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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붕괴' 영업정지 4개월 처분 피해…법원서 집행정지 '인용'
[이코노믹데일리]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영업정지 4개월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며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2월 11일 광주광역시 화정동 화정아이파크신축 공사장에서는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작년 5월 산업안전보건법 및 건설산업기본법에 근거한 영업정지 4개월 행정처분을 HDC현산에 내린 바 있다. 법원은 영업정지 취소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행정처분 집행을 정지하도록 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당사의 영업 활동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2026-01-26 17:14:12
수주·실적은 살아났다… HDC현산, 회복 신호 속 사법 리스크는 여전
[이코노믹데일리] 건설업 전반이 부진에 직면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시장 신뢰 회복의 단서를 보여주며 시선을 끌고 있다. 도시정비사업과 주요 사업장 분양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으며 회사채 발행과 정기 인사를 통한 조직 개편으로 체질 개선·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영업정지 취소소송 변론이 형사사건 감정 이후로 미뤄지면서 관련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이어지게 됐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등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7874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0일 시공사 선정이 예고된 부산 온천5구역까지 따낸다면 4조 클럽 입성도 가능해 보인다. 분양 성적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있음에도 주요 사업장에서 흥행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64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도 평균 11.7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분양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입지와 수요 기반이 탄탄한 지역을 중심으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실적과 재무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 HDC현산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늘었다. 서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과 원가율 관리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청주 가경 7·8단지와 복정역 역세권 개발사업 등의 매출 반영도 예정된 만큼 영업이익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증권가의 평가다. 회사채 시장에는 4년 만에 복귀해 당초 계획보다 증액한 1510억원을 발행했다. 수요예측에는 2320억원이 몰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디벨로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실행력 강화를 내세웠다. 최근 정기 인사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대거 전진 배치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은 30·40대로 선임됐다. 다만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학동 철거 붕괴사고 관련 영업정지 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두 사고를 이유로 각각 12개월,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현재 효력은 정지된 상태다. 지난 12일 열린 화정사고 영업정지 취소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재판부는 형사사건 감정 결과가 나온 이후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됐다. 학동사고 영업정지 취소소송은 항소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송 결과에 따라 중장기 경영 전략과 대외 신뢰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법 리스크 해소 여부가 완전한 정상화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HDC현산은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수주·분양·재무 전반에서 회복 신호를 만들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완전한 정상화 여부는 사법 리스크 해소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2025-12-18 09:00:00
광주 화정아이파크 또 사고… HDC현대산업개발 '안전 불감증' 논란 재점화
[이코노믹데일리]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7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붕괴 참사 이후 3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현장의 안전 관리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거세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낙하한 자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화물차에 실린 건축 패널을 고정하던 중 끈이 풀리며 패널이 떨어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 상황을 조사 중이다. 해당 현장은 2022년 1월 11일, 39층 건물의 상부 16개 층이 한꺼번에 붕괴돼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대형 참사가 벌어진 곳이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가현건설, 감리업체 광장 등 3개 법인과 현장 실무 책임자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했으나, 경영진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현재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본안 재판은 오는 12월 12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첫 변론이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5월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인명피해’와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각각 8개월, 4개월 등 총 1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를 불복하며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실제 제재는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유예된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사고로도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역시 소송으로 맞섰다. 지난 4월 1심 법원은 서울시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사고로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안전관리 실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연이은 사고는 결국 안전관리 체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현장의 재발 방지 대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는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10-28 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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