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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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심작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경기 서북부 랜드마크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지역형 복합 플랫폼 ‘스타필드 빌리지’로 경기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파주 지역 고객에 집중하되 일산·김포 지역 수요까지 끌어들이겠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5일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정식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스타필드의 복합몰 역량에 지역 커뮤니티·육아·교육 기능을 결합한 신규 모델로, 영유아·아동·신혼부부 상권을 집중 타깃으로 한 체류형 공간 전략이 적용됐다. 그랜드 오픈에 앞서 3일과 4일 사전 오픈 및 운영에 들어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1호점의 총 영업면적은 약 1만5800평(5만2231㎡)으로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가운데 위치한 센트럴과 주변 저층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지상 1~5층으로 구성된 센트럴은 약 7770평(2만5686㎡) 규모로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운정·일산·김포 일대의 성장하는 신혼부부·초등 전후 자녀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보고, 생활 편의·놀이·교육·웨빙을 한 동선 안에 결합한 구성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1~2층 ‘센트럴 파드’와 복층 라운지 ‘북스테어’는 대규모 서가를 중심으로 휴식과 카페가 결합된 오픈형 공간이다. 육아 가구의 낮 시간 체류 니즈를 고려해 넓은 좌석·유모차 동선을 확보하고, 브런치형 카페 ‘인크커피’·‘어반플랜트’를 배치했다. 3~4층에는 아이들이 직접 뛰어놀 수 있는 곡선형 플레이월 ‘업스테어’를 도입했다. 전체 층을 종단하는 구조물 형태로 설계해 키즈 놀이터·체험형 콘텐츠가 부족했던 운정신도시 상권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노렸다. 4~5층 옥상정원은 가족 단위 휴식처로 꾸며져 주말 체류 동선을 확장했다. 아동·유아 타깃 콘텐츠도 대폭 확장됐다. 키즈 클래스·오감형 놀이 ‘째깍다감’, 아쿠아리움형 체험 카페 ‘어푸어푸’, 키즈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챔피언더블랙벨트’ 등이 입점해 0~13세 유아·초등 자녀 가구의 종일 체류 동선을 확보했다. 신세계 고유 브랜드 ‘별마당 키즈’는 독서와 놀이 기능을 결합한 키즈 라이브러리로 적용됐다. 글로벌 브랜드 ‘크레욜라’ IP 기반의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는 내년 초 개장해 아트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성인·신혼부부 고객을 위한 콘텐츠도 보강했다. 자기계발·코워킹 라운지 ‘타임체임버’는 1인석부터 소모임룸까지 구성해 육아 세대의 업무·취미 수요를 흡수한다. ‘오캄 웰니스 스튜디오’는 테라피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부족했던 웰니스 시설 니즈를 반영했다. 반려동물 비중이 높은 운정·일산 신혼부부 특성을 고려해 ‘웰니스 펫 빌리지’,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웰니스 동물 메디컬센터’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미식 콘텐츠는 가족 단위 접근성에 중점을 뒀다. 푸드 편집숍 ‘바이츠 플레이스’에서는 ‘고노케’, ‘치플레’, ‘제스티살룬’ 등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배치했고, 글로벌 다이닝존 ‘고메 스트리트’에는 ‘무탄’, ‘카츠쇼신’, ‘정희’ 등이 들어서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외식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곽 저층부는 내년 초 개장 예정이며, 소리천 조망을 활용한 푸드 스트리트·프라이빗 사우나·자전거 특화 공간 등 신혼부부·패밀리 중심 생활권 수요를 겨냥한 구조로 완성될 예정이다. 의료·교육·아카데미 클러스터도 들어서 생활권 기반 인프라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중심의 파생 포맷 확장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핵심 점포들의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수원이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복합몰 수익 구조의 견조함을 입증했다. 스타필드 하남의 지난해 매출은 1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7억원으로 8.9% 늘었다. 같은 기간 스타필드 수원은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기록했으며, 개장 첫 해임에도 영업이익률이 약 33%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점포 단위 성장세는 모회사 신세계프라퍼티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은 2022년 3108억원에서 지난해 43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63억원에서 1372억원으로 확대됐고, 영업이익률은 약 8.5%에서 약 31.9%로 개선됐다. 신세계프타퍼티 관계자는 “신세계 스타필드는 수도권에 밀집됐다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교외 대형 쇼핑몰로 늘릴 계획”이라며 “지역 상권에 맞는 맞춤형으로 고객들과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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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베이 시티', 지역 상생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일대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관광단지 ‘스타베이 시티(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이 지역 상생의 첫 발을 뗐다. 