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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CIC, SK텔레콤의 AI 사업 이끌 구글 vs 네이버 'AI 어벤져스'…두 사람의 정체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의 명운을 걸고 '어벤져스급' 사령탑을 구축했다. 지난 9월 말 출범한 'AI CIC(사내 독립 기업)'의 수장으로 구글 출신의 전략통과 경쟁사인 네이버 AI 사업의 핵심 리더를 '투톱' 공동 대표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경영 위기 속에서 AI 사업만큼은 '속도'와 '전문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글로벌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절박함과 자신감이 동시에 담긴 승부수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31일 AI CIC의 공동 CIC장으로 유경상 코퍼레이트 스트래티지 센터장과 정석근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GPAA) 사업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사업의 두 축인 '서비스 기획 및 전략(수요)'과 '기술 개발 및 인프라(공급)'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정교한 설계다. 한 명의 리더가 아닌 각 분야 최고 전문가 두 명을 전면에 내세워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새 사령탑의 면면은 이러한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 유경상 CIC장은 구글 본사와 SK 디지털투자센터장 등을 거치며 SK그룹 전체의 AI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신사업 발굴을 주도해 온 '전략·서비스 전문가'다. 그가 AI 사업의 '방향키'를 잡고 무엇을(What), 왜(Why) 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는다. 더욱 파격적인 인사는 정석근 CIC장이다. 그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A.)'의 가장 강력한 국내 경쟁자인 '네이버 클로바' CIC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2022년 말 SK텔레콤에 합류한 이후 AI 기술 개발과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총괄해 온 '기술·플랫폼 전문가'다. 경쟁사의 핵심 사령관을 영입해 아군의 심장부에 앉힌 셈으로 SK텔레콤이 AI 기술력 확보에 얼마나 사활을 걸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가 AI 사업의 '엔진' 역할을 하며 어떻게(How)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것인지를 책임진다. 이러한 '투톱 체제'는 AI CIC라는 조직 형태와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CIC는 대기업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되 스타트업처럼 빠른 의사결정과 독립적인 예산 운영이 가능한 조직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선을 기점으로 보고 및 결재 라인을 최소화한 민첩한(Agile) 실행 구조를 갖춰 'AI 골든타임'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최근 유영상 전임 사장이 그룹 AI 위원회로 이동하고 법조인 출신 정재헌 신임 CEO가 부임하는 등 대대적인 경영 쇄신의 연장선에 있다. 즉 위기에 빠진 통신 본업은 컴플라이언스와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AI 사업은 전문가들에게 전권을 위임해 속도전을 펼치겠다는 '투트랙' 전략이다. 새 사령탑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기술을 총괄하는 정석근 CIC장은 "AI CIC 출범은 단순히 조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SK텔레콤이 잘할 수 있는 AI 사업에 집중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에서 회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기술 중심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략을 이끄는 유경상 CIC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AI 정예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시장의 변화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시장 중심의 성과를 약속했다. 향후 5년간 약 5조원의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AI CIC의 담대한 목표는 이제 '구글의 전략'과 '네이버의 기술'을 모두 품은 두 명의 사령탑에게 맡겨졌다. SK텔레콤의 이번 승부수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글로벌 AI 전쟁터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01 14:57:38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피치', 금융보안원 평가 통과…금융의 높은 벽 넘었다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클로바 스피치'가 금융권의 높은 보안 장벽을 넘어섰다. 국내 음성 텍스트 변환(STT) 서비스 중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클라우드(CSP) 평가'를 통과해 금융기관의 AI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금융보안원의 CSP 평가는 민감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금융권의 특성상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관문이다. 클로바 스피치는 데이터센터 이중화, 서비스 장애 복구 자동화,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보안 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기술의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평가 통과로 금융권에서 클로바 스피치의 활용 범위는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콜센터 상담 내용의 자동 기록 및 관리, 금융 사기 거래 모니터링, 내부 교육 영상의 자동 자막 생성 등 다양한 업무 혁신이 가능하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로바 스피치를 도입해 실제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영업점의 금융상품 판매 과정이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점검하는 업무에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금융권을 넘어 공공기관의 민원 상담 기록이나 일반 기업의 회의록 작성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으로 AI 기반 업무 혁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2025-07-24 10:57:23
