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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실…비상계엄 심판 민심, 과반 득표로 압승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압승이 예상된 데 이어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2위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밤 11시20분 개표율 32.3%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는 48.4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3.29%에 그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24%를 얻었다. KBS·MBC·SBS 등 방송3사는 밤 11시 10분을 전후해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이날 저녁 8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의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1.7%로 과반을 득표하며 39.3%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 김 후보를 12.4%포인트 차이로 크게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49.3%), 경기(55.8%), 인천(53.6%) 등 수도권 전역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전통적 텃밭인 광주(81.7%), 전남(80.8%), 전북(79.6%)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보수 성향이 강한 울산(46.5%)에서도 근소하게 앞섰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대전(51.8%), 충남·세종(51.3%), 충북(51.1%)과 강원(48.8%), 제주(57.9%)에서도 승리가 예상됐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67.5%)와 경북(64.0%)에서 승리하고 부산(49.0%)과 경남(48.8%)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차이로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 이 후보의 압승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를 둘러싼 정부·여당의 정국 수습 과정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층 결집을 통해 역전을 노렸던 국민의힘의 기대와 달리 민심은 비상계엄 세력과의 단절을 선택하지 않은 이들에게 회초리를 들었다는 평가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후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 위기의 대한민국을 회복시키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과반을 넘긴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자릿수 득표를 기대했던 이준석 후보는 선거 막판 TV토론에서의 발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치며 한 자릿수 득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당선 확정 즉시 임기를 시작하며 국정 운영의 키를 잡게 된다. 새 대통령은 4일 오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군 통수권 이양을 알리는 상징적 절차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국회에서의 간소한 취임식 등의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는 장기간 멈춰있던 정상외교 복원이 될 전망이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주요국 정상들과의 연쇄 통화가 예상되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 일정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이후 중단된 정상외교 재개를 위한 특사 파견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오는 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새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06-04 0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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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2 라운드 종료, KT 1위 질주… 챌린지 그룹 5팀 확정
[이코노믹데일리] 2025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정규시즌 2라운드가 지난 30일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3라운드에서 경쟁을 펼칠 챌린지 그룹과 트라이얼 그룹이 최종 확정됐다.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케이티 롤스터, 디알엑스,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 BNK 피어엑스 유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챌린지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이얼 그룹에는 디엔 프릭스,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가 배정됐다. 케이티 롤스터는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바탕으로 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정규시즌 2라운드를 1위로 마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 1세트에서는 ‘영재’ 고영재의 릴리아가 팀 조합의 중심을 잡았고 ‘캐스팅’ 신민제의 그웬이 교전 주도권을 확보하며 승리했다. 비록 2세트에서 ‘루스터’ 신윤환의 백도어에 일격을 당했지만 3세트 한타에서 강력한 전투력으로 승리하며 한화생명e스포츠를 트라이얼 그룹으로 밀어냈다. 디알엑스는 ‘테디’ 박진성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2위를 차지했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와의 대결에서 1세트 조커 픽 에코에 초반 고전했으나 교전 설계에서 앞서며 세트를 따냈고 2세트 역시 바론 획득 후 역전에 성공하며 매치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9주차에 디엔 프릭스를 꺾고 챌린지 그룹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 초반 흔들렸지만 후반 조합 파워와 운영으로 승리했고 2세트는 상대 ‘풍연’ 이종혁의 아지르에 밀려 내줬다. 그러나 3세트 ‘포비’ 이성원의 르블랑이 미드를 장악하며 최종 승리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BNK 피어엑스 유스는 농심 레드포스와의 접전 끝에 승리하며 4위로 챌린지 그룹에 안착했다. 1세트 교전 조합으로 선승했지만 2세트 ‘피셔’ 이정태의 오리아나 쿼드라킬에 패배했다. 3세트 집중력을 되찾아 승리했으며 특히 ‘윌러’ 김정현은 1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농심을 상대로 캐리력을 뽐내며 7주차부터 3주 연속 POG에 선정됐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9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디엔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 결과에 따라 극적으로 챌린지 그룹 막차를 탔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정규시즌 2라운드 마지막 방송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웨인’ 황서현과 ‘베르’ 이준민이 중심을 잡고 ‘샤벨’ 김단우의 신짜오가 안정적인 성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CK CL은 약 한 달 반의 휴식기 후 오는 7월 21일 3라운드를 시작한다. 3라운드는 챌린지 그룹과 트라이얼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 내 팀들과 3전 2선승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그룹은 플레이오프 직행을, 트라이얼 그룹은 플레이-인 진출을 목표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2025 LCK CL은 LCK 리그 법인이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WDG가 방송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2라운드 결과를 통해 상위권 팀들의 전력이 공고해진 가운데 3라운드에서는 하위권 팀들의 반등과 신예 선수들의 성장이 LCK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02 15: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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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지지율, 이재명 49% '선두'…김문수 27%, 이준석 7% (NBS)
