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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불황 뚫은 포스코…구조조정 덕에 웃었다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와 원가 상승, 전방 산업의 부진 등 복합 위기 속에서 포스코가 구조조정과 현금 확보 전략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철강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유지하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680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철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의 부진한 철강 수요와 국내외 건설·조선업 위축 등으로 철강업 전반의 체감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저수익 사업 정리와 고강도 구조개편을 통해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며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포스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핵심 계열사 매각과 자산 매각을 통해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현금은 미국 미시간주 전기로 제철소 신설, 인도 일관제철소 완공, 호주·아르헨티나 자원 프로젝트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도 재정비에 들어갔다. 인도에서는 일관제철소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 염호 프로젝트는 이차전지 소재 자립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호주 리튬 프로젝트 역시 기존 철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신사업과 소재 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철강 본업에서는 고급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자동차강판, 친환경 철강재 등 고부가 제품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관계 강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대차와의 협력은 철강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미국 외 지역의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철강에서 이차전지 소재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변동성 등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본다. 다만 고강도 구조조정과 선제적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마련한 현금 유동성과 핵심 사업 중심의 전략적 재편은 포스코가 철강 산업의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는 데 주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는 위기 국면에서 과감한 체질 개선과 투자 전략을 통해 실적 하방을 방어했다”며 “향후에도 고급 철강 중심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전기차, 이차전지 중심의 신산업 전환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4-26 06:00:00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 전량 매각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홀딩스가 일본제철 주식을 매각한다. 이는지난 1999년부터 보유해온 주식으로 4600억원에 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일본제철 주식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두 기업이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상호 협의 하에 매각을 결정했다. 정확한 매각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며 "그럼에도 전사적 제휴관계에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두 기업의 협력관계는 1968년 포스코 설립 당시부터 기술 지원 혹은 주요 기술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포스코가 일본제철의 주식을 정리하기로 결정하면서 두 기업의 지분 관계도 모두 정리될 예정이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9월 미국 US스틸 인수를 추진하면서 보유 중이던 포스코홀딩스 지분 3.4%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3-20 09:38:02
내년도 어둡다... 사옥 매각하고 지분 팔아 현금 쌓는 건설사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건설업체들이 투자나 사업 확대보다는 현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해 양호한 성적을 보였지만 2분기에 0.5% 감소한 이후 3분기에는 5.7%나 감소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이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인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의 주식 922만3555주를 SKS 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한화로 약 1316억원이다. GS건설은 자회사인 GS엘리베이터에 이어 GS이니마까지 매각을 추진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거점을 둔 종합 수처리 회사다. GS건설 신사업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GS이니마의 기업 가치가 1조6000억원으로 추정한다. 태영건설은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을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2251억3500만원이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3층짜리 건물로 연면적 4만1858㎡ 규모다. 태영건설은 사옥 매각 목적이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앞서 티와이홀딩스는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공동보유 중인 자회사 ‘에코비트’ 매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코비트는 2021년 10월 태영그룹 계열사 TSK코퍼레이션과 KKR의 산업폐기물 회사 에코솔루션그룹(ESG)이 합병해 출범한 종합 환경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744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내는 등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현금 확보 방안의 핵심으로 에코비트 매각을 추진했다. 대우건설도 최근 18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뉴스테이 사업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동탄2대우코크렙뉴스테이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보유 주식 225만주 중 1800억원어치인 180만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주식처분 목적에 대해 ‘유동성 강화’라고 공시에 명시했다. 동탄2 뉴스테이는 대우건설이 단지를 만들기 위해 2015년 설립한 시행사다. 동탄행복마을푸르지오 단지는 뉴스테이 정책의 하나로 지어졌다. 뉴스테이는 박근혜 정부가 들인 임대 정책으로, 민간 건설사가 공공택지를 분양받아 임대주택을 짓고, 8년간의 임대 의무기간이 지나면 분양이 가능한 구조다. 2018년 임대 의무기간에 돌입한 동탄행복마을푸르지오는 2026년 2월 분양 전환을 앞두고 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부분 국내 기관이 내년에 건설투자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으로 내년 경제 성장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때까지 자산을 매각하고 현금을 쌓으며 버티기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2024-12-26 10:00:00
SK하이닉스 "주당 고정배당금 25% 상향"··· '밸류업' 계획
[이코노믹데일리] SK하이닉스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적용할 신규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27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나온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보면 SK하이닉스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한다는 기존 정책은 유지하면서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올리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고정배당을 높이면서 앞으로 총 현금 배당액이 연간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면서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AI 메모리 세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성원하고 지지해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메모리 업황은 변동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당사는 주주환원과 재무 건전성 강화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순현금 달성'과 '적정현금 확보'라는 구체적인 재무 건전성 목표를 설정했다. 순현금(Net Cash)은 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보유 현금이 차입금보다 많은 상태를 뜻한다. 적정현금이란 미래 성장 투자를 준비하기 위한 연간 투자 재원을 말한다. 회사는 또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이 마무리되는 2027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영실적 호조로 유의미한 잉여현금 흐름이 많아질 경우 조기환원도 검토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밸류업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설비투자 원칙'을 통해 연간 투자 규모를 매출액 대비 30%대 중반 수준으로 구체화했다. 미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또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고객 요구가 다양해지고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미래 기술 로드맵을 구축해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올해는 과거 초호황기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며 당사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회사의 성장세에 걸맞은 주주환원과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켜가기 위한 정책을 실행해 주주 여러분과 함께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0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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