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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 훈풍 타고 연초대비 52%↑
[이코노믹데일리]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가가 연초대비 평균 52% 상승하며 주주환원 정책의 수혜를 입고 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주주환원 확대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주가는 연초대비 △KB금융(39.4%) △신한지주(47.6%) △하나금융(52.0%) △우리금융(70.4%)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4대 금융지주는 대표적인 저평가주에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대 금융지주는 지난 2023년부터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왔다. K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5조원 클럽에 가입한 이후 올해도 고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한금융은 올해 두 번째로 4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도 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고 우리금융 역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특히 주주환원 정책이 재부각되면서 금융주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세제개편안 발표 후 지난 8월 하락세를 보였던 시장은 지난달부터 다시 반등세를 보였고 이는 주주환원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확정되면서 주식 시장의 수급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되면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이 줄어 금융주와 같은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은행 주주환원율은 지난 2023년 32.7%에서 지난해 35.9%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41.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주주환원율 상승은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대 금융지주가 고배당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강화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을 계기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주주환원에 대한 정책적 변화와 함께 감액배당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되면서 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이 계속 강화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율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며 "특히 KB금융의 자본비율이 높기 때문에 향후 긍정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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