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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배터리 역전극' LG엔솔, ESS 시장 공략 가속...10조원 수주 예상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일본과 유럽에서 CATL 등 중국 업체를 제치고 수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ESS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일부 업체와는 1조원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조율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태양광 업체와도 비슷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일본 전자업체 옴론과도 2GWh(기가와트시)가 넘는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를 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이며 테라젠, 엑셀시오 등 미국 에너지기업에는 7조원이 넘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모두 더하면 ESS수주 금액만 10조원을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LG엔솔의 이번 성과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의 ESS 시장에서도 역량을 증명했다는 데 있다. 국내 기업은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CAYL, BYD 등 LFP 배터리에 강점을 가진 중국 업체에 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LFP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을 포착하고 LFP ESS 시장에 발 빠르게 진입한 효과가 유의미한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고 본다. 실제 LG엔솔은 미국 미시간, 폴란드 등 해외 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했으며 이미 라인 전환을 마친 중국 난징 공장의 생산물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엔솔은 미국 수요는 미시간 공장에서, 유럽 수요는 폴란드 공장에서, 일본 수요는 중국 난징 공장에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물류비를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이에 더해 중국 소재·부품 업체와도 협업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면서 경쟁력과 안정성을 함께 갖춰나가고 있다. LG엔솔은 현재 고효율 롱셀 기술을 적용해 기존 ESS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ESS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며 ESS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LG엔솔 관계자는 "상당수의 ESS 공급계약이 종속회사를 통해 체결됐으며 유럽, 일본 등에서 다수의 고객들과 추가적인 ESS 공급을 논의중"이라며 "향후 수시공시 관련 의무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4:46:48
한화에어로, 3.6조원 유상증자 단행…글로벌 방산·조선 시장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는 국내 기업이 실시한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다. 확보한 자금은 △해외 지상 방산 거점 확보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해외 거점 확대 △무인기용 엔진 개발 △국내 방산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방산 수요가 급증하는 유럽, 중동, 호주, 미국 등지에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조6000억원은 해외 공장 설립 및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에 활용된다. 또 K-9 자주포의 뒤를 잇는 천무 다연장 로켓, 레드백 장갑차, 대공방어시스템 등 차세대 무기 체계의 현지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선·해양 방산 분야에서도 8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조선소 인프라를 확장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리 조선소, 싱가포르 다이나맥 조선소를 활용한 '멀티 야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호주에 조선소를 보유한 오스탈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이 조선업 강화법과 해군력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미 해군 함정 조달 및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무인기용 엔진 개발에도 3000억원을 투입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무인기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엔진 및 엔진부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하고 글로벌 무인기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항공엔진 기술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전략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로 한 단계 더 도약함으로써 다시 한 번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5-03-22 08:10:00
현대차·기아 1차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 매출 90조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기아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들 중 중소·중견기업에 해당되는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이 90조2970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90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들 협력사의 2024년 경영실적이 최종 확정되면 연간 매출액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분석은 현대차·기아의 국내 1차 협력사 중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현대차·기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10% 미만인 업체, 원부자재, 화학, 설비 등 부품 비전문업체 등을 제외한 237개 중소·중견 부품업체들의 2023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5000여 개사에 달하는 2·3차 협력사 매출액까지 더하면 100조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237개 협력사들은 매출액뿐 아니라 자산규모, 부채비율 등 기업의 내실을 보여주는 지표들에서도 현대차·기아와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협력사들의 매출액은 2023년 기준 현대차 매출액 78조338억원보다 12조원 이상 많은 규모이며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액 136조5537억원의 66% 수준에 달했다. 이들 협력사 매출액은 2000년대 들어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협력사들도 함께 성장한 것이다. 그 결과 2023년 매출액은 2001년 21조1837억원 대비 326% 증가한 90조2970억원에 달했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자동차산업 밸류체인에 있는 부품 협력사의 외형과 내실이 성장함에 따라 한국자동차산업의 전체 규모 확대는 물론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 커지고 있다. 생산 품목별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를 추정할 수 있는 한국은행 산업연관표(2022년 연장표)를 활용해 분석 대상 부품 협력사 매출액(90조2970억원) 기준 국가경제 파급효과를 추계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237조8000여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5조6000여억 원에 달했다. 취업유발효과는 6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별 협력사의 대형화 추세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001년 733억원이었던 이들 협력사의 기업별 평균 매출액은 2013년 2391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3년에는 2001년의 5.2배인 3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매출 1000억원 이상 협력사 비중은 2001년 62개사(21%) 수준에서 2023년에는 과반을 훨씬 웃도는 160개사(68%)로 불어났다. 또 대상 협력사 중 거래소(KOSPI) 및 코스닥시장(KOSDAQ)에 상장된 협력업체 수는 2001년 46개사에서 2023년 말 70개사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에서 17조4000억원으로 11.6배 커졌다. 현대차·기아는 국내 부품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다각적 지원을 펼쳤다. 현대차·기아의 동반성장 노력으로 협력사와의 평균거래기간은 35년으로 국내 중소 제조업체 평균 업력 13.5년 대비 약 3배 가까이 길며 40년 이상 거래업체 비중은 36%에 달한다. 현대차·기아는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중소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소 협력사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 개선 및 안정화는 물론 전동화시대를 대비한 사업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 해외공장 구축 및 설비·운영자금 조달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직·간접 금융 지원 및 자금 출연 등을 통해 총 2조3708억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등 명절 때에는 2조원 이상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2·3차 중소 협력사만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급망 안정화 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공급망 안정화 기금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하고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는 2·3차 협력사의 투자·운영 자금 저금리 대출 및 대출 이자를 지원해 준다. 1997년까지는 동반 진출한 1·2차 협력사 수는 34개사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1차 협력사 309개사와 2차 협력사 381개사를 합해 총 690개사에 이른다. 현대차·기아는 해외동반진출 초기에 협력사들에게 안정적인 물량 제공과 함께 해외진출 컨설팅, 현지 인허가 지원, 협력회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가 현지 국가에 적응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5-01-21 10:41:09
LG이노텍 문혁수 "美 빅테크향 FC-BGA 양산…조단위 매출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북미 빅테크 기업에 공급할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양산을 시작했다”며 “이를 조(兆)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4공장서 북미 빅테크 기업향 FC-BGA 양산을 시작했다”며 “이 외 여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는 고집적 반도체 칩을 메인 기판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정보처리속도가 빨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반도체를 만들 때 쓰인다. 문 대표는 “빠르면 올 연말 늦으면 내년 구체화가 될 것”이라며 “2022년 6월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소량 양산했으며, 이번에 북미 반도체 기업이 추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의 새로운 FC-BGA 고객사를 인텔, 퀄컴, 브로드컴과 같은 빅테크 기업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 대표는 유리기판, 휴머노이드 사업 등에도 속도를 낸다. 그는 “올해 말부터 시제품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며 “알만한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하고 (사업을) 하고 있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카메라 모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LG이노텍은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과 공장 자동화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비해 베트남, 멕시코 등의 해외 공장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며 “감가상각이 끝나고 베트남 공장 증설이 올해 완료돼 가동에 들어가면, 원가 경쟁력은 물론 수익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 6월경 증설이 완료되는 베트남 신공장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핵심 생산 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2배 이상 확대돼 고객사 대규모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I·디지털 트윈 등 경쟁사 대비 앞선 DX 제조 역량 역시 공정에 빠르게 확산해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5-01-12 1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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