네이버클라우드, 日 초고령 사회 '돌봄 해결사'로…오사카 엑스포서 기술력 과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가 초고령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들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엑스포에서 AI가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디지털트윈이 위험을 감지하는 ‘디지털 복지 모델’을 선보여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이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전시의 핵심은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과 도시 전체를 3D로 복제해 고령자의 상태를 실시간 관리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었다. 특히 일본 초고령 도시 중 하나인 이즈모시에 최근 도입된 ‘클로바 케어콜’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AI가 고령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대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이나 지역 기관과 연결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이는 인력 부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는 효과적인 AI 기반 복지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이 서비스는 일본 내각관방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해외 기업 최초로 본선에 진출해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고령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즉시 관제센터에 알려 신속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는 복지, 의료, 치안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도시 복지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와 디지털트윈 같은 첨단 기술은 이제 단순한 혁신을 넘어, 초고령 사회에서 일상적인 안전망이자 필수적인 복지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즈모를 시작으로 기술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1 11:37:28
네이버, '2024 통합보고서' 발간… '사람을 위한 기술' ESG 전략 전면에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ESG 경영 노력과 구체적인 성과를 집약한 ‘2024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네이버의 기술과 비즈니스가 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방향성을 뚜렷하게 제시했다. 보고서에는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가 창출하는 ESG 가치 사례가 상세히 담겼다. SME의 자금 회전을 돕는 빠른정산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커머스 솔루션 마켓이 대표적이다. 또한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클로바 케어콜로 독거노인을 돌보는 등 비즈니스를 통한 상생 경영 실천 사례를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올해는 기존 ESG 프레임워크에 ‘사람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People)’ 분야를 신설해 눈길을 끈다. 이는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서 네이버의 정체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AI 기술의 안전한 활용, 디지털 포용성 확대, 이용자 보호 등 기술 기반의 구체적인 ESG 목표와 계획을 제시했다. 서비스 안정성 파트도 처음으로 추가해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사적 의지를 강조했다. 미래 세대와 SME를 위한 1조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 계획안도 공개됐다. 네이버는 2025년부터 6년간 테크, 비즈니스, 커뮤니티 세 분야에 걸쳐 자금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전 국민 AI 활용 교육,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술 역량 강화를 이끌 전망이다. 환경 및 지배구조 개선 성과도 뚜렷했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온실가스 3만 925tCO2eq를 절감했다.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와 윤리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는 결실도 보았다. 네이버는 글로벌 표준에 맞춰 주요 이슈를 관리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6-20 09:57:29
LG유플러스 '안심 보상 요금제', 4개월 만에 스미싱 의심 사이트 12만 건 차단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유해 사이트 접근 차단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통해 4개월 만에 약 12만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막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인터넷 가입 고객의 스미싱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월 출시된 LG유플러스의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유해 사이트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이나 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홈 인터넷 상품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나 이메일 내 URL 링크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기 수법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보안 업체 등과 협력해 확보한 스미싱 의심 사이트 목록을 기반으로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경우 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이러한 강력한 보안 기능 덕분에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출시 이후 약 12만 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며 고객의 인터넷 안전을 지켰다. 이에 힘입어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5만 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500Mbps 이상 속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와이파이 단말 외에 스마트홈 스피커 ‘클로바 클락+3’를 추가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해지는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휴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의심 URL 수집에 인공지능(AI) 엔진을 도입할 계획이다. AI 엔진 도입은 유해 URL 수집 주기를 단축하고 다양한 유형의 유해 URL을 더욱 효과적으로 탐지 및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상무)은 “사이버 공격이 일상까지 위협하는 시기에 고객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터넷 이용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 고도화하고 기본 제공 혜택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100M 500M 1G 2.5G 총 네 종류로 구성되며 3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요금은 상품별로 상이하다.
2025-06-0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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