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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사태 수습 총력…교체 속도↑·FDS 고도화 '이중 방어'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하거나 유심재설정한 고객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일 유심 교체 건수가 35만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교체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대기 고객이 여전히 많아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21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실물 유심과 eSIM을 포함한 누적 교체 건수는 287만명, 유심 재설정을 받은 고객은 14만7000명으로 집계돼 총 301만7000명이 보안 조치를 받았다. 이날 하루에만 유심 교체 35만건, 재설정 1만9000건 등 총 37만건의 조치가 이뤄졌다. 유심 교체 작업이 빨라지면서 잔여 예약자 수는 601만명으로 줄어 500만명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유심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달 중 순차적으로 500만개를 확보해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6월에는 추가로 577만 개, 7월에는 450만~500만개를 더 들여올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9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를 가동, 전국 도서·산간 지역 100개 시군 약 30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유심 교체 및 재설정을 지원하고 단말기 악성코드 점검 및 제거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난 18일부터 기존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을 고도화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통신망에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 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분석하는 다중 인증 방식으로 불법 복제폰의 접속 시도를 원천 차단한다. SK텔레콤 측은 "FDS 고도화를 통해 불법 유심 복제는 물론 불법 복제폰에 의한 피해, 나아가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등 단말 정보 탈취 시 피해까지 폭넓게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물량 확대, 유심 재설정, 찾아가는 서비스, FDS 고도화 등 '고객 안심패키지'를 통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025-05-21 15:03:37
SKT, 고객 정보 유출 후폭풍…FDS 고도화·찾아가는 서비스로 신뢰 회복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및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탈 규모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하루 1만명대를 유지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의 고도화와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 도입 등 기술적·물리적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봉호 SKT MVO사업부장은 20일 일일브리핑에서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이탈 규모는 초기보다 줄었지만 평소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불안 해소를 위해 유심 교체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까지 약 252만명이 유심을 교체했고 이날 하루에만 33만명이 교체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5월에 500만개, 6월에 577만개의 유심을 확보했으며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를 19일부터 개시해 현재까지 1270건을 지원했다. 기술 대응 측면에서는 FDS 시스템 고도화가 핵심이다. 새로 적용된 시스템은 고객 유심의 고유 특성과 단말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다중인증 방식으로 불법 유심 복제뿐 아니라 복제폰을 이용한 2차 해킹 피해까지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태 이후 기존에 개발 중이던 FDS 고도화 작업을 빠르게 적용했다”며 “기존 유심 보호 서비스와 함께 ‘고객 안심 패키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정보 유출로 인한 직접 피해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 보안 관리 부실 문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웹셸을 통해 서버에 최초 침입한 뒤 내부 권한을 탈취하고 BPF도어 등 25종의 악성코드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2022년 6월 최초 침입에 사용된 웹셸 악성코드를 약 3년간 탐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생각했지만 감지하지 못한 것은 분명한 문제”라며 “웹셸 탐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보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해커의 정확한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수사기관과 협력 중이며 유출 정보를 판매하려 했거나 통신망 조작을 시도했을 가능성 등 모든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만으로 금융 계좌 접근은 불가능하고 통화 기록 등 민감한 정보는 폐쇄망과 분리망 내에 암호화돼 있어 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도 “이번 해킹은 특정 데이터베이스를 노리고 경제적 목적의 탈취를 시도한 일반적인 사이버 공격과는 다르다”며 사이버전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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