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9 금요일
구름
서울 6˚C
비
부산 10˚C
맑음
대구 6˚C
구름
인천 7˚C
구름
광주 9˚C
맑음
대전 6˚C
구름
울산 10˚C
흐림
강릉 11˚C
맑음
제주 1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피로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카카오, 소상공인 위한 광고 비서 '카카오모먼트 AI'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의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지원 서비스 ‘카카오모먼트 AI(이하 모먼트 AI)’를 11일 정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전문 대행사 없이 직접 광고를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이 겪는 데이터 분석과 설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모먼트 AI는 복잡한 광고 데이터를 AI가 대신 해석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고주별 캠페인 데이터를 분석해 18점부터 100점까지의 최적화 점수를 산출한다. 이 점수는 최근 성과 변화와 경쟁 상황 및 소재 피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겨진다. 점수와 함께 이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제안이 제시돼 광고주는 해당 조치를 즉시 설정 화면에 반영할 수 있다. 업종 내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비교 기능도 탑재됐다. 예산과 클릭률(CTR) 및 전환율(CVR)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경쟁 광고주와 성과를 비교해준다. 업종 내 평균 대비 현재 위치를 분위 단위로 보여주므로 광고 경험이 적은 사업자도 자신의 성과 수준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예산 배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고객 행동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퍼널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광고를 접한 후 방문하고 고려해 실제 구매 전환에 이르는 4단계 과정을 분석해 이탈 시점을 짚어준다. 각 단계별로 유입된 고객의 연령대나 관심사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패턴 등 행동 데이터를 함께 제공해 타게팅 정교화를 돕는다. 모든 분석 데이터는 K-익명성 기준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 카카오는 향후 모먼트 AI의 기능을 광고 운영 전 과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목표 설정과 타겟 정의 등 초기 전략 수립 기능은 물론 광고 소재 자동 생성과 시뮬레이터 기반 A/B 테스트 기능까지 추가해 AI가 광고의 시작부터 끝까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광고를 직접 운영하는 사업자가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실행 가능한 개선 방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 광고 운영 전 과정에서 AI가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기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0:55:57
"안일했다" 고개 숙인 엔씨…'아이온2', 첫날부터 무너진 '완전판'의 약속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의 운명을 짊어진 대작 '아이온2'가 출시 첫날부터 휘청거렸다. "원작이 꿈꾸던 이상을 담은 완전한 세계"라던 자신감은 론칭 직후 터져 나온 접속 오류와 과금(BM) 논란 그리고 조작 편의성 문제 앞에 무색해졌다. 엔씨소프트는 이례적으로 출시 15시간 만에 개발진이 직접 출연하는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고 사과와 함께 대대적인 수정을 약속했지만 이미 14% 넘게 폭락한 주가와 유저들의 서늘해진 민심을 되돌리기엔 상처가 깊어 보인다. 19일 엔씨소프트는 오후 3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아이온2' 관련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는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 PD가 침통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0시 출시 직후 발생한 대규모 접속 장애와 유저들의 반발을 산 BM 패키지, 모바일 조작 피로도 문제에 대해 해명하고 즉각적인 개선안을 내놓았다. ◆ "안일하고 생각이 짧았다"…또 반복된 BM의 배신 가장 뼈아픈 지점은 역시 BM이다. 엔씨는 그간 '아이온2'가 기존 '리니지'식 과금 모델에서 탈피할 것임을 시사해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투 강화 주문서'와 '영혼의 서' 등 캐릭터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들이 유료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돈으로 승리하는(P2W) 공식은 없다"던 유저들과의 암묵적인 약속을 깬 것이나 다름없다. 소인섭 실장은 "플레이 편의를 위해 상품에 넣었는데 안일하고 생각이 짧았다"고 시인했다. "어떤 말로도 드릴 말씀이 없는 변명이지만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는 엔씨가 유저들의 눈높이와 얼마나 동떨어진 판단을 하고 있었는지를 자인한 꼴이다. 엔씨는 논란이 된 4종의 패키지를 상점에서 즉시 삭제하고 해당 구성품을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빠른 대처였지만 '혹시나' 했던 기대감을 '역시나'로 바꾼 뒤였다. 이는 엔씨가 여전히 과거의 성공 방정식인 과금 유도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목이다. ◆ 서버 폭주에 속수무책…기술적 준비 부족 드러내 기술적인 준비 부족도 여실히 드러났다. 19일 0시 오픈과 동시에 몰려든 이용자로 인해 최대 3만 명의 대기열이 발생했고 약 2시간 동안 로그인이 불가능한 현상이 이어졌다. 특히 사전 예약으로 캐릭터명을 선점해 둔 충성 고객들이 오히려 접속조차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했다. 김남준 PD는 "원인 파악이 너무 늦어서 이렇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스타 2025에서 4시간 대기열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음에도 정작 본무대인 정식 출시일 서버 대응에 실패한 것은 '리니지' 등을 통해 쌓아온 엔씨의 서버 운영 노하우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대작 MMORPG 출시 초기의 혼잡은 으레 있는 일이라지만 회사의 명운을 건 타이틀에서 보여준 이러한 허점은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마저 갉아먹었다. ◆ "손이 너무 아프다"…하루 만에 뒤집은 '수동 전투' 철학 게임성 측면에서도 혼선이 빚어졌다. 엔씨는 '아이온2'의 차별점으로 '조작의 재미'를 강조하며 자동 사냥을 배제했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의 잦은 조작은 유저들에게 극심한 피로감을 안겼다. 