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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보하면 끝'…브레이크 없는 OTT 요금 인상, 이대로 괜찮나
[이코노믹데일리] 유튜브, 넷플릭스 등 국내외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금이 최근 5년간 최대 7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OTT가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정부의 사전 관리·감독 장치가 전무해 사업자들이 일방적으로 요금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신요금처럼 강력한 규제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사회적 논의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5년간 71.5% 급등…‘깜깜이 인상’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는 2020년 8690원에서 올해 1만4900원으로 71.5%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27.3%, 티빙 베이식 요금제는 7900원에서 9500원으로 20.3% 오르는 등 국내외 OTT 사업자들이 일제히 요금을 조정했다. 문제는 이러한 인상 과정에 소비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통로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률은 2024년 기준 77%에 달하고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도 3200만명을 넘어섰다. 사실상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지만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OTT는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돼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만 하면 요금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정부가 요금 인상의 적정성을 사전에 파악하거나 조율할 법적 근거가 없는 셈이다. ◆ “과도한 인상 막을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 이러한 제도적 공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최수진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필수 서비스가 된 OTT 요금이 아무런 제도적 견제 없이 인상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통신 요금처럼 인상 계획을 최소한 정부에 공유하고 사회적 논의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강력한 요금 규제를 도입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의 일방적인 가격 결정을 막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 의원은 “요금 규제를 강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인상이나 불투명한 고지를 막을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OTT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사업자들은 콘텐츠 투자 비용 회수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요금 인상 카드를 계속 만지작거릴 가능성이 높다. ‘통보하면 끝’인 지금의 방식이 계속되는 한, 그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OTT 서비스의 위상에 걸맞은 합리적인 규제 체계 마련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급한 시점이다.
2025-10-03 15:17:01
카카오, 1분기 매출 1조8637억…톡비즈 선전 속 AI로 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637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2.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7%로 집계됐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인 플랫폼 부문이 선방하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99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톡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 늘어난 5533억원을 기록하며 플랫폼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톡비즈 광고 매출은 2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이 중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1% 늘어나며 성장에 기여했다. 카카오 측은 고객 마케팅 수신 동의를 전제로 발송하는 ‘브랜드 메시지’ 상품이 5월 중 출시될 예정이어서 2분기부터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이 포함된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설 명절 인기 상품의 직매입 운영과 수익성 높은 카카오쇼핑라이브 비중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커머스 부문의 1분기 전체 거래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선물하기와 톡딜의 거래액은 각각 4%, 5% 늘었다. 모빌리티와 페이 사업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656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 사업은 주차와 퀵서비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페이 사업은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내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8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와 직전 분기에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집중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뮤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437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12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미디어 매출은 방송 광고 시장 둔화와 콘텐츠 투자 위축의 영향으로 21% 줄어든 75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향후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카카오톡의 콘텐츠 서비스와 소셜 기능을 강화해 ‘슈퍼앱’으로의 진화를 적극 추진, 이용자의 체류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분야를 미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으로 AI 기반의 쇼핑 및 로컬 분야 특화 서비스, 카카오톡 내 생성형 검색 기능, 오픈AI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프로덕트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신규 AI 서비스들이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플랫폼 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실험과 시도의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AI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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