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피플
국제
이슈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6.02.12 목요일
안개
서울 5˚C
맑음
부산 7˚C
맑음
대구 6˚C
흐림
인천 3˚C
맑음
광주 7˚C
맑음
대전 6˚C
흐림
울산 9˚C
맑음
강릉 8˚C
맑음
제주 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7900억원'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AI 시대, 전력이 먼저다"…조현준의 뚝심 투자, 6년 만에 효성을 날게 하다
[이코노믹데일리] 효성중공업이 미국 전력 시장 진출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인 7900억원 규모의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이는 조현준 효성 회장이 AI(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단행한 과감한 선제 투자와 글로벌 리더들과 구축해 온 탄탄한 네트워크가 결실을 본 결과라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0일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7900억원 규모의 765㎸(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1년 1월까지다. 이번 수주로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미국 765㎸ 초고압변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재확인하며 압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했다. 이번 역대급 성과의 배경에는 조현준 회장의 남다른 '선구안'이 자리 잡고 있다. 조 회장은 2020년, 당시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을 4650만달러에 전격 인수했다. 당시 내부에서는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조 회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인프라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투자를 밀어붙였다. 조 회장은 인수 자금과 현재 진행 중인 증설 비용을 합쳐 총 3억달러(약 4400억원)를 멤피스 공장에 쏟아부었다. 그 결과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 초고압변압기를 자체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지로 거듭났다. 경쟁사들이 멕시코 등에서 생산해 관세와 운송비 부담을 안고 있는 것과 달리, 효성은 '미국 내 생산'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현지 공급망 주도권을 쥐게 됐다. ◆ 트럼프 측근부터 오라클 CEO까지…'슈퍼 네트워크' 가동 조 회장의 폭넓은 '글로벌 인맥'도 수주의 기폭제가 됐다. 조 회장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주요 에너지·전력회사 CEO들과 깊은 친분을 쌓아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 의원,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는 수차례 회동하며 신뢰를 다졌다. 또한 사프라 캐츠 오라클 CEO, 스콧 스트라직 GE버노바 CEO 등 테크 및 에너지 분야 거물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단순한 기기 납품을 넘어 AI 시대 전력망의 미래를 공유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조 회장은 "멤피스 공장과 초고압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전력망 안정화의 대체 불가능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해왔다. 시장 환경도 효성에 웃어주고 있다.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2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765㎸ 초고압 송전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미국 내 설치된 765㎸ 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효성중공업은 미래 전력망의 핵심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을 확보하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발맞춰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창원공장에 HVDC 전용 공장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설계부터 컨버터, 변압기 등 기자재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HVDC 통합 솔루션 기업이 될 전망이다.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5조9685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수주 잔고는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의 과감한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AI 시대의 전력난과 맞물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미국 내 유일한 초고압 변압기 생산 거점을 보유한 효성중공업의 독주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12 09:06:17
효성重, 미국 전력 인프라 '초입' 선점…7.9조원 전력기기 수주의 의미
[이코노믹데일리] 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7900억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따내며 북미 초고압 송전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 수요 급증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765kV 초고압 송전망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7870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가운데서도 최대 수준의 전력기기 수주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765kV 초고압변압기와 800kV 초고압차단기 풀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성과다. 효성중공업은 잇단 대형 수주를 통해 미국 765kV 초고압 송전 시장 내 주도적 지위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경에는 미국 전력 수요 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국 내 전력 수요는 향후 10년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345kV·500kV 송전망만으로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안정적으로 수송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765kV 초고압 송전망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765kV 설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손에 꼽힌다. 초고압 송전은 단순 기자재 공급을 넘어 설계·제작·품질·납기·운영 신뢰도가 동시에 요구되는 영역으로 사실상 기술 장벽이 형성된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이 이번 계약으로 해당 영역에서 입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미국 초고압 송전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이 맞서는 경쟁 구도는 GE Vernova와 히타치에너지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GE 버노바는 미국 전력망 전반에 걸친 방대한 레퍼런스와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모델이 강점이고 히타치에너지는 글로벌 HVDC와 초고압 기술력을 앞세워 대형 프로젝트에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미국 내 초고압 설비 공급에서 일정 부분 해외 생산 비중이 남아 있는 반면 효성중공업은 765kV 변압기를 미국 현지에서 설계·생산할 수 있는 드문 공급자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효성중공업은 2001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10년 한국 기업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미국에 수출하며 시장을 개척해 왔다. 현재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변압기 공장에서 미국 내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하고 있다. 멤피스 공장은 증설을 포함해 총 4400억원이 투입됐으며 증설 완료 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단순한 대형 계약을 넘어 미국 전력망 투자 사이클의 초입을 상징하는 사례로 본다. 미국 전력 인프라 정책이 '기술력·현지 생산·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공급자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이 765kV 초고압 시장에서 구조적 대안 공급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2026-02-10 11:40:09
