴근길 미국시황'이다. 향후 출퇴근시간에 맞춰 매일 2회 '출근길 마켓브리핑', '퇴근길 미국시황'이 업로도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모바이리 커피 쿠폰과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월가 라이브를 통해 모든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이해도를 넓히고, 현지 투자자 관점에서 발빠르게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5000억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액이 전날 종가 기준 515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가 출시 후 누적 206억원을 순매수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금리 인하 시 자본차익까지 수취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ETF와 머니마켓 ETF의 만기기대수익률(YTM)이 0.25%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변화하는 금리 환경에서 머니마켓ETF 투자를 적극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대선 후보 수혜 ETF 로드맵 공개 삼성자산운용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주요 후보들의 정책 기조를 분석해 수혜 ETF를 제안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해 △인공지능(AI) 반도체·전력인프라 'KODEX AI반도체', 'KODEX AI전력핵심설비' △신재생에너지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금융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건설 'KODEX 건설'을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금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에서 '미리 보는 대선 수혜 삼성 KODEX ETF'를 주제로 라이브월간 정기 웹세미나를 실시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주요 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자들이 핵심 정책 수혜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웹세미나와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25-05-29 1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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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7개월 만에 3%대로…4월 평균 3.98%
[이코노믹데일리] 시장금리 하락세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7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4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36%로 전월(4.51%)보다 0.15%p 낮아졌다.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중 주담대가 4.17%에서 3.98%로 0.19%p 하락했다. 지난해 9월(3.74%) 이후 처음 3%대로 떨어졌다. 기업대출 금리(4.14%)는 0.18%p 낮아져 5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대기업(4.04%)과 중소기업(4.24%) 금리는 각각 0.28%p, 0.07%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채 5년물과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내려간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연 2.84%에서 2.71%로 0.13%p 낮아졌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71%)와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69%)도 각각 0.12%p, 0.20%p 내렸다. 지난달 은행 예대금리차(신규 취급액 기준)는 1.48%로 전월(1.52%)보다 0.04%p 줄어 8개월 만에 축소 전환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역시 2.25%에서 2.21%로 0.04%p 줄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신용협동조합(3.21%)과 새마을금고(3.22%)가 전월 대비 각각 0.08%p, 0.09%p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2.98%), 상호금융(3.06%)은 그대로 유지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10.72%), 신용협동조합(5.01%), 상호금융(4.70%)에서 각각 0.13%p, 0.05%p, 0.15%p 내렸고, 새마을금고(4.75%)는 0.14%p 올랐다.
2025-05-27 15: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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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새로운 조합의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허가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동국제약, 새로운 조합의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허가 동국제약은 지난 3일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의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 0.5mg과 타다라필 5.0mg 조합의 개량신약으로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제다. 유레스코정의 임상은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 효과를 통해 단일제에 비해 우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이에 따른 허가 후 6년 간 독점권도 보장받게 됐다. 또한 이번 복합제 개발에는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이 참여했으며 유레스코정과 함께 각 회사가 동시에 허가 받은 제품들의 생산은 동국제약이 맡게 된다. 3상 임상시험을 총괄했던 김청수 목동병원 전립선암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는 “복합제가 각 단일제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개선 효과가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고 약물이상 반응에서 복합제와 단일제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며 “향후 제품 출시로 이어지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의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새롭고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기웅 동국제약 개발본부장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돼 있는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는 GSK의 듀오다트가 유일했기 때문에 향후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도 넓어지게 된다”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젠, SJ-600시리즈 일본 특허 취득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7이 지난 4일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SJ-607은 ‘GEEV Platform’을 기반으로 한 항암 바이러스 기술로 정맥투여 시에도 안정적인 항암 활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SJ-607은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항암바이러스의 생존력을 높이고 정맥주사로 전신에 전달돼 고형암은 및 전이암 치료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암 효능을 보이며 심부암 및 전이암 치료 가능성이 기대된다. 신라젠은 SJ-607을 핵심 플랫폼 기술로 활용해 SJ-640, SJ-650과 같은 최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생명공학기업 레이테라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도 체결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00시리즈의 첫 특허 등으로 산업과 학계의 기대가 크다”며 “신라젠뿐만 아니라 엠투엔 등 그룹 내 관계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GC녹십자, ‘헌터라제ICV’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는 5일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헌터라제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해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시키는 유일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한다. 전 세계 헌터증후군 환자 중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 비율은 약 70%에 달하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 GC녹십자는 2021년 처음으로 일본에서 ‘헌터라제ICV’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11월에 러시아에서도 승인받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헌터라제ICV가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백신·항바이러스 치료제 파이프라인 임상 준비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임상 시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6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모든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도입했으며 미국과 남아공, 한국, 동남아 등에서 다국가 임상 2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비강 투여용 백신 개발을 위한 추가 임상 프로토콜을 디자인하고 있다.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백신은 바이러스 유사입자(VLP)에 페리틴을 결합해 강력한 면역유도 효과를 유도하며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기술을 활용한 미국과 남아공 임상 1상 시험에서 다양한 코로나 변종에 대한 안전성과 면역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루카에이아이셀과의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바이러스를 직접 파괴하는 항바이러스 기술을 개발 중이며, 적응증 확정 후 신속히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백신과 차별화된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기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바이러스 예방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라인업은 모두 범용으로서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당사가 구축해 온 R&D(연구개발) 전략이 자사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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