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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의 글로벌 사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는 협의체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및 경영진, 해외점포장, 실무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직원 등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大전환의 골든타임, Beyond legacy: Inflection Point 2025'이며,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사업 전략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첫날 열린 'Global Board Conference' 세션에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및 경영진들은 사업 전략 방향, 글로벌 거버넌스 트렌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 등과 관련한 각 법인별 사례와 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와 하반기 목표 및 주요 계획을 공유한다. 전략·영업·자금·HR·ICT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장, 실무 담당 주재원,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사업의 전략 및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 및 매트릭스 협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육성 시작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는 기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UNIST 캠프에 더해 올 하반기 새롭게 문을 여는 IBK창공 대구까지 포함해 7개의 거점에서 총 106개의 혁신창업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에는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 기술, 퀀트 투자 솔루션,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등 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IBK창공은 선발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약 5개월 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 그룹의 정밀 진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1대1 전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 교육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IBK금융그룹을 통한 투·융자 금융지원, 국내외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데스크 연계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어려움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 영동에 위치한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에서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에는 KGA 랭킹 1위이자 지난 5월 개최된 제67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신한금융그룹 후원선수 김민수를 필두로, 최준희, 이재원, 유민혁, 강승구 등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경기방식은 4라운드 72홀(파72·6100m)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2라운드를 거쳐 66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최종 우승자에게는 9월 11일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나금융, 재취업 박람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및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 제2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2024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추진해 온 재취업 박람회다. 지난 6월 인천에서 개최된 제1차 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 48개사와 구직자 5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올해 인천,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총 5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내 53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마케팅·인사·총무·회계·설계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이 진행됐다. 이 중 15개사는 현장에서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면접 참여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운영 KB국민은행이 지난 10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1호점은 국민은행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의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에 방문한 소상공인은 △경영 컨설팅 △정책금융을 비롯한 각 종 지원사업 안내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1호점 개소식에는 서영익 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부행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2호점은 인천시 소재의 국민은행 연수중앙지점에 7월중 개소 예정이며 △소호 컨설팅센터 △개방형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교육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 출시 카카오페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상 수령액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정에 맞춰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민지원금 계산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는 최근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이달 2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거주지, 소득 수준, 가구 구성 등 다양한 요소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단계적 지급이 예정되어 있어 본인이 어느 기준에 해당하는지, 어느 정도의 금액을 수령하게 될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가 크다. 카카오페이는 쉬운 UX를 구현해 몇 번의 선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예상 수령액을 계산해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에서 안내에 따라 거주지, 가족구성원(미성년 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을 선택하면 예상 수령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일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 메시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11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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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디케이테크인, AI 스타트업 발굴 '오픈 이노베이션'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의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이하 디케이테크인)이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4일 디케이테크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협력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장려하고 혁신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자율제안형 방식의 ‘2025 AI Techin 오픈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운영, AI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지식 검색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기업용 AI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대표적인 업무 협업 툴인 카카오워크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텍스트 검색 기술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기반 답변 생성 기술을 공동 개발하여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워크는 메신저, 메일, 화상회의, 전자결재 등 다양한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질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하여 AI 분야 전문 인력의 멘토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사무 공간, 제주 워케이션 연계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IR 피칭 및 데모데이 참여 기회, 디케이테크인과의 비즈니스 정식 계약 체결 가능성 등 추가적인 성장 발판이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3월 21일까지 카카오워크 및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케이테크인은 앞으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더욱 차별화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정부, 지자체,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왔다. 주요 사업 분야는 종합 그룹웨어 ‘카카오워크’, 대화형 B2B 플랫폼 ‘카카오 i’,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DX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
