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02 토요일
흐림
서울 35˚C
흐림
부산 32˚C
흐림
대구 36˚C
맑음
인천 32˚C
흐림
광주 33˚C
흐림
대전 33˚C
비
울산 32˚C
흐림
강릉 29˚C
흐림
제주 3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카카오내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카카오내비, '이 길은 왜 안 갈까'…운전자 마음 읽는 AI로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내비가 운전자들이 실제 주행에서 기피하는 ‘불편한 길’을 AI로 학습해 길안내에 반영하는 신기술을 도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전자의 경로 준수율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카카오내비에 적용했으며 관련 연구 논문이 교통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인 내비게이션은 도로 폭, 차선 수 등 물리적 정보를 기반으로 경로를 탐색한다. 하지만 운전자는 불법 주정차가 많거나 진출입이 복잡한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안내 경로를 이탈하곤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지점에서 해법을 찾았다. 운전자가 안내된 경로를 실제로 따랐는지를 보는 ‘경로 준수율’을 토대로 도로의 숨겨진 가치를 AI가 평가하도록 한 것이다. 이는 사용자 반응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강화학습 방법론 ‘멀티암드밴딧(MaB)’을 적용한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구현됐다. 이 기술을 통해 동작대교 남단처럼 상습 정체로 경로 이탈이 잦은 구간이나 복잡한 골목길 등 기존 내비게이션이 반영하기 어려웠던 불편 요인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학습하고 실시간 경로 탐색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부터 이 기술을 카카오내비의 ‘내비추천 경로’에 적용 중이다. 기술의 효과는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기술 적용 후 ‘빠른 경로’에서 새롭게 제안된 경로의 운전자 준수율은 기존 64.22%에서 70.87%로 6.65%p 상승했다. 운전자들이 실제로 개선된 경로를 더 신뢰하고 따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논문의 제1저자인 김푸르뫼 카카오모빌리티 AI연구개발팀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이 경로 탐색시 고려하는 정보와 실제 주행 환경과의 ‘불일치’ 정도를 수치화하고 격차를 줄여 개선된 경로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실제 주행시간, 도로의 주행 편의성 등 다양한 경로품질 지표에서 개선된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2025-07-14 09:33:56
카카오모빌리티-관광공사, 내비 데이터 기반 '여름 해변 지도'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빅데이터로 분석한 전국 인기 해변 지도를 공개했다. 단순 길안내를 넘어 사용자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의 실제 방문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가볼만할지도 여름해변편’을 선보였다. 이번 지도는 작년 7월부터 8월까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변 27곳의 정보를 담았다. ‘방아머리해변’, ‘속초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등이 포함됐으며 강원도 안목해변이나 경상도 상주 은모래비치처럼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곳의 순위 변동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가 축적한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콘텐츠로 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용자는 단순히 인기 해변 목록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각 해변별로 가장 붐볐던 시기, 주변 인기 맛집과 명소 정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막연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용자들에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도 콘텐츠를 카카오 T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여행의 전 과정을 책임지겠다는 구상이다. 사용자는 지도에서 가고 싶은 해변을 확인한 뒤 카카오 T 앱에서 곧바로 길안내를 받거나 렌터카, 레저 티켓 예약, 주차장 정보 확인까지 가능하다. 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사 플랫폼 생태계 안에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를 노린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을 단풍 지도’, ‘댕댕 여행 지도’에 이어 이번 ‘여름해변편’까지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가볼만할지도’ 시리즈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테마의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여름휴가철 국내 해변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가볼만할지도 여름해변편’ 하나로 해결 가능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5 16:53:06
"벌써 10년" 카카오 T, 택시 호출 넘어 '자율주행'까지…다음 10년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기념해 그동안의 성장 과정과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카카오모빌리티 10년의 이야기’ 캠페인을 카카오 T 및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Open the next)’로 카카오 T가 지난 10년간 이동을 혁신해 온 여정을 돌아보고 혁신 기술 기반의 미래 사업 준비 과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 페이지는 10년간의 성장 기록(Open) 미래 비전(The Next) 데이터 인사이트(Unlock Data) 이용자 참여 기능(KnockKnock!) 등 네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10년간의 성장기록’과 ‘미래 비전’ 콘텐츠는 카카오 T가 ‘길에서 잡는 택시’를 ‘부르면 오는 택시’로 호출 문화 패러다임을 바꾸며 일상의 이동을 새롭게 만든 내용을 담았다. 카카오 T는 2015년 3월 말 모바일 택시 플랫폼 ‘카카오택시’로 첫선을 보인 후 출시 40일 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기차 버스 항공 대리운전 주차 셔틀 전기자전거 등 모빌리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MaaS)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해외 차량 호출과 렌터카 등 글로벌 서비스로 국경 없는 이동을 제공하고 자체 기술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기획·운영 및 로봇 서비스 '브링(BRING)'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준비 중이다. ‘데이터 인사이트’ 콘텐츠를 통해서는 다양한 통계자료도 공개했다. 이달 6일 기준 카카오 T 택시 및 대리 서비스에서 가족 친구에게 탑승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는 안심 메시지 발송 건수는 약 2200만건 카카오 T 셔틀은 15만 명의 승객을 태운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T 전기자전거 이용으로 저감된 이산화탄소 배출은 나무 37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으며 카카오 T 펫 서비스는 37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과 반려인에게 편리한 이동을 제공했다. 이용자 참여 기능으로는 ‘미래의 내가 보낸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해 가상의 응원 문구가 담긴 일러스트를 확인하고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재단 ‘함께쓰담’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10주년의 의미를 사회와 나눌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파트너 전용 채널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로 위 여정을 함께해준 기사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이동의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업계 파트너와의 상생 노력을 담은 영상도 이달 말 카카오 T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 T의 지난 10년은 국내 모빌리티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향후 10년은 자율주행 로봇배송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15 16:55: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국내 최대'가 '국내 최다 하자'로… 흔들리는 현대건설의 신뢰
2
SKT 해킹 피해, 내 정보는...오늘부터 유출 여부 직접 확인 가능
3
퓨리오사AI, 1700억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탈엔비디아' 속도
4
국가인공지능위원회 2기 내달 출범...민간 전문가 중심 'AI 컨트롤타워'로
5
LG엔솔 '무음극 전지' 개발 순항...상용화는 언제?
6
은행계 캐피탈, 올 상반기 KB·신한·우리·하나 '줄줄이 적자'…PF 부실에 발목
7
LG엔솔, 中기업 상대 특허침해소 승소했지만..."글로벌 대응 체계 강화 시급"
8
삼성 '갤럭시 Z 폴드7', 미국 초기 판매량 50% 급증…역대 최고 기록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지시'로 SPC 산재 막을 수 없다…'진짜 실행력' 증명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