[이코노믹데일리] 6·3 조기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9%,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2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7% 순으로 나타났다. ◆ 이재명 TK 제외 전 지역 우세…수도권·충청서도 앞서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문수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 47%, 김 후보 29%였으며,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 55%, 김 후보 21%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가 7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지난 대선 득표율(80%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호남에서 4% 지지에 그쳤다.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4%로 이재명 후보(29%)를 앞서며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20대 대선 득표율(20% 초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0%, 김문수 후보가 3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3%의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29%)를 앞섰다. ◆ 4050 이재명 압도적 지지, 70세 이상은 김문수 우세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특히 40대(62%)와 50대(67%)에서는 6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6%로 이재명 후보(38%)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18~29세에서는 '지지 후보 없음/모름'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후보 32%, 이준석 후보 18%, 김문수 후보 15%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는 55%의 지지를 얻어 김문수 후보(18%)를 크게 앞섰다. 진보층에서는 이 후보가 8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6%로 가장 높았으나 이재명 후보도 19%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지지 후보 없음/모름' 응답이 48%에 달했으며, 이재명 후보 23%, 김문수 후보 15%, 이준석 후보 1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은 8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장년층(89%)에서 투표 의향이 가장 높았고, 18~29세는 6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5 2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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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폭싹 속았수다'서 파격 변신 예고… '요망진 반항아' 매력 발산
[이코노믹데일리]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예고, 올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이유는 7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되는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에서 ‘애순’ 역을 맡아 ‘요망진 반항아’ 캐릭터를 소화,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사계절의 변화에 빗대어 그린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1960년대부터 2025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상을 반영한 생생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극 중 아이유는 꿈 많은 문학소녀이자 당찬 매력의 ‘요망진 반항아’ 애순을 연기한다. 특히 김원석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에게서 새침함, 슬픔, 눈물 등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목격했다”며 “애순 캐릭터에 아이유 외에 다른 배우는 떠오르르지 않았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혀 아이유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아이유 또한 애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애순은 눈물, 웃음, 꿈이 많은, 나와 닮은 캐릭터”라며 “시간을 되돌려 작품 선택의 기회가 다시 와도 ‘폭싹 속았수다’를 선택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드라마 ‘드림하이’, ‘프로듀사’,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호텔 델루나’에서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유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7일부터 매주 4개의 에피소드가 4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3-07 14: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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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강풀 유니버스 웹툰 '마녀', 드라마 방영 기념 다채로운 이벤트… '무빙' 흥행 잇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 ‘마녀’의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여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어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무빙’과 ‘조명가게’에 이어 ‘마녀’까지 드라마로 제작되며 ‘강풀 유니버스’의 인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013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마녀’는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시리즈’ 중 하나로 마녀로 불리는 주인공 ‘미정’을 중심으로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엮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억 3천만 뷰가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 ‘마녀’는 오는 2월 15일 채널A와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로 첫 방영될 예정이어서 원작 웹툰의 인기에 다시 한번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풀 유니버스’ 웹툰의 드라마화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면서 이번 이벤트는 독자들이 원작 웹툰 ‘마녀’와 강풀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카카오웹툰은 14일부터 2주간 드라마 ‘마녀’ 방영 기념 ‘마녀의 법칙’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툰 ‘마녀’를 열람한 독자에게는 이용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캐시 뽑기권, 드라마 굿즈, 웹툰 단행본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순정만화 퀴즈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벤트 기간 