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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3분기 매출 1조 회복했지만… 순손실 8500억원 '여전'
[이코노믹데일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경영 안정화 신호를 보였으나 여전히 막대한 비용 문제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엑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엑스가 올해 3분기 매출 7억 5200만 달러(약 1조11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0억 달러(약 3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머스크 인수 직후 광고주 이탈 등으로 겪었던 혼란에서 벗어나 점차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직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엑스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비용과 운영 비용 문제로 인해 3분기에만 5억 7740만 달러(약 85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4억 5400만 달러(약 6700억원)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6%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엑스는 머스크 인수 이후 기존 광고 중심의 수익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유료 구독 서비스인 'X 프리미엄'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라이선싱 판매 등 수익 다각화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체질 개선 노력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 규모는 2022년 10월 인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상장 기업으로서 마지막 실적을 공개했던 2022년 2분기 트위터 매출은 11억 8000만 달러로 현재 매출 규모를 크게 상회한다. 업계에서는 엑스가 매출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막대한 이자 비용과 구조조정 여파를 완전히 해소하고 흑자 전환을 이루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12-13 11:37:03
국가전산망 복구율 30% 돌파…우체국 쇼핑몰 등 정상화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됐던 정부 전산망의 복구율이 2주 만에 30%를 넘어섰다. 추석 연휴 기간 직격탄을 맞았던 우체국 쇼핑몰과 조달청 차세대 종합쇼핑몰 등 일부 주요 서비스가 정상화되며 한숨 돌렸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정부는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책을 내놓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로 드러난 ‘디지털 정부’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것이 더 큰 과제로 남았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일 밤 12시 기준 전체 장애 시스템 709개 중 214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30.2%를 기록했다. 정부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7일 연휴를 정보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대로 연휴 기간 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연휴 기간에만 총 47개 시스템을 재가동했으며 이는 전체 복구 시스템의 약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국민 불편이 컸던 우체국 쇼핑몰이 9일 오후 6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아직 모바일 앱은 완전 복구되지 않아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야 하는 등 일부 불편은 남아있다. 이외에도 조달청 차세대 종합쇼핑몰, 국토교통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정부는 시스템 복구와 함께 피해 구제에도 나섰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대목을 놓친 우체국 쇼핑 입점 업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피해가 큰 92개 업체의 상품을 11억 원 규모로 우선 매입했으며 연휴 이후 나머지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22억 원 규모의 추가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는 피해 입점 업체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최대 50% 할인과 쿠폰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행사 기간 판매 상품에 대해서는 판매 수수료(평균 6%)를 전액 면제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부총리는 “이번 우체국 쇼핑 장애를 계기로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 입점 업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드러난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과 인프라의 취약성은 ‘디지털 정부’의 신뢰도에 큰 상처를 남겼다. 화재로 전소된 96개 핵심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재설치해야 하며 완전 복구까지는 최소 4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절반의 이중화’와 18년간 문도 열지 못한 재해복구센터 등 총체적 부실이 2주가 넘는 행정 공백을 낳았다. 정부가 이번 사태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국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전면적인 재점검과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지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5-10-10 07:46:36
오픈AI, 1.5조 소프트웨어 검수 스타트업 '스탯시그' 인수…역대 최대 M&A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소프트웨어 테스트 플랫폼 스타트업 ‘스탯시그(Statsig)’를 11억 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하며 공격적인 영토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급등한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AI 제품의 완성도와 사업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오픈AI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스탯시그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2021년 설립된 스탯시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기 전 실험하고 검증(A/B 테스트)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픈AI는 이전부터 스탯시그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였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픈AI는 스탯시그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핵심 인재까지 확보했다. 비제이 라지 스탯시그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오픈AI의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한다. 이 부문은 지난 5월 영입한 피지 시모 전 인스타카트 대표가 CEO를 맡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오픈AI의 ‘인수 광폭 행보’는 올해 들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월 ‘아이폰 디자이너’로 유명한 조니 아이브의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65억 달러(약 9조 원)에 인수했으며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 인수도 시도한 바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배경에는 천문학적으로 치솟은 기업가치가 있다. 오픈AI는 지난 3월 3000억 달러(약 420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400억 달러(약 56조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가치를 기반으로 한 주식 매각까지 논의 중이다. 이번 인수로 오픈AI 내부 조직도 재편됐다. 챗GPT 개발팀과 헬스케어 제품팀 등이 시모 CEO의 애플리케이션 부문으로 통합되는 등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사업화와 제품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2025-09-03 13:49:39
한은 "6월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1064억4000만 달러…전월比 50억8000만 달러↑"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 보다 50억 달러 늘어난 106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64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0억8000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같은 기간 주체별로는 기업예금(916억7000만 달러)이 46억6000만 달러, 개인예금(147억7000만 달러)이 4억2000만 달러씩 각각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891억4000만 달러)가 36억 달러, 중국 위안화(20억7000만 달러)가 11억 달러, 일본 엔화(86억9000만 달러)가 2억6000만 달러씩 각각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연기금의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일부 기업의 경상거래대금 예치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증가했다"며 "위안화와 엔화 예금은 해외 현지법인이 국내 모회사로 배당금을 예치하면서 늘었다"고 말했다.
2025-07-23 1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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