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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보다 싸다"... 구글, AI 요금 전쟁 참전해 韓 시장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29일 한국 등 35개국에 월 1만1000원대의 저가형 인공지능(AI) 요금제 '구글 AI 플러스'를 출시하며 오픈AI와 본격적인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 앞서 오픈AI가 '챗GPT 고(Go)'를 내놓은 지 2주 만에 나온 맞대응으로 글로벌 빅테크들의 저가 공세가 국내 AI 및 검색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구글 AI 플러스의 국내 구독료는 월 1만1000원이다. 이는 기존 상위 요금제인 'AI 프로(월 2만9000원)'보다 6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제공되는 혜택은 실속형에 가깝다. 제미나이 3 프로 모델과 이미지 생성 AI 등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저장 용량은 200GB, 영상 제작용 AI 크레딧은 월 200개가 제공된다. 이는 지난 16일 전 세계에 출시된 오픈AI의 '챗GPT 고(국내 가격 월 1만5000원)'를 정조준한 상품이다. 구글은 가격 면에서 오픈AI보다 약 4000원 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특히 출시 기념으로 첫 2개월간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초기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왜 싸게 파나... 수익성 확보와 점유율 확대 '두 토끼' 빅테크들이 잇달아 저가 요금제를 내놓는 배경에는 막대한 AI 인프라 비용 부담과 수익 모델 다각화의 필요성이 있다. 챗GPT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 비중이 전체의 5% 수준에 그치는 등 고가 요금제만으로는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는 저가 요금제에 광고를 도입하는 방식을 택했고 구글은 클라우드 용량 등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취했다. 박리다매를 통해 유료 사용자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AI 생태계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이다. 이러한 가격 전쟁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 인구 대비 챗GPT 유료 구독 비중이 세계 1위일 정도로 AI 서비스 수용도가 높은 시장이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챗GPT를 검색 목적으로 사용한 국내 이용자 비중은 54.5%로 급증했다. 저렴해진 글로벌 AI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토종 포털의 검색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오픈AI가 가격 장벽을 낮추며 한국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큐:(CUE:)' 등 토종 AI 서비스가 차별화된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 '검색 주권'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1-29 10:44:18
방미통위, '국제전화 몰래 가입' SK텔링크 사실조사 착수
[이코노믹데일리] 이용자의 명확한 동의 없이 국제전화 유료 요금제에 무단 가입시킨 의혹을 받는 SK텔링크가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14일 SK텔링크가 일부 국제전화 서비스 가입 과정에서 이용자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한 행위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방미통위는 앞서 SK텔링크의 국제전화 할인 요금제인 ‘올패스’와 ‘올투게더’ 등과 관련해 본인 동의 없이 가입됐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실태 점검을 벌여왔다. 점검 결과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고 판단한 방미통위는 이를 사실조사로 전환하고 위법성 여부를 정밀하게 따지기로 했다. 문제가 된 상품은 월 1만1000원 등에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정액 요금제다. SK텔링크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외주 업체를 통한 텔레마케팅(TM)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담원의 설명을 듣고 명확히 동의하지 않은 고객까지 가입시킨 정황이 포착됐다. 실적 압박을 받은 영업 조직이 고객의 애매한 반응을 동의로 간주하거나 동의 절차를 누락한 채 ‘밀어내기식’ 영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링크 측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방미통위 점검에 앞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 해지와 납부 요금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부 통제 기준을 강화해 재발을 막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통신업계의 고질적인 ‘실적 지상주의’가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실적 위주 영업 활동을 하며 이용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독하겠다”며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1-14 10:56:51
신한카드, 소상공인 AI 솔루션 개발 '2025 빅콘테스트' 주관사 참여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카드, 소상공인 AI 솔루션 개발 '2025 빅콘테스트' 주관사 참여 신한카드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인공지능(AI) 데이터포럼이 주최하는 '2025 빅콘테스트' 대회에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며 대학생·일반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 참여해 AI·데이터 분석 등 분야에서 경쟁한다. 신한카드는 주제 제안·심사 및 시상의 역할을 맡는다. 올해 신한카드가 제시한 주제는 '소상공인 가맹점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이다. 세부 과제는 소상공인 가맹점에 활용할 수 있는 AI 조기 경보 시스템·맞춤형 마케팅 전략 제공 AI 에이전트의 개발이다. 신한카드는 참가자들의 솔루션 개발을 위해 △가맹점 개요 △월별 이용 정보 △이용 고객 정보 등 소상공인 요식업 가맹점·소비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자사 임직원들과 동일한 주제로 사내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개발로 연결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가맹점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고 우수 솔루션은 실제 사업까지 연결해 소상공인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삼성AI구독 KB국민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닷컴·삼성스토어에서 가전 구독상품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삼성AI구독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삼성전자 구독형 가전제품을 자동납부로 결제할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매월 1만4000원까지 기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6개월 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발급·자동납부 결제 시에는 혜택 기간이 36개월동안 최대 1만1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KB Pay·고객센터·영업점 등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9 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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