동안 웹툰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 ‘마녀’를 ‘삼다무’(3시간마다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퀴즈 정답자에게는 캐시와 단행본을 추첨 지급한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실제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직후 원작 웹툰의 인기가 급증한 바 있다. ‘조명가게’ 웹툰 관련 앱 이벤트 이전 2주와 공개 후 2주를 비교한 결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원작 조회 수는 187배, 매출은 159배 증가했다. ‘무빙’ 역시 영상화 소식 이후 2023년 8월 월간 총매출과 조회 수가 영상화 발표 이전인 6월 대비 약 35배 상승하는 등 드라마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마녀’는 박진영, 노정의 등 화려한 캐스팅과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 연출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불운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남자 ‘동진’과 세상과 단절된 여자 ‘미정’이 만나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그린다.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5-02-14 1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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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창립 30주년 SBS 특집으로 역대 아티스트와 미래 비전 집중 조명
[이코노믹데일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SBS에서 방송된 2부작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SM의 역대 아티스트 데뷔부터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까지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아내어 K-POP 팬들과 음악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집 프로그램 ‘K-POP 더 비기닝: SMTOWN 30’은 SM이 걸어온 30년의 역사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보아와 샤이니 키가 진행을 맡아, SM의 전설적인 아티스트들(H.O.T.,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의 데뷔 과정과 명곡들을 통해 세대를 초월하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팬덤 문화의 형성과 한류 열풍의 확산에 기여한 SM의 영향력을 다양한 인터뷰와 아카이브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1부 방송에서는 SM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명곡과 데뷔 스토리를 집중 조명하며 SM이 K-POP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역할을 재조명했다. 이어 2부 방송에서는 현진영,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등 현재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SM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콘셉트와 체계적인 캐스팅 및 트레이닝 시스템이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아티스트 육성과 K-POP의 미래를 향한 SM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월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무대 영상이 방송에 포함되어 팬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SM의 역동적인 공연 모습을 전달했다. 방송 후 SM 관계자는 “팬들에게 지난 30년간의 추억과 함께 앞으로의 음악과 문화를 선도할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약과 혁신을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M의 창립 기념 프로젝트 ‘2025 SMTOWN : THE CULTURE, THE FUTURE’에서는 새 단체곡 ‘Thank You’를 비롯해 SM 레전드 히트곡을 재해석한 총 17곡이 수록된 음원이 창립기념일인 2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 음원 공개는 SM이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도 음악과 문화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SM이 걸어온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 재미를 선사했다. SM의 창립 30년을 돌아보며 쌓아온 음악적 유산과 체계적인 시스템 그리고 앞으로의 도약을 담은 이번 방송은 K-POP의 발전을 이끈 SM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5-02-02 16: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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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시장 선점 위해 나서는 현대차그룹…올 한해 최대 규모 투자 단행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전기차(E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신사업 성장에 힘써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서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9일 올해 국내에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현대차그룹은 이전 국내 최대인 2024년 20조4000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2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서도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국내 최대 투자계획 발표는 고객·주주·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래 투자의 종합적인 방향성과 성장 의지 등을 투명하게 전달함으로써 주요 그룹사의 밸류 제고 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사업 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연간 최대 규모 국내 투자는 경제활성화와 연관 산업의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성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에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R&D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투자를 통해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앞세워 EV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EV 신모델 개발을 꾸준히 확대하며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 경제형에서부터 럭셔리, 고성능까지 21개 모델의 EV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도 2027년까지 다양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포함해 15개 모델의 EV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SDV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통해 2026년까지 차량용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상투자는 EV 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등 인프라 보완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지난해에는 기아 광명 EVO Plant를 가동하고 소형 EV3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2025년 국내 투자를 사업군별로 분류하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3000억원을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순수 EV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외에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생산공법 도입에도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현대차 울산 공장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신설한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첨단 공법으로 전동화 차량 등 차세대 제품 성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V, SDV 전환 대응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버스·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HTWO Grid 솔루션'을 위한 수소 제품 및 기술 연구와 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한다. 