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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이동권 보장 앞장서"
[이코노믹데일리]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을 위한 약 54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필수적인 보조 기구다. 일정 기간 사용 후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지만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흰지팡이 제작을 지원했고 누적 후원금은 약 9억 300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시각장애인이 우선 지원 대상자다. 30일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백은희 이사장 등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종훈 대표는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이동하며 스스로의 삶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흰지팡이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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