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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만 타면 '데이터 지옥'…작년 불량 판정 52곳, 여전히 '거북이 걸음'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정부의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불량' 딱지가 붙었던 지역 3곳 중 1곳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통신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간 1억 명이 이용하는 고속철도(KTX·SRT) 구간의 5G 품질은 통신 3사의 더딘 개선 작업으로 인해 ‘통신 블랙홀’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8일 2024년도 평가에서 품질 미흡으로 지적된 총 52개소에 대한 개선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35개소는 개선됐으나 17개소(32.7%)는 여전히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5G·LTE 전송 속도가 느렸던 ‘품질 미흡 지역’ 26곳과 5G 신호가 약해 접속이 불안정했던 ‘접속 미흡 시설’ 26곳을 대상으로 했다. 정부는 고속철도 구간에 점검을 집중하고 실제 이용 환경을 반영해 5G와 LTE 품질을 동시에 측정하는 강화된 방식을 적용했다. 통신사별 전체 개선율에서는 SK텔레콤이 81%(21개소 중 17개소)로 가장 높았고, KT가 74%(23개소 중 17개소), LG유플러스가 61%(31개소 중 19개소)로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지적받은 곳이 가장 많았고 개선율은 가장 낮았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속철도 구간의 5G 품질이었다. 지난해 속도 미흡으로 지적됐던 5G 구간 19개소 중 개선된 곳은 8곳에 불과했다. KTX·SRT 경부·경전선(충청·경상권)과 SRT 전라선(전라권) 등이 여전히 5G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5G 공동이용 지역’에서의 통신사 간 협력 부재를 지목했다. 농어촌 지역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공동이용망 구간에서 망을 직접 구축한 사업자와 이를 빌려 쓰는 사업자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면서 품질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고속철도는 5G 공동이용 지역에서 품질 미흡이 잦아 통신사 간 협력을 통한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본 평가에서 이번에 개선되지 않은 지역을 다시 점검해 통신사의 책임 있는 투자와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8-28 16:14:44
SKT, 시내버스에 와이파이 7 시범 적용…속도 1.5배 빨라져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와이파이 7을 시범 적용해 공공 와이파이 속도를 1.5배 이상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도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통신 품질이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KT는 지난 5월부터 서울과 경기 권역을 오가는 시내, 지선, 광역버스 100대에 5G와 LTE 기반의 와이파이 7 장비(AP)를 설치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 중간 점검 결과는 성공적이다. 와이파이 7 도입 후 버스 내 다운로드 속도는 노선별로 715~1003Mbps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 6·6E 장비의 평균 속도인 429Mbps 대비 평균 1.5배 이상 향상된 수치다. 속도 개선은 즉각적인 사용량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5월 한 달간 동일 노선에서 와이파이 7 장비가 탑재된 버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6만5211MB로 기존 장비 버스의 27만2979MB보다 약 2030% 많았다. 와이파이 7은 2.4GHz, 5GHz, 6GHz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해 간섭 없이 빠른 통신을 지원한다. 한 번에 처리하는 데이터 양을 결정하는 대역폭도 기존의 두 배인 320MHz로 늘었고 데이터를 더 촘촘하게 전송하는 QAM 기술도 4096QAM으로 향상됐다.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 처리하는 멀티 링크 동작(MLO) 기술로 안정성까지 강화했다. 보안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무료 와이파이 대역에는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OWE’ 기술을 보안 접속 대역에는 기업용 수준의 ‘WPA2/3 Enterprise’ 기술을 적용해 공공 와이파이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SKT는 이번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 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8-04 0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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