2025-03-04 16: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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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3사, AI 수익화 격돌…B2B 시장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 수익화 전쟁의 최전선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MWC25에서 공개된 국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그간 축적해온 통신 인프라와 AI 기술을 융합, 기업 시장(B2B)을 정조준하며 ‘돈 되는 AI’ 모델 발굴에 사활을 걸었다. 이는 정체된 통신 시장의 성장률을 극복하고 AI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통신사들의 절박한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 시장 ‘판’ 흔든다 SK텔레콤은 MWC25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를 전면에 내세워 클라우드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핵심은 에너지 효율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AIDC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주목, SKT는 액체 냉각 기술 등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AIDC에 집약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을 30% 절감하고 AI 기지국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한 엣지 컴퓨팅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인 GTAA,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T의 수익화 전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첫째,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감 기술을 클라우드 기업에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둘째, AI 기반 보안 솔루션 ‘AIDC 시큐어에지’를 금융,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 공급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셋째, 2026년까지 AI 관련 매출 5조원을 달성, 2023년 대비 150%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AI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SKT의 AIDC는 AI 훈련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의 전력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성공 여부가 SKT 전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KT, ‘K-컬처’와 AI 에이전트 결합…B2B 시장 ‘승부수’ 던진다 KT는 MWC25에서 ‘K-컬처’와 AI 에이전트라는 이색적인 조합을 무기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용 AI 에이전트 4종(시장 분석, 탄소 관리, 고객 상담 지원, 콘텐츠 제작)을 상용화하고 여기에 K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제작에 AI 음성, 영상 합성 기술을 접목하여 콘텐츠 수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해 문화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KT의 비전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6G, 양자암호 기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통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KT의 AI 에이전트 사업은 중소기업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한다. 월 9만9000원 요금제를 출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흡수하여 2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한 AI 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한 ‘K-STREET’ 플랫폼을 통해 해외 문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양자암호 솔루션을 공공기관, 군사 분야에 납품하여 보안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현지 언어로 K드라마 자막을 생성하는 AI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AI 자막 생성 서비스는 기존 번역 비용의 1/10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신뢰’ 기반 AI 보안 시장 ‘정조준’…프라이버시 수호 나선다 LG유플러스는 MWC25에서 ‘신뢰성 있는 AI’를 전면에 내세워 프라이버시 보호를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를 정조준한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개인 정보를 단말기 내에 저장, 처리하여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딥페이크 방지 기술 ‘안티 딥보이스’, 양자암호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 ‘익시 비전’ 등 보안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AI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고조되는 보안 및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AI’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 전략이 돋보인다. LG유플러스는 개인용 AI 보안 앱을 월 7900원에 유료화하여 5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 탐지 솔루션 공공 조달 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26년까지 AI 보안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 AI 보안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국AI협회가 2025년 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응답자의 72%가 “AI 보안 유료 서비스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주요 타깃 고객층과 정확히 일치하며 LG유플러스의 AI 보안 전략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 B2B·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통신사 ‘새로운 격전지’…과제 산적 통신 3사의 MWC25 전략은 공통적으로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즉 B2B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집중되어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7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규모가 약 5000억 달러(약 6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중 45%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통신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B2B 및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하지만 통신 3사 앞에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화웨이,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이미 클라우드 AI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EU AI법 등 글로벌 규제 강화 추세는 AI 기술 상용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막대한 AI 인프라 구축 비용 대비 수익 회수 시점(ROI)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도 통신사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 2025년은 통신사 AI 전쟁 ‘원년’…미래 생존 전략은 ‘차별화’ MWC25를 기점으로 통신 3사는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 역할에 머물지 않고 AI를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판매’, KT는 AI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 수익’, LG유플러스는 AI 보안 서비스 기반 ‘신뢰’라는 각기 다른 색깔로 시장을 공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결국 성공의 열쇠는 △기업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선점하며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달려 있다. 한편 삼성 갤럭시 S25, 애플 아이폰 16 등 차세대 스마트폰과의 AI 생태계 협력 또한 통신사 AI 전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MWC25는 통신 3사의 AI 전략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2025-03-0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