내수 막힌 중국 전기차, 수출 공세로 활로 모색…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내수 시장에서 성장이 막힌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수출 공세를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BYD, 지커, 샤오펑 등이 국내 시장 진출을 시작했으며, 창안 등 다른 중국차 기업도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시장 내 경쟁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발표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역설, 내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산정한 자동차 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72.2%에 그쳤으며 전체 제조사 기준으로는 실제 약 5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국 내수 수요 한계가 산업 전반의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며 지난 2024년 약 130개 중국 전기차 제조사 중 흑자를 낸 곳은 BYD, Tesla China, Li Auto, Geely 등 4곳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중국 전기차 제조사는 내수 시장의 경쟁 격화로 인해 적자 상황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중국 전기차 기업 '세레스 그룹'는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것을 표명했다. 지난 5일 세레스 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에 IPO를 진행했고 1700억 홍콩달러(약 31조 79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측은 조달 자금의 약 20%(6조 3580억원)을 새로운 다각화 채널 구축, 해외 판매망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레스 관계자는 이날 IPO에 대해 "자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전 세계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하며 수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강한 수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BYD는 유럽·남미·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며 특히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시장을 진출한 BYD는 지난달 824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다. 사측은 올해 내 기존 15개의 차량 판매장을 두배인 3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지커'와 '샤오펑'은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업계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 ‘디팔’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의 한국 시장 진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쟁이 난립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옥석가리기를 하다 보면 역량있는 기업들은 살아남고 도태되는 기업들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합종연횡'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이 이머징 마켓(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에 수출 판로를 많이 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1-11 14:36:56
베트남, '세계의 공장' 넘어 'R&D 허브'로…AI·우주인터넷 격전지 되다
[이코노믹데일리]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베트남이 이제 동남아시아의 ‘하이테크 허브’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아마존과 스페이스X가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의 아시아 전초기지로 베트남을 동시에 낙점했으며 엔비디아·퀄컴·삼성·LG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을 잇달아 구축하며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기술적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우주 인터넷 시장이다. 31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VnExpress) 등에 따르면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최근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 ‘카이퍼(Project Kuiper)’의 현지 사업을 승인했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5억 7000만 달러(약 7900억원)를 투자해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지상국과 단말기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가 동일한 조건으로 사업 허가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결정이다. 세계 최대 우주 인터넷 기업 두 곳이 동시에 베트남을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으면서 베트남은 순식간에 아시아 위성 인터넷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 엔비디아·삼성·LG, R&D 거점 잇단 설립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베트남은 핵심 R&D 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을 직접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및 R&D 협력에 합의하며 “AI가 베트남의 성장 동력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 역시 올해 6월 하노이와 호찌민에 AI R&D센터를 열고 생성형 AI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욱 발 빠르다. 삼성전자는 2023년 2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하노이에 3000명 규모의 대규모 R&D 센터를 완공했다. 당시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 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또한 하노이, 하이퐁, 다낭에 R&D 센터를 운영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에서 AI 가전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 풍부한 이공계 인재…정부의 파격 지원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몰려드는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하고 젊은 이공계 인재풀 때문이다. 국제교육협회(IIE)의 2024년 보고서(Open Doors Report)에 따르면 미국 내 베트남 유학생은 아세안 국가 중 1위이며 이들 중 절반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전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기준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중 베트남 출신이 8221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는 지난 27일 중앙회의에서 “2027년까지 최소 100명의 해외 유수 전문가를 유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이들에게 기존 틀을 넘는 특별 대우를 약속했다. 알렉스 로저스 퀄컴 사장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또럼 총비서와 직접 면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베트남 정부가 하이테크 산업 육성에 얼마나 큰 의지를 보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의 빠른 성장은 해외 기업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인력난을 겪는 국내 기업과 교육기관에도 베트남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31 20:19:1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게임사 2025년 4분기 실적 줄줄이 공개…단기 부진 속 중장기 청사진 주목
2
국내 게임사, 자체 서버 대신 클라우드로…게임 산업 인프라의 새 표준 되나
3
빗썸, '2000원' 대신 '2000BTC' 오입금 사고…비트코인 8100만원대 폭락
4
'아틀라스' 주도 보스턴다이내믹스 CEO 사임…현대차그룹 전환 국면
5
국세청이라더니 일본 도메인 메일…연말정산 노린 '시즌형 피싱' 주의보
6
우리카드,업계 부진 속 영업 '선전'...하나카드, 4분기 실적 '반등'
7
마우스·키보드까지 조작하는 AI…IT업계 오픈클로 제동
8
아이브, 오늘 오후6시 신곡 '뱅뱅' 선공개…정규2집 포문 연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경제일보 사설] 판사도 탄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