결국 소 실장은 "모바일 스킬 조작이 손이 너무 아프다는 피드백을 간과했다"며 타깃을 지정하면 스킬을 자동으로 사용하는 '어시스트 모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출시 하루 만에 게임의 핵심 철학 중 하나였던 '완전 수동 전투'를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물론 유저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크로스 플랫폼 게임을 설계하면서 모바일 유저의 경험(UX)에 대한 깊은 고민이 부족했음을 방증한다. 이 밖에도 퀘스트 몬스터 처치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특정 클래스의 대미지를 상향하는 등 밸런스 조정도 약속했다. 시장의 반응은 냉혹했다.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14.16%(3만2800원) 폭락한 19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작 출시에 따른 '재료 소멸'을 감안하더라도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 이는 '아이온2'가 보여준 초기 모습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엔씨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투영된 결과다. ◆ '사과'보다 중요한 건 '방향성'의 유지 엔씨소프트의 빠른 사과와 조치는 평가할 만하다. 과거 불통으로 일관하던 모습과는 확실히 달라진 태도다. 하지만 출시 첫날부터 BM을 수정하고 전투 시스템을 뜯어고치는 모습은 '아이온2'가 과연 치열한 고민 끝에 나온 '완성된 세계'인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유저들이 분노한 것은 단순히 서버가 터지거나 게임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변하겠다"고 수없이 외쳤던 엔씨가 결정적인 순간에 또다시 과거의 습관을 답습하려 했던 그 '안일함'에 실망한 것이다. 편의성이라는 이름으로 슬그머니 끼워 넣은 과금 패키지는 엔씨가 아직도 유저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
2025-11-19 17:49:56
제주항공, 3년 연속 '상장기업 ESG 평가' 통합 A등급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제주항공은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를 평가받아 3년 연속 통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중 약 26%만이 ESG 평가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운항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항로 최적화, 연료 관리, 수하물 예측 등 데이터 분석 모듈을 통합 구축했다. 이를 정량적인 지표 환산에 활용해 지난해 비행기 연료 78만 1284kg를 절감했고 452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모든 데이터는 전문 검증 기관 BSI의 제3자 검증을 마쳤다. 또한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제주항공의 모든 관계자 인권을 존중·보호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대응하는 인권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인권 경영 정책 부문을 개선하도록 노력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관리 체계를 통해 임직원 육체·정신적 피로도 관리, 협력사 정기 간담회와 협의체 통한 상생 리스크 관리, 지역사회 아동 대상 안전 훈련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체계적인 내부 감사 제도 운영과 윤리경영 교육 강화를 통해 개선이 이루어졌다. 지난해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예방 중심 체계를 강화했고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 보고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2025-11-19 11:58:47
한국e스포츠협회, 테크 기업 '레비온'과 공식 파트너십…'과학적 훈련'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웨어러블 기반의 e스포츠 전문 테크 기업 레비온(REVION)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컨디션과 훈련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의 첫 번째 ‘웰니스(Wellness)’ 부문 공식 후원 계약으로 2026년 말까지 이어진다. 이를 통해 협회와 레비온은 선수단의 신체적, 정신적 균형을 유지하고 훈련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레비온은 e스포츠 선수의 신체 반응, 집중도, 피로도 등 훈련과 경기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웰니스 테크 기업이다.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은 레비온의 기술을 통해 자신의 컨디션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훈련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감이나 경험에 의존하던 훈련 방식을 넘어 e스포츠에도 본격적인 ‘스포츠 사이언스’를 도입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이번 레비온과의 파트너십은 국가대표팀의 과학화 훈련 체계와 선수단 웰니스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및 민간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익주 레비온 대표는 "이스포츠와 과학의 결합을 통해 미래를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협회의 행보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레비온이 기술과 데이터로 실질적인 조력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2025-10-28 17:29:1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엔씨소프트, '블소2'·'호연' 서비스 종료 결정… "포트폴리오 재편"
2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서 붕괴사고…매몰자 구조 완료·1명 심정지
3
토스증권, 내년 6월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4
포스코이앤씨에 쏠린 재시공 요구... 과학적 판단과 행정적 판단의 경계
5
엔씨소프트, 유튜버 '겜창현' 고소… "아이온2 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혐의"
6
韓 '소버린 AI', 수능 수학 풀게 했더니… 해외 모델에 완패
7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최종안 확정 임박…소비자 권익 강화에 '초점'
8
정부, 26년 만에 '지정거래은행 제도' 폐지…토스·케이·카카오뱅크 수수료 경쟁 가속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쿠팡 김범석의 침묵은 민주주의에 대한 조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