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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넥슨 찾아 "게임은 K-콘텐츠 핵심... 세계 3위 강국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을 방문해 게임 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육성 의지를 밝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무총리급 인사가 게임사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게임 제작비 세액 공제와 숏폼 게임 규제 합리화 등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진원 국무총리실 사회조정실장과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 등이 배석했다. 김 총리는 "국가 전략인 ABCD(AI·Bio·Content·Defense) 산업 중 콘텐츠와 문화의 중심축이 바로 게임과 e스포츠"라며 "전체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며 30년 넘게 경쟁력을 축적해 온 넥슨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진흥뿐 아니라 이용자 보호를 병행해야 신뢰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의 대화 내용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총리는 "단기적인 흥미보다 철학과 통찰을 담은 예술 영화 같은 게임이 필요하다는 페이커 선수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며 "천편일률적인 확률형 아이템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넥슨의 노력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도 시사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 역시 게임을 질병이 아닌 중요한 문화 산업이자 미래 먹거리로 인식하고 있다"며 "게임을 규제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청년 일자리와 수출을 이끄는 핵심 분야로 육성해 세계 3위 게임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간담회 직후 사운드 제작 스튜디오 등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리는 향후 CJ ENM 등 문화콘텐츠 제작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K-콘텐츠 산업 육성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6-01-15 15:46:51
제조업 넘어 게임까지…크래프톤,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합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조업 중심이던 기존 사절단 구성에서 벗어나 게임을 대표하는 기업이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날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빈 만찬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포함된 이번 사절단에서 게임업계 인사는 김 대표가 유일하다.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게임사 최고경영자가 동행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중국과 같은 주요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여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가 게임을 단순 문화 산업이 아닌 핵심 수출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을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조성한 게임문화공간 '펍지 성수'를 찾아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직접 게임을 체험하기도 했다. 당시 대통령은 게임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콘텐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중 일정에서 특히 주목받는 대목은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와의 관계다. 텐센트의 류융 부회장은 이번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중국 IT·게임업계를 대표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공동 개발했으며 한국·일본·인도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 2018년 크래프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후 현재까지 약 14%대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다. 양사는 단순 투자 관계를 넘어 개발과 서비스, e스포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차기작 퍼블리싱과 중국 시장 내 협업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한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게임 분야에서의 한중 교류 활성화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중을 계기로 주요 신작의 중국 서비스 허가 절차와 현지 사업 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게임 산업을 매개로 한 한중 경제 협력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자세한 일정이나 추가적인 부분은 대통령실이나 대한상의를 통해서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16:46:49
산업 폐기물에서 '순환자원'으로…철강슬래그 재활용 확산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철강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의 올바른 이해와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해 제작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고 머니인사이드 유튜브 채널이 제작·송출한 콘텐츠로 산업 부산물로만 여겨지던 슬래그가 도시와 환경을 잇는 자원으로 재조명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15일 공개된 영상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시대 속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임형남 가온건축 대표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다. 임 대표는 도시 미래를 지탱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친환경 건설자원'을 꼽으며 철강슬래그를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닌 순환형 자원으로 소개했다. 슬래그는 고로슬래그와 제강슬래그로 나뉜다. 시멘트 원료, 도로·항만용 골재, 인공어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되고 있으며 천연골재를 대체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 훼손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콘크리트 강도와 내구성 향상 등 기능적 우수성도 입증돼 있다. 영상에서는 슬래그가 '환경표지 인증(EL744)'과 'KS 국가표준'을 충족한 안전한 건설자재임을 강조하며, 단순 재활용을 넘어 탄소감축·자원절약·생태복원 등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도시 지속가능성 자원'으로의 가치를 조명한다.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하반기 순회설명회,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슬래그 아스콘 연구용역 등 정부·지자체·산업계 협력을 강화해 재활용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산업계와 정부, 시민이 함께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슬래그가 친환경 사회로 나아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을 통해 공신력과 신뢰도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7 13:18:08
제17회 대통령배 KeG, 제천서 개막… '미래의 페이커' 향한 열전 돌입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아마추어 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이 16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2007년 시작돼 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프로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등용문이자 전국 e스포츠 팬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치열한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16개 시도 232명의 대표 선수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한 총 5개 종목에서 소속 지역의 명예를 걸고 이틀간의 열전에 나선다. 이날 오후 12시에 진행된 개회식은 대회의 위상을 증명하듯 정부, 국회, 지자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재환 게임콘텐츠산업과장, 김창규 제천시장, 엄태영 제천·단양 국회의원, 정선미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아마추어 e스포츠 생태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개회사를 맡은 최재환 문체부 과장은 먼저 선수단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아마추어 생태계가 잘 이뤄져야 프로 e스포츠 생태계도 잘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체부도 지속적으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육성 의지를 분명히 하고 “선수분들의 이번 대회 경험이 미래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최 도시를 대표해 환영사를 전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e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선수단과 내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제천시는 중부 내륙에 있어 e스포츠 대회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고자 한다. e스포츠가 가진 미래 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기는 경쟁의 장뿐 아니라 화해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분 좋은 경기를 벌이기를 바란다”며 스포츠맨십을 당부했다. 엄태영 제천시 단양군 국회의원은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언급하며 e스포츠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페이커’가 세계적으로 국위 선양하고 있다. e스포츠를 지망하는 젊은 사람들의 영웅이 되고 있는데 제2, 3의 영웅들이 계속 나와서 대한민국이 이스포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천에서 여러분의 큰 꿈을 펼쳐가시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2800만원을 걸고 진행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지역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각 종목별 우승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특히 ‘FC 온라인’ 종목 입상자에게는 프로 선수의 꿈으로 이어지는 ‘2025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 본선 시드권이 부여돼 단순한 아마추어 대회를 넘어선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17일까지 이어지며 경기장 안팎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 주요 경기는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08-16 14:38:24
이재명 정부,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선언…'시장 300조'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공식 지정하고 시장 규모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투입과 규제 혁신을 통해 영상·음악·게임을 넘어 K-컬처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주제로 한 국정과제를 공개하며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는 K-콘텐츠를 국가 기간산업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제시했다. 콘텐츠 시장 규모를 300조원대로 확장하고 관련 산업 수출액 50조원, 방한 관광객 3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조성하고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아레나를 건립하는 등 산업 성장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육성 전략은 영상·음악·게임 등 기존 핵심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푸드, 뷰티, 관광 등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한 미래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방송 미디어 전 과정에 AI를 도입하는 등 기술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이번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공약이 구체화된 결과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문화예술 산업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을 대폭 늘려 한국을 '문화 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 5'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6월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5년간 총 51조 379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기도 했다.
2025-08-13 19: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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