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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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컵 준우승' 젠지, 개막 주부터 '가시밭길'…한화생명-T1과 연이은 빅매치
[이코노믹데일리] LCK 컵 준우승팀 젠지가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주부터 강팀들과 연이어 격돌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4월 2일(수)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5 LCK 정규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젠지는 개막전에서부터 ‘숙적’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나 LCK 컵 결승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젠지는 LCK 컵 결승에서 한화생명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특히 젠지는 한화생명과의 최근 두 번의 결승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다전제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젠지 ‘룰러’ 박재혁은 미디어데이에서 “팀워크가 불안정하다”고 짚으며 팀워크 개선을 정규 시즌 목표로 제시했다. 젠지가 팀워크를 끌어올려 개막전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 컵 준우승, 퍼스트 스탠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8개 팀이 우승 후보로 꼽을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어 젠지와의 개막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 '페이커' 이상혁, LCK 최초 1000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 임박 T1 ‘페이커’ 이상혁의 LCK 최초 1000경기 출전 달성 여부도 이번 주차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2013년 데뷔 후 994경기를 소화한 이상혁은 1주 차 두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칠 경우 대망의 10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LCK 통산 600승, 3000킬, 월드 챔피언십 5회 우승 등 이미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페이커’가 또 하나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T1은 4월 4일 DRX, 6일 젠지와 연이어 맞붙는다. 한화생명과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T1이 개막 주차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 LCK는 연간 단일 시즌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존 1, 2라운드 방식에 더해 MSI 진출팀 선발전(LCK 로드 투 MSI), 3~5라운드 그룹별 트리플 라운드 로빈, 포스트 시즌(플레이-인, 플레이오프)으로 진행되며 연간 통합 챔피언을 가린다. 밴픽 방식 또한 모든 경기에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하여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CK 중계진 역시 젠지의 1주 차 경기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위원은 젠지와 한화생명의 개막전 리벤지 매치를,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위원과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 해설위원은 젠지와 T1의 ‘빅매치’를 주목할 경기로 선정했다. 또한 ‘디곤’ 다니엘 곤잘레스 해설위원은 OK저축은행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의 ‘새터데이 쇼다운’ 매치를 추천하며 1주 차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및 현장 관람(인터파크 예매)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5-04-01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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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컵, 그룹 대항전 종료 후 플레이-인 돌입…'이제는 각자도생'
T1이 2025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에 나선다. 왼쪽부터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사진=LCK]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주최한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이 '장로 그룹'의 16대9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제 대회는 플레이-인으로 넘어가 6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LCK는 오는 7~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로 그룹 상위 3개 팀 디플러스 기아,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으며 바론 그룹의 BNK 피어엑스는 5전 전패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했다. 이에 따라 남은 6개 팀 △T1,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이상 바론 그룹) △DRX, 농심 레드포스(이상 장로 그룹)가 플레이-인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플레이-인 시드권은 그룹 대항전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됐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1·2시드를 차지하며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직행했다. 3시드 DRX와 4시드 농심 레드포스는 7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각각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맞붙는다. DRX는 지난 그룹 대항전에서 주전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DN 프릭스를 2대1로 제압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팀에 복귀한 박진성과 DN 프릭스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의 맞대결이 이번 경기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농심 레드포스는 그룹 대항전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OK저축은행 브리온 역시 장로 그룹 대표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준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플레이-인은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1·2라운드는 3전 2선승제, 3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LCK컵에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됐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이 이후 세트에서 금지되는 방식으로 한 세트마다 10개의 선택 불가 챔피언이 누적된다. 9일 열리는 플레이-인 3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최장 5세트까지 갈 경우 50개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그룹 대항전에서는 우디르,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조커픽' 챔피언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플레이-인에서도 팀별 전략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해 변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라운드에서는 금지 챔피언이 늘어날수록 코칭 스태프 간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 경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CK컵 그룹 대항전 3주 차 골드킹은 T1의 원거리 딜러 ‘스매쉬’ 신금재가 차지했다. 신금재는 젠지와의 경기에서 세 세트에 출전해 총 5만2474 골드(세트당 평균 1만7491 골드)를 획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2025 LCK컵 플레이-인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02-05 17: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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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디플러스 기아, 2025 LCK컵 1주 차 장악…장로 그룹 강세 이끌어
[이코노믹데일리]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가 2025 LCK컵 1주 차에서 맹활약하며 장로 그룹의 초반 우위를 견인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장로 그룹은 7승 3패를 기록, 바론 그룹(3승 7패)을 상대로 크게 앞서 나갔다. LCK컵은 바론 그룹(한화생명e스포츠, T1,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장로 그룹(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농심 레드포스)의 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진다. 당초 LCK 서머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와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이 속한 바론 그룹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달랐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 그룹의 1, 2순위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잇달아 꺾으며 장로 그룹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16일 T1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23분 만에 가져가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의 징크스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 궁극기를 절묘하게 피한 뒤 역공을 성공,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에 질세라 젠지는 17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1세트 특유의 운영 능력을 발휘하고 2세트에서는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가 13킬을 기록하며 23분 만에 27대 8의 킬 스코어로 승리, 2대0 완승을 거뒀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이어진 경기에서도 BNK 피어엑스와 DN 프릭스를 상대로 각각 2대 0 완승을 거두며 장로 그룹의 7승 3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LCK컵에서는 LCK 역사상 최초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됐다. 이는 이전 세트에 사용한 챔피언을 선택할 수 없는 밴픽 방식으로 다양한 챔피언 활용을 유도한다. 디플러스 기아의 '벵기' 배성웅 감독은 "준비 과정이 까다롭지만 3세트까지는 예상 범주 안에서 상대 챔피언이 조합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벗어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5세트까지 가면 더 머리 아플 것 같다"고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T1의 '페이커' 이상혁 역시 "게임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전략과 더불어 다음 세트의 밴픽을 순발력 있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LCK컵은 녹서스 테마로 진행되며 새로운 오브젝트 '아타칸'이 등장했다. 20분에 등장하는 아타칸은 탐식과 파멸로 나뉘는데 14분 이전 교전 빈도에 따라 종류가 결정된다. 파멸의 아타칸은 에픽 몬스터 보상을 25% 증가시키고 탐식의 아타칸은 사망 시 부활 및 챔피언 처치 시 추가 골드를 제공한다. 1주 차 24개 세트 중 아타칸을 사냥하지 않고 끝난 한 세트를 제외한 23개 세트에서 탐식의 아타칸이 등장했고 이를 획득한 팀의 승률은 무려 78.2%에 달했다. 아타칸을 가져가고도 패배한 경우는 단 5번에 불과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3세트, DN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1, 2세트, 디플러스 기아와 DN 프릭스의 2세트, T1과 DRX의 1세트에서 아타칸을 획득한 팀이 패배했다. 이는 아타칸의 효과를 제대로 활용한 팀이 승기를 굳히는 데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주 차부터는 아타칸을 둘러싼 각 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0 15: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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