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6.19 목요일
맑음
서울 19˚C
구름
부산 18˚C
맑음
대구 21˚C
안개
인천 18˚C
흐림
광주 20˚C
흐림
대전 22˚C
흐림
울산 22˚C
흐림
강릉 24˚C
흐림
제주 2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파운드리사업부장'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의 향후 운영 방침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익성 악화 우려 속에 공장을 가동하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고 가동을 미루면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테일러 공장 건설을 99.6% 완료했지만 주요 반도체 장비 발주를 미루며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공장은 2~4나노 공정의 첨단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약 370억 달러(약 53조원)를 투자해 테일러에 반도체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을 짓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올해 최대 5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파운드리 부문에서만 약 4조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 큰 문제는 대만 TSMC가 애플, 인텔, AMD 등 대형 고객사를 2나노 공정으로 확보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아직 이렇다 할 고객사를 유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테일러 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되더라도 초기 가동률은 저조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은 지난해 주요 빅테크로부터 수주를 확보했는데도 지난해에만 142억800만 대만달러(약 630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TSMC 애리조나 공장은 지정학적 압력에 의해 추진된 것이며 미국 생산은 대만 대비 50% 이상 높은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현재 일부 장비 반입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장비 반입을 미루는 사이 미국이 반도체를 포함한 품목에 대해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도 걸림돌이다.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삼성전자는 향후 북미 수출에서 심각한 비용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테일러 공장 가동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비효율적 투자는 과감히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사실상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는 미국 내 생산을 포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TSMC는 대형 수주를 받은 후 미국 공장을 완공했지만 삼성전자는 수주 확보 없이 공장이 완공 직전인 상황"이라며 "적자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동 계획과 생산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7:53:35
삼성, 레거시 D램 축소·선단공정 전환…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유효할까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레거시 D램 비중을 줄이고 선단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제품의 주요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기존 시장 비중을 줄이고 사업 전략을 수정한 삼성전자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17일 전자정보공시(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여건에 대해 "중국 시장 내 레거시 제품 공급 증가로 수급에 영향이 있었다"며 "수익성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지난해 12월 “2나노 공정의 빠른 램프업(생산 능력 증가)을 이루겠다”며 2나노 공정 수율을 개선해 사업 침체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2나노 공정은 2세대 3나노 공정을 개선한 버전으로 트랜지스터 크기를 더욱 줄여 최적화한 공정이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전략은 레거시 제품 가격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공정으로 주력 제품을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지난달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D램 평균거래가격(ASP)이 8~1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HBM시장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삼성의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12단 HBM 양산에 돌입해 조만간 엔비디아에 납품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삼성은 아직 5세대 HBM제품 HBM3E의 공급 승인을 받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재고자산회전율은 2020년 12.78에서 2021년 13.40, 2022년 9.64, 2023년 5.94로 수직하락했다. 재고자산회전율은 매출원가를 재고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재고 관리가 효율적임을 의미한다. 반면 재고자산회전율이 낮으면 제품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과다하게 쌓여있다고 해석한다. 실제 평균보유기간으로 불리는 재고자산 회수기간을 따져보면 2020년에 재고가 모두 팔리기까지 약 28일이 걸렸던 반면 2023년에는 약 61일 걸렸다. 삼성전자는 레거시 제품 비중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전 세계 메모리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레거시 제품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기존 D램 매출의 30%를 차지하던 레거시 D램과 낸드플래시의 비중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전략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미래 먹거리로 HBM이 주목받는 등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삼성의 레거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D램을 비롯한 기존 분야 시장 점유율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2025-02-17 18:12:0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이재명 대통령 공약 나왔다…'전국민 AI' 쓰고 'R&D 예산' 대폭 늘린다
2
[기자수첩] 당국, MG손보 노조 갈등에 내몰린 계약자들...이들의 '계약 유지권'은 어디에
3
카톡 검열 논란 점화…국민의힘 "독재정권과 뭐가 다른가"
4
'갤럭시S25가 공짜' 소문 현실로…주말 성지발 대란, SKT 고객 잡아라
5
샤오미, 국내 시장 진출 출사표...가성비로 韓 소비자 마음 잡는다
6
삼성전자, 로봇시장 정조준…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7
삼성SDI, 글로벌 ESS 시장 10위권 진입…中 견제 수혜 주목
8
새 정부 출범에 물 만난 '카카오뱅크'…AI로 시너지 기대감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당국, MG손보 노조 갈등에 내몰린 계약자들...이들의 '계약 유지권'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