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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간질환 치료제 전략 이끄는 이한웅 ETC 본부장
[이코노믹데일리] “부광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환자의 치료 경험 전체를 설계합니다. 환자의 편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 할 것입니다.” 부광약품의 ETC(전문의약품) 마케팅을 총괄하는 이한웅 본부장은 전략적 사고와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모두 갖춘 마케팅 전문가다. 대학 학부 시절 생물학을, 대학원에서는 항생제 내성을 전공한 그는 제약업계에서 18년 이상 ETC 마케팅 경력을 쌓으며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신제품 론칭과 블록버스터 약물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본부장은 첫 직장인 보령제약에서 18년간 근무하며 ETC 마케팅 전반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마케팅에 10년 이상 집중하면서 국내 치료제 마케팅의 구조와 고객 니즈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쌓았다. 그는 “카나브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국산 신약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부광약품에 합류한 그는 ETC 제품군을 재정비하고 타깃 시장을 분석해 각 제품별 포지셔닝과 메시지를 설정한 뒤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처방 확대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그리고 핵심은 바로 ‘고객의 니즈’다. ETC 마케팅은 규제가 많지만 결국 고객의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전략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메시지와 콜 집중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단순히 일방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세부 니즈에 정확히 맞춘 접근을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는 현장을 뛰는 MR(Medical Representative)들이 있다. 그는 “MR이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콜 전략과 팔로우업 시스템을 통해 현장의 피드백을 분석하고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ETC 제품군 중 현재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은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 패밀리’다. 치옥타시드 성분의 개량신약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덱시드는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며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 본부장은 “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병인 치료와 통증 치료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간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1989년 발매된 오리지널 실리마린 제제 ‘레가론’과 국산 11호 B형 간염 신약 ‘레보비르’를 중심으로 간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네트워킹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일 출시된 간장질환 복합제 레가덱스는 ALT와 AST 수치를 빠르게 개선하는 DDB(비페닐디메틸 디카르복실레이트)·UDCA(우르소데옥시콜산) 복합 제제로 치료 효과와 복약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레가덱스는 세 가지 주요 성분 중 2종만 급여로 인정받는 구조에서 경제성 면에서도 우위를 갖췄다. 이 본부장은 “기존 레가론과 병용 처방을 통해 3가지 성분 조합이 가능하면서도 급여 기준을 충족하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광약품의 향후 전략에 대해 “클리닉 커버리지 확대를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내분비계 혈당강하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등 다양한 만성질환 신제품을 도입해 처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강세를 보이는 간질환 치료제 외에도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피부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한웅 본부장의 마케팅 철학은 명확하다. 전략은 ‘현장’에서 완성되며 고객의 니즈에 집중하는 것이 모든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제품의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전사가 하나가 돼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고 실행력 있게 움직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6-05 18:28:05
국산 신약, 고부가가치 치료제로 확대…출시 지연은 '발목'
[이코노믹데일리] 2025년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국산 신약은 총 39개 품목에 달하며 최근에는 단순 질환 치료제를 넘어 정신질환, 면역질환, 항암제 등 고부가가치 치료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 이후 상업화를 위한 전략으로 공동 마케팅(코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령의 ‘카나브 시리즈’와 HK이노엔의 ‘케이캡’이 있는데 두 회사는 서로의 제품을 교차 마케팅하며 거래처와 영업망을 공유, 수익도 분배하는 방식으로 협력했다. 특히 만성질환 분야에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 강한 보령의 영업력을 활용해 HK이노엔은 지난해 의료파업과 의료대란 속에서도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처럼 공동마케팅은 병의원 대상 영업력 확대와 시장 안착에 효과적인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출시 초기의 매출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산 신약은 출시 지연이라는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 품목허가를 받은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는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파트너사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실제 시장 진입 시기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 출시 일정이 6월 확정은 아니며 늦어도 3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사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오는 6월 어나프라주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파트너사 결정이 늦어지는 건 수수료 조건에 따른 수지타산 문제일 수 있다”면서 “약을 대신 판매하는 대가로 파트너사가 가져가는 수익이 중요한데 제약사가 어느 정도의 수수료를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산 신약은 허가 이후 출시와 영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가치가 유지된다”며 “출시가 늦어질수록 경쟁력은 떨어지고 의료진과 환자 인식에서도 밀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처럼 국산 신약 산업이 고부가가치 치료제로 외연을 넓히며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지만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상업화 전략과 조기 유통 채널 확보, 글로벌 파트너링까지 고려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025-05-08 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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