이 외에 신규 모빌리티 디바이스 개발, 로보틱스 비즈니스 등 신사업 다각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완성차 분야 외에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및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8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부품 분야는 전동화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 완성차 분야의 신차 대응을 위한 생산 라인 신증설, SDV 전환, EV 및 하이브리드용 차세대 친환경 부품 개발, EV 모듈 신공장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철강 분야는 전력비용 감축을 위한 LNG 자가발전소 건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소화설비 신설, 안전 강화 관련 투자 등에 나선다. 건설 분야는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사업, 소형모듈원전, 신재생 에너지, EV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금융 분야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정보기술(IT) 시스템 및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물류 거점과 친환경 자동차 용선 확대, 차량 SW 플랫폼 관련 투자, 방산 및 철도 차량 관련 핵심 역량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란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 끊임없는 체질 개선,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9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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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캐스팅 '어게인 2024 투란도트', 22일부터 코엑스서 공연
[이코노믹데일리]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된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 특설공연장에서 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압도적인 규모와 화려한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3년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를 연출해 새로운 역사를 썼던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이번 공연을 위해 초호화 캐스팅을 선보였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레스콜 행사에서 박 감독은 "한국 공연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로 세계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한다"며 "무대도 놀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지어져 대형 오페라를 뛰어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연에는 '세계 3대 테너'로 꼽혔던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가 지휘자로 참여하며, 세계적인 테너이자 지휘자인 호세 쿠라(JosE Cura), 유럽 최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 파올로 카리냐니(Paolo Carignani)도 함께 한다. 연출은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 '2024 투란도트'의 연출을 맡았던 다비데 리버모어(Davide Livermore)가 맡는다. 출연진으로는 푸치니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디바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 에바 플론카(Ewa Plonka), 아제르바이잔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Uysif Eyvazov), 알렉산드르 안토넨코(Aleksander Antonenko), 줄리아나 그리고리안(Juliana Grigoryan)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출연자로는 리우 역에 박미혜 서울대 성악과 교수, 핑, 팡, 퐁 역에 바리톤 한명원, 테너 김성진이 출연한다. 박 감독은 "세계적인 가수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모으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며 "21년 전 규모에 압도되는 '투란도트'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규모 면에서 압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공연은 각 부문 최고의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불가능에 가까운 캐스팅을 자랑한다"며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 규모로 압도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프레스콜에 참석한 호세 쿠라는 "이번에 지휘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며 "많은 한국 관객이 와서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줄리아나 그리고리안은 "한국에 처음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10일이라는 공연 기간은 길지 않지만, 성공적으로 마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상진 테너는 "합창단, 오케스트라, 출연진 모두 신나고 재미있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오페라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과 3D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황금 궁전을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 감독은 "투란도트는 무대 연출 등에 여러 기법을 사용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것"이라며 "뮤지컬이든 오페라든 좋은 공연은 관객 누구나 감동할 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 감독은 최근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등의 영향으로 "티켓 판매가 주춤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취소표는 없어서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남자를 혐오하며 결혼을 거부하는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에게 반한 왕자 칼라프의 이야기를 그린 3막 오페라다. 투란도트는 청혼자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고, 모두 맞추면 결혼하고 틀리면 참수형에 처한다. 칼라프 왕자가 수수께끼를 모두 맞추고 투란도트가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박 감독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등의 영향으로 티켓 판매가 주춤한 건 사실이지만, 취소표는 없어서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7 22: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