신세계화성은 25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열렸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참여 확대, 문화·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스타베이 시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과 사업 기회를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분해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화성은 테마파크 및 연관 서비스 분야에서 대규모 직·간접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광·숙박·교통·프랜차이즈 등 인접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베이 시티는 파라마운트 IP 기반 글로벌 테마파크, 워터파크, 골프장, 호텔, 스타필드, 공동주택 등이 집약된 ‘토탈 웰니스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전체 사업 부지는 약 418만9000㎡(약 127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개장 이후 연간 방문객은 약 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약 70조원, 취업유발 효과 11만명이 전망되는 등 경기 서부권 개발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타베이 시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부문장도 “송산그린시티 조성 과정에서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스타베이 시티가 경기 서부권의 실질적 성장 동력이 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베이 시티 개발 사업은 2024년 관광단지 지정 이후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세계화성은 지난 8월 화성시에 관광단지 조성계획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2029년 1차 준공, 2030년 1차 개장을 목표로 한다. 이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스타필드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지속한다.
2025-11-25 14: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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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따라 수요도 움직인다"…초대형 프로젝트 인근 단지들 관심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인근 부동산 시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지역의 위상이 바뀌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고 실거주 여건까지 갖춘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이 투자 억제와 실거주 중심 정책을 강화한 영향도 시장 움직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로 고덕국제신도시는 대규모 개발사업 효과가 이미 입증된 지역이다. 총면적 1,726만㎡ 규모로 조성된 이 신도시는 택지·산업단지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약 14만6,500명을 수용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2017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이후 시장 분위기는 본격적으로 달라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자료에 따르면 2017년 첫 공급된 4개 단지에는 일반공급 1,619세대 모집에 10만1,65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62.79대 1을 기록했다. 올해 11월 기준 고덕동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799만원으로 평택 평균 911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도 시장 반응이 빠르다. 서울 노원구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약 15만6,581㎡ 부지에 약 4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복합개발이다. 이 사업의 영향권에서 공급된 ‘서울원 아이파크’는 2024년 11월 1순위 청약에서 1,414세대 모집에 2만1,129명이 신청했다. 같은 달 서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단지다. 이후 지역 거래량도 급증했다.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2024년 11월 3,354건에서 2025년 6월 1만1,258건으로 약 3.35배 증가했고 평균 거래금액도 약 17.36퍼센트 올랐다. 시장에서는 개발사업이 미래가치뿐 아니라 생활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해 실수요자 비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개발호재와 실거주 여건을 모두 갖춘 신규 분양 단지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4층 6개 동 5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약 418만9,000㎡ 규모의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이 예정돼 있다. 테마파크와 호텔 1,000실 숙박시설 스타필드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약 9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성남복정1피에프브이는 복정1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서 ‘복정역 에피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6개 동 315세대 규모이며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는다. 인근에는 총사업비 10조원 규모로 계획된 복정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자리한다. 대규모 복합 쇼핑몰과 공연장·호텔·R&D센터 등이 조성되는 사업으로 코엑스의 약 2.2배 크기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에서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39층 16개 동 1,161세대 규모로 계획됐으며 전용 59㎡ 56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 부지에는 서리풀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공연장 등을 포함하는 복합시설 조성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형 개발사업이 예고된 지역은 미래가치 상승 기대가 커지고 실거주 여건까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의 관심이 빠르게 모이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부동산 정책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개발호재와 기본 생활여건을 동시에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2025-11-19 1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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