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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러시아 공장 재매입 안해…"전쟁 리스크 소멸 시 재검토"
[이코노믹데일리]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던 현대차그룹이 현지 생산 공장에 대한 재매입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쟁 장기화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 속 러시아 시장 재진입보다 기존 고객 관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2일 완성차업계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자사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7년 러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해외 여섯 번째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2011년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현지의 혹독한 기후를 고려한 현지 맞춤형 소형차 쏠라리스(액센트)와 해외시장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기아 리오(프라이드)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수급과 생산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자 현대차그룹은 2023년 12월 러시아 금융사 아트파이낸스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포함한 러시아 지분 100%를 1만루블(14만원)에 매각했다. 당시 매각 계약에는 일정 기간 내 공장을 다시 인수할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이 포함됐으나, 현대차그룹은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러시아 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재진입 방식이나 절차를 검토하는 대신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유지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리스크 소멸 시 러시아 시장 재진입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2 17:43:36
지난해 1~11월 세계 전기차 1916만대 판매…BYD 1위·현대차그룹 8위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새로 등록된 전기차가 2000만대에 육박한 가운데 BYD가 판매량 1위를, 현대차그룹은 8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세계에서 인도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1916만8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9% 늘었다. 업체별로는 중국 BYD가 0.5% 증가한 약 369만대의 전기차를 팔며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BYD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국면에서도 유럽(헝가리, 터키)과 동남아(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공장 신설·증설을 병행하며 관세 및 보조금 정책 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2위 중국 지리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0.9% 급증한 201만4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모델 전략을 통해 전기차 사업의 외연을 넓혔다. 3위인 미국 테슬라는 8% 감소한 145만9000대를 판매하며 지리그룹에 2위를 내줬다. 주력 모델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6.3% 하락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현대차그룹은 12.1% 증가한 약 5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8위에 랭크됐다. 아이오닉5와 EV3가 실적을 이끌었으며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 역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31만5000대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64.2%(1%포인트↓)를 차지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32.8% 증가한 374만5000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19.5%(1.4%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109만1000대로 글로벌 점유율 5.7%(1.2%포인트↑)를 차지했다.
2026-01-07 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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